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의 독백 현/ SEUNG HAN ROH 초록의 기나긴 염천의 기다림 사계를 넘어서는 정적이 가슴 속 깊이 스며들고 지독하게 거리를 뒹구는 잎 새 바람결에 춤추며 거리를 헤 메다 은신한다. 길게 뺀 기다림의 목 천길 만길 구만리를 빼고 기다림 궂은 비 내리지 않는 날 밤하늘에 별을 세고 짙은 어..
가을 나그네 노승한 푸른 하늘 햇살 내리고 피어오르는 구름을 따라간다 잔잔한 파도의 미동이 간지럽고 언덕의 바람 스산하다 그리움 가슴에 담은 영혼의 그리움 애잔한 속내의 절여 온 가슴 피가 맺히고 세월가면 잊힐까 그리움은 산을 넘고 바다 건넌다 통곡을 노래하던 시간들 덧없..
회항의 길목 나그네 賢 노승한 돌고 돌아 자리한 언덕의 등성이 우거진 숲 송림으로 둘러 쌓이고 염천의 태양은 정수리를 강타한다 회항 속의 울둘목 요동의 언저리 독백의 한을 삼키며 인고의 수레 하늘을 보아 탄식하며 그리움의 한 가슴에 담아 둔 묵은 시련들 잠들지 못한 밤 한없는 ..
고독의 만찬 앞에 賢 노승한 돌고 돌아 향리 찾은 낯선 그리움 인걸은 간곳없고 외로움 쌓여지고 오솔길 한 마리 새가 되어 자유를 그리며 슬픔을 품어 부러진 날개 치켜 세운다 매혹의 진한향기 파도에 뒤범벅하고 모래알 같은 사연을 담으니 정처없는 나그네 삶의 끊겨진 신작로의 곡예..
천사의 영혼 앞에 賢 노승한 살아서 숨 쉬는 것은 이지의 자연 앞에 굴복이고 허탈한 삶의 길목 갈피마다 희망을 담았으나 한 송이 꽃이 피어 지며 초록이 왕성하듯 아련한 희망의 속삭임이다 무색의 향기 앞에 혼미한 영혼의 춤사위 나래를 펼쳐 등성을 헤매고 훨훨 나는 새파란 꿈을 꾼..
새벽의 비애 앞에 賢 노승한 고요의 파도는 격정을 무너뜨려 세월 앞에 무기력 쇠진하여 먼동이 트는 아침 무슨일 있었냐는 듯 바다 위에 갈매기 날은다 천근만근의 오롯한 그리움 담은 한의 무게 떠나야하는 굴레의 절규 한을 담은 세월의 풍랑에 파고를 넘고 아스라한 곡예의 춤을 춘..
해변의 미란다 원칙 賢 노승한 바람이 분다 고요속의 풍랑의 요동침이 현란하고 우수의 비가 내린다 하염없이 내리는 빗줄기 만상의 이치 앞에 애끓는 절규를 담고 바다 위에 내려도 젖지 않는 바다 숨어버린 태양 간곳이 없다 해변의 모래사장 출렁이는 물결 아래 퇴적되고 숨겨버린 사..
물레방아 賢 노승한 곱디곱게 여리게 피어난 노란 꽃 바람 속에 흔들리며 춤을 추고 한들한들 자유를 흠양한다 소녀의 작은 바람의 희망 또 다른 행복의 다시 피는 샛노란 한 송이 꿈 쏟아지는 빗줄기 맞으며 세워 놓고 망연한 허공을 바라보며 총총히 간다 속내 깊숙하게 피워 놓은 수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