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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Book of Change(부분 공개) (18)

임진년(壬辰年) RESOLUTION [8]

壬辰年 RESOLUTION 새해 서원을 세우는데 많이 망설여진다. 지난 한 해 많은 분들의 德으로 살아온 것에 부끄럽고 감사할 뿐이다. 무엇을 더 바랄 것도 없는 분수이지만, 가족의 건강 그리고 우리의 삶이 조국에 대한 사랑

雷地豫 Enthusiasm Dec. 8 2011

☳ ☷ 雷地豫 Enthusiasm Dec. 8 2011 안전한 몰락은 얼마나 황홀한가! 어둠은 점점 길어지는데 그 검은 꼬리에 빛이 따라 붙고 있다. 冬至 이전에 장미와 무궁화, 매화 그리고 울타리를 이루는 왁스 츄리의 움을 돋우고 뿌리

澤地萃 Gathering Together Oct 27 2011

☱ ☷ 澤地萃 Gathering Together Oct 27 2011 대저, 근대 이전의 혁명革命은 빈궁의 때, 특히 봄에 일어났으나 산업사회 이후에는 부의 분배가 이루어지는 가을에 그 "공정성"에 대해 쁘띠 브르죠아 petite bourgeoisie의 이탈과 반발로 그 불꽃이 점화되기 마련이었다. 프

火水未濟 Nearing Completion, Sep. 7 2011

☲ ☵ 火水未濟 Nearing Completion, Sep. 7 2011 아! 易을 펴드니 책에서 환한 빛이 나온다. 그러나 상황은 아직 미완이다. 과거의 어둠과 혼란은 서서히 질서를 잡아갈 것이다. 소인이 찬탈한 세상은 기울어가고 숨어있던 군자 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괘를 던져 강물

雷風恒 Endurance [4]

☳ ☴雷風恒 Endurance, April 20 2011 주역은 위기감에 가득하다. 세상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그대로 담고 고독한 자의 손이 닿는 곳에 변함없이 놓여있다. 주역의 시작이 정치적 정변으로 유폐된 인물이 隱忍하며 세상의 개혁을 희망하여 기술한 것이 라고 전하고 있지

신묘년(辛卯年) RESOLUTION [4]

신묘년(辛卯年) RESOLUTION 꿈을 꾸었는가? 우리동네에 눈이 내린 적이 없는데 뒷뜰과 지붕이 온통 은색이다. 언덕의 매화 한 그루 그래도 꽃움이 돋았는지 가려운듯 바람을 피해 뒤돌아 본다. 평생 寒士로 살아도 그 향기는 팔지 않는 것 (梅一生寒不賣香), 어찌 너 뿐

火地晉 Easy progress Nov, 20 2010

☲ ☷ 火地晉 Easy progress Nov, 20 2010 새벽 안개 가득한 sand canyon ranch를 돌아 걸었다. 짧은 빛이 황금색 떡갈나무 사이로 떨어져 내리고 안개는 웅성거린다. 말 한 쌍이 교접하고 있었다. 나뭇잎 3개를 던저 진괘晉卦를 보았다. 해의 움직임이 빠르게 보이는

艮爲山 Keeping Still Sep 21 2010

☶ ☶ 艮爲山 Keeping Still Sep 21 2010 뜰에 나아가 그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 (行其庭 不見其人) 무거운 산처럼 눌러 앉으니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아(不獲其身) 무아의 경지다. 하여, 사랑하는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 맹목의 사랑은 생명을 잉태하고 스스로를 지우니 무

風澤中孚 Centering in Truth, Aug. 30 2010

☴ ☱ 風澤中孚 Centering in Truth, Aug. 30 2010 늘 새벽 3시 40분에 일어난다. 그때 보이는 달과 별이 좋기 때문이다. 그 시간 어둠은 더욱 어둡고 그 만큼 빛은 더 휘황하다. 고통스런 시간이다. 노무현을 읽는 것을 잠시 중단했다. 교육과 문화에 대한 그의 생각에 대해

地雷復 Returning Dec 22 2009

☷ ☳ 地雷復 Returning 冬至 2009 復의 날은 얼마나 기쁜가! 하늘의 도(天道)와 백성의 경험(民之故)이 만나 세상을 바른 곳으로 되돌리니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땅 속에는 지렁이가 뇌전을 받아 짝을 찾아 결합하고 낙엽이 수북한 숲속에는 사슴 뿔이 떨어져 있다.

離爲火 Clinging Like Fire Dec 11 2009

☲ ☲ 離爲火 Clinging Like Fire Dec 11 2009 장자나 노자의 양생술養生術에는 생명의 지속은 끊임없는 자원(Source)의 공급에 달렸다고 말하고 있다. 장자 양생주養生主의 마지막 구절에 알 수 없는 말이 있다. 指窮於爲薪 火傳也 不知其盡也 좀 생뚱맞지만, “장작을

地火明夷 Darkening of the Light, Dec 6 2009

☷ ☲ 地火明夷 Darkening of the Light, Dec 6 2009 아침 해가 산마루에 걸려 빛이 넘어오지 않는다. 빛이 깨어져 무너지고(夷) 있지만 그렇다고 태양이 없는 것은 아니다. 君子는 몸을 숨기고 小人의 소리는 방송과 신문에 넘쳐 난다. 암흑의 卦 明夷가 동지까지 氣勝을

風雷益 increase Dec. 2 2009

☴ ☳ 風雷益 Increase Dec. 2 2009 올해 장미는 여기까지 이다. 겨울나기 가지치기를 마치고 뿌리에 흙을 북돋아 주었다. 꽃송이 아래 아홉 이파리까지는 화병에 옮기고 수북이 쌓인 장미의 몸체들은 유기물 통에 버렸다. 윗자리 차지한 꽃 들을 모두 빼앗아야 봄에 뿌리

山雷頤 Nourishment NOV 29 2009

☶ ☳ 山雷頤 Nourishment NOV 29 2009 새벽에 내일의 괘를 펼쳐 보았다. 좋아하는 이頤 괘가 나왔다. 따뜻한 겨울 햇볕이 아직 지지 않은 황엽 홍엽 사이로 찬란히 내려 오고 있었다. 낙엽으로 덮힌 땅 속에 뇌전雷電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 과연 이광산림頤光山林-숲

水風井 The Well, Nov 22 2009

☵ ☴ 水風井 The Well, Nov 22 2009 고대에는 8가구에 하나의 우물을 두어 이를 공유하고 살았다. 부락은 4개의 우물을 하나의 邑으로 하여 조직화 되고 인간은 자연이 주는 공통 자본을 나누어 쓰며 자연 앞에 그 권한이 평등했다. 오늘 나타난 수풍정의 괘는 彖傳에 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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