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

좋아하는 詩 (26)

수평선 양중해 시

좋아하는 詩 2019.04.04 17:00

수평선 양 중 해 (1927~2007) 제주도 사람들은 수평선 안에서 산다. 까마득한 옛날부터 한라산 발치라면 어디에라도 터를 잡고 수평선을 등지면 한라산 한라산을 등지면 수평선 그 누구도 길고 짧은 한 평생을 수평선에 갇히

사는 이유 /최영미 시인

좋아하는 詩 2019.02.19 16:17

사는 이유 / 최영미 투명한 것은 날 취하게 한다 시가 그렇고 술이 그렇고 아가의 뒤뚱한 걸음마가 어제 만난 그의 지친 얼굴이 안부 없는 사랑이 그렇고 지하철을 접수한 여중생들의 깔깔웃음이 생각나면 구길 수 있는 흰 종

~~~삭 발~~~수보리 스님

좋아하는 詩 2018.11.30 15:17

-삭발- 무명초 한 올 한 올 깍여 내려가네 업연으로 태어나 번뇌를 씻어 이 세상 모든 미련 다 버리고 초연히 잡초 뽑혀 내려가네 사십 년 긴 세월 속세의 인연 고리에 얽매어 살다가 실타래 되어 한 올 한 올 깍여 내려가네 한의 눈물인지 업장의 눈물인지 하염없이 흘러 내

동영상

황혼(黃昏) 제주섬에서 바라보는 Twilight 배경음악 첨부

좋아하는 詩 2018.10.25 16:00

제주 한림항에서 바라본 비양도 황혼황혼(黃昏)이육사내 골방의 커튼을 걷고정성된 마음으로 황혼을 맞아들이노니바다의 흰 갈매기들 같이도인간은 얼마나 외로운 것이냐.황혼아 네 부드러운 손을 힘껏 내밀라.내 뜨거운 입

[스크랩] 보고픈 님

좋아하는 詩 2018.09.07 09:08

보고픈 님 님은 저를 보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님은 나의 마음을 싫어 합니다 님은 나의 마음을 몰라 줍니다 님은 나의 마음을 비웃고 있습니다 님이여 ! 나의 마음을 알아 주지 않는 님이여 님이라고 부르고 부르다 지쳐버렸습니다 나의 빛은 사라졌습니다 나 홀로만 남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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