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s/WW2 British

MD마스터 2007. 11. 21. 16:43
LONG
ARTICLE

 
들어가며
 
1차대전 당시 최초의 전차 투입/ 생산국이었던 영국은 2차대전이 발발할 무렵 나름대로 신형전차의 개발 및 배치를 서두르고 있었으나, 패전국이었던 독일이 자신들의 실수를 바탕으로 전차를 기존의 보병지원용이 아닌 전선돌파 무기로서 기갑사단이라는 당시로서는 신개념의 전술을 발전 시켜나가고 있던 것과 달리, 아직도 구시대의 전술에 매달려 전차는 보병지원용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여기에 자신들이 보병용으로 만든 전차가 너무 육중하고 속도가 느려 전선돌파에 유리하지 않다는 점을 깨닫고 순항전차 라는 또 다른 개념의 전차를 만들어 버리는 대 실수를 범하게 된다. 이런 과정에서 영국군 최후의 보병전차로 설계된 것이 바로 처칠이다.
 
처칠은 당초 A20 이라는 명칭으로 개발된 전차였으나 마틸다 보병전차의 후계 전차로서 개발이 개시된 A20전차는  제2차 대전이 시작되고 서부 전선에서 1차대전 처럼 적 진지나 참호를 유린하는 전차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되어 중장갑으로 개량되었으나, 과중량과 느린속도에 1차대전 스타일의 형태를 가진 A20은 시대착오라고 생각된 탓인지 양산화는 보류되었다.
 
하지만 전쟁이 시작되고 전차가 단 1대라도 더 필요한 시점이었기 때문에 개발 담당 회사를 변경해 새로운 사양의 A22로서 개발은 계속되었다. 시작차의 완성과 동시에 보병 전차 Mk.IV로서 제식화 되어 500량의 발주를 받았는데 당시 영국 수상 처칠이 「A22는 다른 전차에 비해 우수하므로 , 우선생산하라」라는 지시를 내렸기 때문에 생산은 급피치로 진행되었고 이 전차의 생산을 지원한 처칠의 이름이 전차에 붙게되었다 
1942년의 디에프 상륙 작전에서 처음 선보인 처칠은, 장갑에 비해  화력은 독일 전차와 비교했을 때 너무나도 열세라는 것이 판명되었고, 추후 주포의 개량이 실시되나 전쟁종결시 까지 화력부족은 고질적인 문제점이었고 이 때문에, 대전 말기에는 화염 방사 전차나 가교 전차, 근접 지원 전차등의 특수형에 개조된 것도 적지 않다.

 

타미야에서 키트화한 Churchill VII은 차체 확대, 신형 포탑, 75 mm전차포 등 개량을 더해진 모델인 동시에 후기 주요 생산형 이다.

 

http://necrosant.oranc.co.kr/zb5/trackback.php?article_srl=1171

처칠 전차에 관해 자세하게 정리된 사이트라서 링크 한다. 물론 한국어.

 

 [차체는 거의 티거2에 육박하는 사이즈 이지만, 부품은 상당히 단촐하다.]

 

키트소개.

 

이번에 리뷰하는 타미야 처칠 마크7형은 이미 나온지 10년을 바라보는 키트이나, 실상은 기존에 이미 발매되고 있던 처칠-크로커다일 화염방사 전차에 일부 부품을 추가해 키트번호 210번으로 발매한 키트이다. 원판인 처칠 크로커다일은 1977년 타미야의 100번째 MM시리즈로 발매된 것인데, 발매 당시에는 처칠전차의 결정판이라는 찬사와 함께 타미야가 만들면 영국군은 완전 결정판이라는 이미지를 굳히게 되는 계기가 된다. 게다가 워낙 파생차량이 많았던 처칠이기에 유럽쪽 개라지 메이커들이 미친 듯이 개조키트를 발매하기도 했었고, 심지어는 우리나라 메이커인 레전드에서도 2-3 종의 개조키트를 발매하고 있을 정도로 나름 인지도가 있으면서 발매된지 30년이 지난 지금도 인기를 유지할 정도로 좋은 킷이 이 타미야의 처칠이다. (반대로 그 만큼 인기가 없을 수도;;;) 덤으로 지금까지 타미야에서 나온 전차 키트 중에 결정판이 아닌 것은 하나도 없다. (처칠, 크롬웰, 센토, 센츄리온 마크3, 심지어는 챌린저 2까지)

 

하지만 발매당시 1600 - 2000 사이에서 거래되던 처칠 크로커다일을 찔끔 손보고 인형런너 한판을 추가한 것이 이 처칠 마크7형인데, 처음에는 인형한판 넣어주고 1000엔이나 올려받는다고 상당히 말이 많았었다. 하지만 뚜껑이 열리니 들어 있는 인형세트가 상당히 멋진 것들이었고, 워낙 인기가 좋아 인형때문에 이 키트를 사는 사람들 까지 속출했다. 그래서인지 한 때나마 인형런너만 따로 팔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뭐 지금도 타미야 본사에 인형 런너만 따로 구매요청을 하면 팔긴한다.)

 

여담으로 본인이 처음으로 처칠전차를 본 것은 80년대말 뽀빠이 과학에서 나왔던 1/76 처칠 마크1형인데, 당시엔 그게 마크 1인지도 몰랐고, 그저 바퀴가 무지하게 많아 지네 같이 희안했던 전차였다. 아무래도 그 물건은 1/76 후지미제 카피가 아닌가 싶다.

 

 

차체

 

차체 부품은 전체적으로 쓺나한 모양새를 갖추고 있으나 아무래도 30년정도 된 키트이니만큼 구식키트의 냄새가 나는 부분이 곳곳에 있다.

1. 차체상면은 다름대로 오돌토돌하게 디테일이 있는 반면,

2. 차체하부는 민짜다. 과거 모터라이즈 형태 재현 + 자료부족이 빚은 결과 인듯.

 

 

1. 차체상면은 처칠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으나, 페리스코프가 일체 성형되어 있는 것은 흠. 아~~ 구식냄새. 모양은 나쁘지 않다.

해치는 분리되어 있으나, 내부가 휑하기 때문에 열기는 좀 껄끄러운 부분.

2. 차체후면. 그다지 큰 불만은 없이 깔끔하게 잘 나왔다. 여기에 엔진테크에 들어가는 부품을 붙이게 된다.

3. 보이는가? 저 건전지 표시가....

4. 너무 휑한 전차 내부. 들어있는 부품도 없다. 해치를 열려면 자신의 능력을 믿던가, 지갑을 믿던가 둘 중하나.

 

 

휠 부분

 

휠 부분은 우직하게 재현을 잘 하긴 했으나 의외로 잔손이 많이가는 부분. 금형이 나이를 먹은 탓인지 로드휠에는 약간씩 살이 붙어 있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처칠의 특성상 뒷 부분의 아이들러 휠은 차체 조립을 끝내고 나면 두 번다시 손 볼수 없다. 접착할 때 단단히 접착할것.

 

 

1. 스프로켓 휠. 모양은 별 불만없으나 지금까지 태어나서 본 2차대전 전차 스프로켓 휠 중 가장 못 생겼다. 어차피 전면 펜더를 달면 안 보이니 큰 문제는 아니지만...

2. 요주의 아이들러 휠. 튼튼한 접착이 요구되는 부분. 재수없으면 조립하고 나서 차체를 뜯어 발길 지도 모른다.

3. 로드휠. 단순한 모양이긴 하나, 가끔씩 정확한 원이 아닌 바퀴들이 있다. 다듬어 줘야 한다는 소리.

4. 같은 런너에 들어있는 삽과 제리캔, 삽은 몰라도 제리캔은 반드시 타미야 혹은 아카제 별매품을 쓸 것. 들어있는 제리캔은 손잡이가 2개인데다 모양도 별로다. 실제 제리캔의 손잡이는 미/영/독 모두 3개.

 

 

차체전방 및 서스펜션

 

세월의 흐름이 가장 많이 느껴지는 부분이긴 한데, 사실 이런 형태말고 처질전차의 서스펜션을 재현하기란 상당히 어려울 듯.

당연히 서스펜션 가동은 불가능이다. 하지만 모터라이즈를 위해서 어떻게든 로드휠이 굴러가도록 설계한 타미야 제작진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파팅라인이 좀 굵은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1. 스프링의 표현은 나름 괜찮은데, 문제는 파팅라인. 저걸 언제 다 다듬나...튼튼하기는 엄청튼튼하다.

2. 외부 서스펜션 부품. 이 부분 역시 한번 잘 못 붙이면 큰일 나는 부품이나 잘 보고 조립할 것.

3. 전방기관총. 총신이 너무가늘고, 중간 부분의 총신커버가 너무 프라스틱 느낌이 난다. 손재주 좋은분들은 에폭시로 다듬어 주면 포인트가 될만한 부분.

4. 차체전면 장갑. 전방기관총 마운트의 표현이 매우 좋다.

 

 

후면 및 측면

 

차체 후면 및 차체 측면에 붙는 배기구나 그릴은 그냥 그저 그렇다.

사실 어떻게 보면 전차에서 웨더링이 많이 들어가는 부분이라 디테일이 좋아도 도색에 묻어가는 측면이 강하지만, 그래도 너무 허전하다.그렇다고 별매로 눈을 돌리자니 국내에서는 구하기 힘들고...그나마 다행이라면 실물도 그렇게 북잡한 부분은 아니라는 것.

 

 

1. 배기 머플러는 정말 독특한 모양이다. 영국오리지날 설계의 전차는 모두 머플러가 참 독특하게 생겼다.

2. 사이드에 붙는 그릴. 몰드가 좀 약한 것이 흠이다.

3. 차체후부의 용접선 표현.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잘 표현해 놓았다.

4. 각 부분의 디테일은 중상 정도.

 

 

포탑런너

 

처칠은 다른 전차의 개조키트와는 달리 유독 포탑부분의 개조파트가 많은데, 우선 처칠 파생형은 주요 포인트는 거의 90% 이상 포탑에 이루어 졌던 것이 그 이유일 것 이고, 두번째로는 조금은 어색한 듯한 포탑 실루엣일 것이다. 뭐랄까...너무 깨끗한 느낌이다.

 

 

캐터필러

 

처칠에 들어있는 고무제 트랙은 모양이나 디테일이, 나 올해로 계란 한판이요~! 하고 강렬히 외치는 듯하다. 재질만 과거의 도색도 안먹는 비닐에서 지금은 그나마 도색도 되는 물건으로 바뀌었을 뿐, 디테일 자체가 올라간건 아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처철의 경우 캐터필러가 절반 정도 밖에 눈에 보이지 않고, 그나마 보이는 부분도 거의 땅에 닿아 있기 때문에 별매품으로 굳이 안 갈아줘도 된다는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그나마 별매품도 프리울에서 나오는 것이 전부다. (확인해본 결과 카스텐에서는 아직 처칠용 트랙을 발매 하고 있지 않다.)

 

 

1. 포탑의 질감이 괜찮긴 하나 그래도 지금 시각에서 보면 좀 그렇다. 좀 손을 봐주어야 할 듯.

2. 포신은 동사에서 발매되고 있는 6파운드 대전차포에 있는 것보다 훨씬 낫다. 모양도 좋고.

3. 부속되어 있는 전차병. 2명인데, 독특하게도 전차병 2명이 아닌 일반병과 전차병이 각각 들어있다. 디테일은 그�저럭.

4. 개인적으로는 여유만 되면 별매로 갈아주고 싶다. 지느러미가 좀 있다.

 

 

인형 런너

 

210번 처칠 마크7형을 발매하면서 새롭게 추가된 인형세트. 당초에 런너한판 추가하고 돈을 천엔가량 올려 받는 다는 사실에 본노한 민중들이 많았으나 실상이 밝혀지자 모두들 인정한 인형세트. 워낙 귀한 영국군 전차병이 무려 3명이나 들어있고, 덤으로 민간인 농부인형 (와인을 건네는 걸로 봐선 프랑스 농부) 에 덤으로 와인병이나 짐수레등등 모델러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물건들을 넣어준데다 데테일도 거의 레진 뺨치는 수준이기 때문인 듯.

 

 

투명런너는 고글 및 와인병이 풍성하게 들어있고, 덤으로 램프까지 들어있다. 램프같은 경우는 필요는 잘 없지만, 쓸려고 보면 잘 없는 물건이라 모아두면 나중에 요긴하게 쓰일 듯.

 

 

사진이 작아서 잘 판별이 안되는 점 양해 바란다.

1, 3, 4 . 영국군 전차병 3명의 얼굴. 3명 모두 표정이 잘 살아있다. 베레모의 디테일도 최고.

2. 프랑스 농부 얼굴. 역시 지긋한 연세가 돋보이는 얼굴.

5,6 . 전차병의 동세는 물론이고, 옷 주름과 같은 디테일도 상당히 좋다.

7,8 . 손수레는 무려 10개가 넘는 부품으로 재현되어 있고, 들어가는 악세사리도 품부하다. 특히 빵바구니는 예술.

9. 고글의 디테일. 의외로 쓸모가 많은 부품.

10. 램프의 디테일.

 

 

마킹

 

데칼은 모두 총 3대분이 들어있고, 모두 노르망디 상륙이후의 마킹이다. 사실 마크7형은 노르망디 이후 부터 사용되었고, 그 무렵에는 영국군 내부에서도 국산전차보다 미국전차가 차지하는 비율이 점점 늘어가고 있었으모로 생각외로 처칠의 마킹은 폭이 넓지 않다. 마킹보다는 도색으로 승부해야하는 아이템.

 

 

평가 & 정리

 

타미야제 처칠전차는 올해로 딱 30년을 맞은 물건이긴 하지만 아직도 시장에서는 그 빛을 발하고 있고, 사실 인기없는 영국전차의 특성상 드래곤이나 트럼페터와 같은 (흠...트럼페터는 잘 모르겠다.) 회사에서 리뉴얼할지는 미지수이다. 하지만 오래된 키트임에도 불구하고 처칠전차의 느낌을 나름대로 잘 살리고 있으며, 지금까지 나오고 있는 각종 개라지 개조키트의 베이스도 모두 타미야제를 바탕으로 제작되고 있는 것이니 만큼 키트의 질도 우수하다. 물론 세윌의 흔적이 보이는 점은 어쩔 수 없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인기 없는 영국전차기에 리뉴얼판이 안나오는 것을 원망해야 할 뿐, 그것이 이 키트의 가치를 깎는다고는 생각지 않다.

특히 96년에 리뉴얼 되면서 함께 추가된 인형은 1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시각으로도 상당히 좋은 디테일을 자랑한다. 정말이지 다음번에 타미야에 주문할 일 있으면 인형만 따로 주문하고 싶을 정도로 정말 마음에 든다. 물론 위에서 이야기 한 것 처럼 완전히 개라지 키트와 맞먹는 것은 아니지만, 인젝션치고는 상당한 품질을 자랑하고,인젝션에서  저 만한 품질의 영국군 전차병은 거의 전무하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확실한 메리트이다. 덤으로 악세사리도 풍부하니.... (레진메이커제 3명세트는 국내에서 거의 2-3만원대의 가격을 자랑한다 인형 3명에....) 개인적인 평가는 87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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