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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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들 헬스장 pt 받고나서

하필, 이런 시점에 헬스장 p.t라는걸 받게 되어서 첨부터 수업진행자가 바뀌고, 수업이 중단되고..7월말에 끊은 피티는 어제 11월30일이 되어서야 10회를 마감했다. 얻은점은 내 자세가 심하게 비틀어져있고, 통점이 취약해서 그런 자세로 인해서 고통받는것도 모르고 살아오다보니 점점 자세가 흉하게 가고 있다는걸 알았는 거와 내가 하고 있던 운동법이 오히려 내몸을 악화시키는 것도 있었다는걸 알게 되었고 버리고 싶은점은 오갈때마다 인사하게 될 사람(트레이너)을 하나 알게 되었다는것과 맘편하게 내맘대로 하던 운동시간과 방법에 제약을 받게 되어서 8년이 넘어서는 헬스장 출입기간중에 가장 가기 싫은 시절을 만들었다는 거. 아버지의 담당의사와 의료진이 완숙되지 않아서 환자인 아버지가 실험군이 되면서 고생하신것처럼 트..

댓글 생각들 2020. 12. 1.

20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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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해봤어요 숙주나물 키우기

숙주나물을 키우고 싶었다. 숙주를 좋아하는건 아닌데, 갑자기 키우고 싶어져서 녹두콩을 샀다. 사고 생각하니, 아버지 병환으로 간병차 병원을 들락거리는 나의 상황이 생각나서 미뤄지던 숙주키우기. 반나절쯤 불린 숙주를 출근하면서 물주고,퇴근하고,자기전에 물을 주면 잘 큰다. 콩나물과는 다르게 쉽고 깨끗하게 큰다. 5일이면 다 성장하는 숙주. 숙주를 키워보니, 사먹는 숙주가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마라탕 좋아하는 큰애가 돌아오면, 숙주를 이틀에 한번은새로운 통에 키워야 하지 싶다. 나는 꼼지락 거림을 좋아하는데 큰아이가 집에서 자리를 비우면서, 할일이 줄어들고 아프시면서 나를 필요로 하던 아버지가 가시면서 해야할 일정양의 노동이 없어진게 오히려 불안하고 안정감을 잃게하는거 같다. 녹두콩은 아직 2킬로 구입한거..

09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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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면서 수민 덕분에 강릉 다녀옴

가을강릉을 즐기고 왔다. 올해초에 큰딸아이가 분양사무실에서 아르바이트로 3개월간 업무를 마치자 수고했다면 호텔숙식권을 주었는데, 서로가 쓸수 있는 여건이 아니라서 차일피일 미뤄지다가 큰아이는 떠나고, 숙식권이 휴지조각이 될 처지가 되어서야 시간을 맞추서 다녀왔다. 금요일 3명 모두 회사에 휴가를 내고 오전9시 출발.. 했는데 딱히 막히지도 않았는데 3시간30분이 훌쩍 넘게 걸렸다. 윙? 사천물회로 점심먹고- 사천해변이 일케 이쁜지 몰랐네! 사천해변 입구부터 여기저기 건설붐이 일어난건 작고 이쁜 바다가 있어서인가본데, 누군가는 기쁘고 누군가는 속상한 일일터. 스카이베이호텔 입실해서 남들 수영하는거 구경하고 - 경포호(허난설헌 공원)를 걷다가 숙소에 들어와서 사우나를 하고 - 강릉해수욕장에 나가서 놀다가 -..

02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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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들 맘이 아파진 친구

주말에 할일도 없고, 삼천사엘 가서 막 차를 세우는데, 남편의 대학친구(남편과 나는 동기동창)한테 전화가 왔다. 할일없으면 자기네 별장으로 놀러오란다. 할일은 없지만, 남의 집으로 놀러가는게 드물어진 요즘이라, 뭐지?싶기도 하고 뻘줌할것도 같아서 또 다른 친구 한명을 더 불러서 남편과 3명이 방문하겠노라 하였다. 가면서도 내내 왜 오라고 한걸까? 서로 궁금해했다. 친구네 별장은 강가에 있었고, 주변집들도 별장 개념으로 지어놓은 곳이라 그런가 주말 오후가 되니, 친구들이 놀러와서 고기 구울 준비를 하는 모양새가 여기저기 보인다. 두 번 정도 봤던 친구 부인이 무척이나 반가워한다. 투뿔로 준비했다는 한우 소고기는 입안에서 살살 녹았고 회식이 아니면 소구이는 못먹는 우리는 남이야 굽든말든 얌얌얌 집어 먹었다...

댓글 생각들 2020. 11. 2.

30 2020년 10월

30

남편과 나 뱃살은 가득해도 나는 헬스장 출근9년차

올 3월부터는 아파트내 헬스장이 문을 닫았고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다 7월부터 집앞 일반 헬스장을 다니고 있다. 아파트내 헬스장은 장점은 접근성과 편의성과 저렴함이였다면 집 앞 헬스장은 샤워도,찜질도 가능하고 매번 땀흘린 옷도 남이 세탁해주는 대신 돈이 더 든다. 그렇게 1달쯤 다녔을 무렵 트레이너의 수업을 받고 제대로 해보면 어떠냐는 가족들의 한마디씩의 지원에 못이기는척 10회권을 끊었다. 66만원이였다. 내가 선불로 내고, 둘째가 2회로 나누어 돈을 줬다. 기간은 딱히 정해진게 없이, 내가 수업을 받을수 있고 트레이너가 수업을 해줄수 있는 날이 수업일이다. 처음 트레이너는 20~30대 남자였는데, 두어번 수업을 해보니 좋은점은 맛사지?를 받거나 힘으로 도움받는일에선 완전 좋았다 다만, 몸을 만져보거나(..

댓글 남편과 나 2020. 10. 30.

19 2020년 10월

19

어른이 사는 세상 노년이 바라보는 죽음은 다 같을까?

주말에 세째이모님댁에 다녀왔어요. 남편의 일정에 낑겨서 그저 스친듯, 지나는듯 가보았네요. 마침, 대추를 터느라 상가3층뒤에 버려둔듯했던 뒷마당에서 이모내외는 장대에 낮을 메어서 애쓰고 계셨습니다. 팔순의 이모부와 74세의 이모는 그 집에서 결혼하고 아이를 3명 낳고 키워 분가를 시키셨더랬죠. 언제 3층으로 상가건물을 지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초등학교때 왔던 이모집은 대로변의 낡은 단층집이였는데 지금은 낡은 3층집이네요. 이모부는 아버지가 떠나실때, 조문을 오지 않으셨죠. 단지, 그무렵에 다리를 다친 아들램과 간병차 집을 비운 며느리 대신 어린 아이들을 봐주시느라.. 이모만 간신히 오시느라 그러셨나보다.했었는데 아버지는 많이 아프지 않고 가셨지? 라는 질문에 아뇨. 정말 많이 고생하고, 정말 많이 아..

05 2020년 10월

05

떠나감 9월29일 저녁8시30분에 아버지 가셨다

온가족이 아버지가 가시는 하루 하루를 기억해낼만큼, 아버진 힘들게 떠나셨다. 지나고 나니, 가장 후회되는건 건강하실때, 좀 더 같이 즐기지 못한 시간들이다. 엄마가 가시고,혼자 얼마나 버겁고 외로운 시간이셨을텐데 다가가지 못하고 내맘 아빠가 아시려니..생각하며 지냈던가. 아프시고나서, 아버지에겐 미소,장난,응석...그런게 하나씩 보이기 시작했다. 몹시 아팠노라, 여기가 불편하다, 은근한 웃음과 장난끼 가득한 얼굴, 아픈와중에 유우머 가득한 발언들. 아버지를 간병하는시기 이겨낼수 있었던건 그런 아버지의 변화된 태도였다. 몸에 변을 바른 아버지를 닦아드리던 남동생도 킥킥 거릴수 있었고 아버지 배변을 삼남매가 갈아드리면서 다같이 웃을수 있었던건 몰랐던 아버지의 모습을 보게되고, 알려주신 덕분이 아닌가 싶다. ..

댓글 떠나감 2020. 10. 5.

07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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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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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공유 택배를 만나러 다니던 옛날

1998년 강서구 공항동 강서수협 맞은편에 이사를 갔다. 마을은 절반 이상 다가구주택이 지어졌지만, 마을버스는 한시간에 한대정도 들어왔고 도보로 20분 가까이 걸어가야 빵집도 전철도 있는 외진 지역이였다. 저녁에 먹을 두부 하나를 사려면 2명의 아이들 옷을 입히고 유모차를 꺼내서 작은 아이는 태우고, 큰아이는 걷게 하고 세월아 네월아..하는 걸음을 재촉해서 다녀오면 준비부터 돌아와서 옷을 벗겨 내려놓고 두부를 꺼내면 1시간은 족히 걸리는 곳이였다. 그 무렵, 인터넷이 활성화 되기 시작했고 지금의 포탈보다는 어디에 숨었는지 알수없는 사이트에서 엄마들이 모여 수다를 떨고 있었다. "해오름"이라는 유아기 엄마들의 사이트는 하이텔과 인터넷의 그 어디쯤 같은 분위기이기도 했고 지역 판매자들이 인터넷 글을 통해서 ..

댓글 추억공유 2020.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