산수화 화첩기행

소나무 2017. 12. 26. 00:17



의상대 설경 - 박영오 작 (2017. 1)




감기가 심해 며칠 째 앓고 있습니다.
감기에 걸리면 약 먹으면 일주일 걸리고 약 안 먹으면 칠일 간다는 우스개 이야기가 있습니다.
치료를 하거나 안 하거나 일주일 정도는 고생해야 한다는 말이겠지요.
아직 오슬오슬 추운 것으로 봐서는 감기가 며칠을 더 가지 싶습니다.
이럴 땐 장작으로 군불 지피는 온돌방 생각이 간절합니다.
절절 끓는 아랫목에서 솜이불 덮어쓰고 땀을 푹 내면 감기가 낫을 것 같은데.......

전에는 감기 한번 안 걸리고 겨울을 넘겼는데, 이제는 툭하면 감기입니다.
체력이나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이야기일 테지요.
아내가 이젠 늙은 영감이 다 됐다고 놀립니다.
나도 나이가 들긴 든 모양입니다.

나이가 들면 먼저 어린애들이 귀엽게 보인다고 합니다.
아장아장 걸음마 하는 아기를 보면 우리 애들도 저럴 때가 있었나 싶게 귀엽게 보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생명이고 그 생명을 유지해주는 건강 또한 가장 중요한 가치임을 알고 있습니다.
감기가 적당히 머물다가 떠나가겠지만 내 몸에 머물고 있는 감기가 나에게 많은 교훈을 줍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바이러스 하나에 맥을 못 추는 이 몸을 가지고 그동안 온갖 오만을 다 떨었습니다.
겸손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 내가 가지고 있는 작은 것에도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들에게는 많이 알고 있는 척, 고상한 척 했는데, 오늘 그런 생각이 부질없다는 생각이 드는 것을 보면 진실로 나 자신을 모르고 지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자는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 중에 반드시 스승이 있다고 했는데, 오늘은 감기가 내 스승입니다.
감기, 잠시 머물다가 떠나가세요.
오늘 만큼은 많은 가르침을 준 감기가 내 스승입니다.



(글 그림 박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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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갱엿에 무우 나박나박
썰어 그릇에 담아 따뜻한
아랫목에 놓아두면 생기는 국물 그걸
여러 차례 마시면 약보다 빨리 낳아요
말이 감기지 얼마나 독한지
앓고나면 눈이 쑥 들어갑니다

세월이 참 빠르다는 느낌을 주는 12월입니다...
춘운 날씨에 건강 잘챙기시고 편안한 저녁 시간 되세요.
고운 꿈 가득한 포근한 밤 이시기를 응원 합니다.
연일 이어지는 한파에 건강관리는 잘하고 계시나요?
막바지 송구영신의 준비도 잘하고 계시겠지요.
밝은 마음으로 오늘하루에 최선을 다해
행복을 찾으세요.
멋진 작품 감상 잘 하고 갑니다.
년말 마무리 잘 하시고 차분한 마음으로 마음의 평화를 얻기를 바랍니다.
생각을 일깨워 주는 주변의 모든 것들이 스승이구요.
유수같은 세월, 연말이면 더욱 실감하게 합니다.
이제 며칠남지 않은 올해도 즐겁게 보내시고 대망의 새해 맞으세요.^^
눈 내리는 강원도 설경을 떠올리게 하는 그림이네요
식사 잘 하시고 감기 빨리 쾌차 하십시오.
고운 날 되십시오
목요일 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소중한 자료 고맙게 보고 갑니다.
독감이 유행이라는데 빠른 쾌차를 기원 하겠습니다
올 한 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들거운 블로그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즐거운 연말이 되시길 기원 합니다
그림감상 즐거웠습니다. 빠른쾌유 빕니다.
올해 말 감기는 지독하다고 합니다.
다행히 저는 그냥 넘어갔지만(방정맞은 입이 안 되었으면..ㅎㅎㅎ)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감기를 친구처럼 보는 여유가 부럽습니다.
그림의 여백처럼...
쾌유하세요!!!
의상대 설경에 대하여 멋진 구경 입니다
헐! 감기 걸린 소나무가 더 명품이네.
제가사는 이곳 충북에는 올 마지막날
밤새 소리없이 눈이 내려
모든걸 지워 버리듯 하얀세상이 되었습니다

벗님과 좋은인연 감사드리며
돌아오는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 합니다~!
참~ 글 잘 쓰네요
공감도 가지만 읽는 내내 부럽고..
그림도 너무나 멋집니다
소나무님 덕분에 올 한 해 많은 걸 배웠고 감사했습니다
소나무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요즘 주위에 감기 걸리신 분들이 많네요
제 경험에도 감기는 병원가면 일주일 안가면 칠일 가더군요.ㅎ
어쨋던 나이가 들어갈수록 건강에 자신감을 잃는것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작품 잘보고 갑니다.
감기 하나에도 인생의 가르침을 얻으시는 혜안을 가지고 계십니다.
쏜살같은 세월 덕에 면역력도 저항력도 많이 쇠잔해저 갑니다.
소나무님 덕분에 한 해 정말 행복하게 보냈음에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작품에서나 글에서나 왕성히 활동하시기 바라며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요(?) (굽신)
올 한해도 너무나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대망의 2017년(丁酉年)도 이제는 하루만 남겨두고
역사 속으로 서서히 사라지려고 합니다.
아쉬움과 못 다한 일들은 다가오는 희망의 2018년(戊戌年)도에
꼭 소원을 성취하시기를 바라면서 또한 그동안에 블로그에서 소통을
하면서 상호간에 많은 것을 배우고 눈이 (즐)거운 한해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한 해 동안에 저의 블로그를 변함없이 방문하여 주심에
너무나 감사를 드립니다.
하루 남은 올 한해도 마무리 잘하시고 연휴도 가족과 함께 새해를
설계하시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소나무님 반갑습니다.
항상 부족한 저에게 지난 한해 베출어주신 관심과 격려가
큰 힘이 되고 지혜가 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새해에도 좋은말씀으로 이끌어 주시고 좋은 만남 이루어지길 소망해 봅니다.
소나무님 새해에는 소망하신 일들이 풍성한 결실을 맺으시길 기원하며
하시는 일마다 대박 나시어 가정에 사랑과 행복한 웃음이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새헤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독한 바이러스가 많아진 듯 합니다. 잘 드시고 푹 쉬셔서 얼른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