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리 시 제주 4.3의 노래 시집 중에서 동굴 깊은 곳에 숨어 연기 한 줄기 물처럼 마셨네 움켜쥔 배가 등에 붙었네 모진 목숨들 바람이 찾아와 내밀고 간 소식들로 살았네 아! 산 아래 집집마다 불질러 밤이 대낮인 이 서러운 섬에 울음만 메아리로 울려 퍼졌네 온 섬을 무덤으로 ..
비온 뒤 나뭇가지가 싱그럽다. 햇빛 받은 새들과 풀과 꽃들은 향기를 날려 4월의 바람을 기 죽게 하는 듯. 제주도의 1948년 요동쳤던 4월 3일은 잔인하다 못해 원통의 기억으로 선량한 주민들 삶과 죽음은 제주인들의 생의 일부가 아린 가슴이 되어 새롭게 부여된 그 이름들 고요한 ..
제주 4.3의 노래 이청리 시 꽃비 솟구쳐 올라라 하늘까지 총알보다 더 깊이 박힌 이 아픔들 솟구쳐 올라라 하늘까지 원한으로 덮힌 이 섬 구석 구석까지 4월 꽃비로 내려 적셔라 적시지 못할 혼이 있으랴 풀지 못한 원한이 있으랴 4월 꽃비로 내려 적셔라 #제주4.3의노래시집 #이청리..
다랑쉬 오름 이청리 시 백록담 정갈한 물을 길어 다랑쉬 오름에 채워 놓고 저렇게 바람이 자리를 비우네 그리움에 젖은 세월을 씻으라 하네 손을 담가 볼 물 한 사발도 없는데 바람의 온 몸이 정갈한 물이라며 손을 담그게 하네 지친 삶의 얼룩이 엷어져 바람에게 모든 것을 내어 ..
제주 4.3의 노래 물애기 이청리 시 한 쪽 가슴엔 대창이 박혀 흐르는 피 한 쪽 가슴에 젖을 빠는 물애기는 순진무구했네 엄마 젖가슴이 별나라 같아 올려다 보며 웃고 있었네 아! 하늘 조차 눈을 감아버린 피비린내 얼룩진 그 날이여! 별나라 같은 어머니 찾아도 이 세상엔 없었네 ..
독도고래 3 부르면 대답해주는 이름이여 이청리 시 부르면 대답해주는 이름 독도라 속삭이듯 대답해주는 이름 바다 멀리 있어 그리움이 모래알처럼 반짝일 때 허공에 눈길만 보내도 갈매기를 보내어 전해 올 것 같은 이름이여! 아프다는 것은 사랑이 깊어 간다는 뜻일 것이다 그..
우리 사랑은 천년도 짧아라 이청리 시 너를 만나기 위해서 태어났다는 이 말을 고백하리라 하늘의 별들이 다 듣게 외치리라 하늘로 부터 허락받은 이 날은 오직 너만을 위해서 아낌없이 쓰리라 세상이 나를 속여도 너 하나만은 속이지 않으리라 너가 원하는 세상을 펼치며 너의 ..
손기정! 그날을 잊지마오 이청리 시 저 광야를 실바람과 손을 잡고 달려보라 아름다운 금수강산 마음 놓고 달릴 수 없었던 이 심사를 그땐 말해줄 것이오 42ㆍ295미터를 턱밑까지 차올라도 달려야만 했소 내 마음 속의 이 말을 기억하는지 영원한 자유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일 것이..
[제주 자연농학교] 무경운 무비닐 무농약 자연농 현장에서 자연농 실습 무료교육 자연순환유기농업: N.E.O.F (Nature of Ecosystems Organic Farming) Ofica 지난 30여년 동안 무경운, 무투입이라는 자연재배, 태평농 등 여러 자연농이 큰 방향을 일으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