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hter(Propeller)2/-에이스들과의 인터뷰-

불량감자 2010. 1. 18. 07:12

  Ace Interview

 


다음은 로버트 존슨이 1998년 military history 잡지사의


기자와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기자 : 56비행대가 수행한 임무는
어떤 것들인지 설명해주시죠.
 
존슨 : 우리는 폭격기 엄호를 위해 많은 임무를 했습니다.
첫 임무는 프랑스 해안 상공을 비행하는 것이었는데, 그곳은 독일 제공권안이었읍니다. 우리는 자주 북해 상공에서 루프트바페 전투기들과 조우했고, 가끔은 그들이 우리 영역 상공으로 날아오기도 했읍니다. 이 프랑스 해안가의 상공은 내가 공중전의 기술과 기총사격술을 가장 뛰어난 독일 조종사 교관들로부터 실전 훈련을 받은 장소라 할 수 있죠.
 
기자 : 맞습니다.
귀하는 독일의 JG2, JG 26비행대와 맞서 싸운것이죠. 그들의 파일롯들은 모두 면도날 처럼 날카로운 기동을 가진 이들이죠.
 
존슨: 그렇습니다.
그들은 매우 용감했고, 해협을 따라 쭉 배치되어 있었고, 곧장 우리에게 날아 올 수 있었습니다.
 
기자 : 저는 독일의 JG 1의 비행대장
한스 필립(Hans Philipp)이 존슨씨의 격추 제물 중 하나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존슨 : 그때가 1943년 8월 8일이었는데,
공중전이 벌어졌을 때, 나와 동료 전투기는 편대에서 떨어지게 됐죠. 우리는 기지로 같이 날아갈 다른 동료 전투기들을 찾으려고 애쓰고 있었죠. 당시 나는 BF 110기 한대를 격추시킨 후였는데, 그게 나의 4번째 격추기록이었읍니다. 나는 계속 고도를 높이다가, 아래 쪽에 연합군 폭격기를 공격하는 Fw 190기 4대를 발견했읍니다. 나는 롤오버를 계속 시도해서, 그들보다 높은 고도를 만들었고, 적기보다 약 1500미터 더 높은 위치를 점했습니다.
 
나는 고도를 이용해 가속을 얻어 그들을 향해 곧장 급하강해 내려갔읍니다. 그들 중 편대장기로 보이는 전투기가 내 사격 범위내에 들어 올 때 까지, 급하강해서는 기총사격을 가했었던 것이죠. 그 Fw 190기는 타격을 받고 이내 추락했고, 나머지 적 전투기들은 기수를 쳐들고, 내려오는 나에게 기총사격을 해댔습니다.
 
난 내 전투기의 손상 정도를 파악할 수 없었고, 하강했던 속도를 이용해 다시 상승하면서 그곳을 빠져나왔읍니다. 그리고 50년이 지나서야, 그때 내가 다섯 번째 기록한 격추의 제물이 한스 필립이란 걸 알게 되었읍니다. 그는 동부전선에서 206기의 격추기록을 가진 슈퍼에이스였었죠.  추격해 오는 적기의 사격으로 전투기 러더가 날아갔지만, 나는 무사히 귀환할 수 있었습니다.
 
기자 : 가장 기억에 남는 공중전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존슨 : 글세요.
4개의 P-47 비행대가 프랑스와 네덜란드 해안에서 독일 공군을 남쪽으로 물러나게 했었죠. 독일 공군은 2대의 P-47기를 포획해서, 기체 분석을 통해, 이기종이 연료를 많이 잡아 먹는 다는 걸 알게 됐죠. 그래서 독일공군은 연료량을 분석해, 우리 P-47들의 활동범위를 알아내고는  우리 P-47들이 연료를 절반 쓰게 되는 지점, 즉 리턴 포인트에다 그들의 공중 방어선을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부족한 연료 때문에 마음껏 싸울 수 없었던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 울프팩도 독일공군에 못지 않는 용감함을 보여 주었죠.
 
1944년 3월 6, 8, 15일에 걸쳐 우리는 던머 호수 상공에서 우리 경험했던 것중 가장 대규모의 공중전을 벌이게 되었죠.  루프트바페 전투기들이 우리의 폭격기들을 공격했고, 3월 6일날에만 69대의 폭격기가 격추되었읍니다. 나는 150대의 독일 전투기에 대항해야 했는데 우리 전투기는 단지 8대뿐이었읍니다. 우리는 두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넓은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3월 8일에는 34기의 폭격기가 격추되었죠. 우리는 독일 전투기를 찾아내려고 애썼고, 드디어 그들을 발견했읍니다. 독일기들은 총 3개의 진형을 이루고 있었는데, 한개의 진형당 약 50대의 전투기가 배치되어 날고 있었읍니다. 숫적으론 정말 불리했지만, 우리 P-47 8대는 곧장 그들에게 날아갔고, 그들과 마주쳤었죠.
 
독일기 3개의 진형중 2개는 우리와 동일 고도였고 나머지 하나는 좀더 높은 곳에서 커버 플레이를 하고 있었죠. 우리는 그들과 한판 붙는 것 이외에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읍니다. 나는 공중전 도중 계속해서 무전기에 대고 다가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신호를 보냈읍니다. SOS까지도....
 
얼마후 원군이 당도했는데, 그들은 P-51무스탕, P-38 라이트닝, 또 P-47썬더볼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죠. 그 덕분에 그날 연합군 폭격기의 손실은 단지 1대 뿐으로 그것도 대공포 파편에 격추된 것이었습니다.
 
기지로 귀환하는 도중에 독일기는 한대도 보이지 않았읍니다. 그날 떠 있던 150대의 전투기를 동원하느라 그랬었나 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발견하는 군 관련 시설물은 보이는 족족, 기총사격을 해댔읍니다. 비행장, 군기차, 선박 등등
 
기자 : 사실 폭격기가 아닌 전투기로
지상공격을 한다는 것은 좋은 선택은 아닌것 같은데요.  
 
존슨 : 그렇죠.
사실, 내가 지상공격임무을 많이 부여 받지 않았던 것이, 내가 아직까지 살아있는 이유라 할 수 있읍니다. 많은 조종사들이 지상공격임무를 수행하다가 실종되거나 격추되었으니까요. 내가 첫 격추를 한후에 동료들은 나를 너무 와일드하다고들 했읍니다. 그들은 존슨과 함께 날다가는 분명히 죽을 것이라고들 했죠. 그러나 얼마후 나는 편대장이 되었고, 다른 동료들과 적들과의 경쟁 뿐만 아니라, 우리들끼리도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되었고, 이런것은 타 비행대와 경쟁을 불러 일으켰죠. 우리 편대의 조종사들은 모두 우수했읍니다. 예를 들어 가브레스키, 제리 존슨등... 대에이스들을 많이 가지고 있었죠.    
 
기자 : 많은 전투 조종사들은
자신의 전투기에 대한 애착이 대단한데, 예를 들어 에이리히 하르트만의 경우 메서슈미트 109를, 요하네스 슈타인호프는 메서슈미트 262를, 또 버디 헤이던은 무스탕을.... 존슨씨는 당신의 전투기 P-47에 대한 견해는 어떻습니까?
 
존슨 : 그런 것은 독일 조종사들에게도 마찬가지였죠.
독일공군 조종사들은 그들의 Fw 190을 매우 좋아했읍니다. 정말 격추 시키기 힘든 기종이죠. P-51과 P-47을 비교해 볼때, 물론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P-47이 좀더 빨랐던 것 같읍니다. 그러나 상승력과 장거리 비행에선 무스탕이 앞섰죠.
 
그러나 독일 공군의 방어선을 위축시킨 것은 P-47들이었읍니다. P-51들이 유럽전선에 도착했을 때는 무스탕이 상대한 적들은 비행학교에서 갖 훈련을 마친 아이들이 조종하는 독일기들이었죠. 즉 전쟁 후반에 들어 오면서 독일의 대 에이스들은 거의 다 전사했고, 경험 많은 파일롯들이 절대 부족한 상황이었거든요.
그런 유리한 상황에서 무스탕이 구지 아니었데도 그정도 전과는 달성하고도 남았을 겁니다. 그에 비해 대전 중반, 기라성 같은 독일의 에이스들이 즐비한 루프트바페와 싸운 P-47과 울프팩의 전과는 실로 크다 하겠습니다.
 
루프트바페의 Bf 109와 Fw 190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109는 수냉식 엔진인데 비해, 190은 공냉식 엔진이었죠. 그래서 109의 냉각 장치에 단 한발이라도 명중하게되면, 냉각수가 빠져나가, 109는 공중전을 포기하고 착륙을 해야 했읍니다. 엔진이 과열되면 기체에 불이 붙게되고, 곧 추락하니까요.
Bf 109가 매우 뛰어난 전투기에는 틀림 없지만, 그래도 격추시키기엔 더 쉬운 기종이었죠.

 

 

Reference : U.S Aces of WWII      번역 : 홈지기

   

 
 
  로버트 존슨이 그의 5번째 격추기록으로 격추시킨 독일의 슈퍼 에이스 한스 필립... 그는 독일 동부전선에서 소련기 206기를 격추시킨 대 파일롯이었으나, 고공에서 가속을 얻어 급강하한 존슨의 기습에 어이 없이 격추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