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 (65)

정치스팸 유감

살며 생각하며 2014.01.09 06:15

선거철이 가까워 오면서 스팸 문자를 많이 받는다. ‘지난한 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틀에 박힌 내용들이 보낸 사람의 이름만 바뀌어 시도 때도 없이 날아온다. 이런 문

작은집을 권하다 [1]

살며 생각하며 2014.01.09 06:07

수도권의 전세대란이 갈수록 심해진다는 소식이 들린다. 정부의 대책도 약발을 잃은 지 오래다. 세입자들은 대기 순번대로 기다렸다가 매물이 나오면 집을 보지도 않고 계약금부터 넣는다고 한다. 기사

다카아먀씨

살며 생각하며 2013.12.19 08:59

일본에 다녀왔다. 다카야마 씨를 만나기 위해서다. 부산에서 쾌속선을 타고 두 시간 오십분이면 후쿠오카에 닿는다. 그가 사는 다누시마루는 버스를 타고 조금 더 들어가야 하지만 서두르면 점심을 함께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살며 생각하며 2013.11.23 06:38

영화를 봤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제목이 도발적이다. 영화의 원제를 봤더니 영문도 같은 제목이다. 파울로 코엘료의 동명소설을 영화로 만든 것이다. 베로니카는 스물 네 살의 젊은 여자다. 명문

타인의 취향 [2]

살며 생각하며 2013.11.23 06:37

남자는 사업과 먹는 것 외에는 특별한 관심이 없다. 당연히 예술에는 문외한이다. 집안은 온통 아내의 취향이다. 예쁜 것만 추구하는 아내가 꾸며놓은 꽃무늬 가구와 벽지로 둘러싸여 살고 있다. 어느 날

민비와 명성황후

살며 생각하며 2013.10.23 23:39

대원군은 꿈이 있었다. 지긋지긋한 세도정치를 종식시키고 왕권을 강화하려는 왕국의 꿈이었다. 그래서 며느리를 한미한 집안의 여식으로 골랐다. 여흥 민씨 집안 민치록의 딸 자영이었다. 어린 자영은

좋은이웃을 얻는 방법

살며 생각하며 2013.10.23 23:37

며칠 전 귀농인 한 분이 사무실을 찾아 왔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인접토지의 배수 문제를 두고 이웃과 마찰이 생긴 경우였다. 그는 자신이 귀농인이라서 인접지에게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했다.

효소는 없다

살며 생각하며 2013.10.01 06:37

나는 주로 새벽에 인터넷을 즐긴다. 새벽시간은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세상을 주유하는 오롯한 내 시간이다. 자유로운 항해를 즐기기도 하고 즐겨찾기에 등록된 블로그를 통해 관심분야가 같은 사람

아들의 유럽 자전거여행

살며 생각하며 2013.10.01 06:35

아들 녀석이 유럽에 다녀왔다. 자전거를 끌고 길을 나선지 97일만이다. 녀석은 석 달 넘는 긴 시간동안 지구 반대편에서 낮 모르는 길을 홀로 달렸다. 외롭지는 않았을까. 마음이 짠하다. 젊으니까 가능한

동막골 뻔데기 주름축제

살며 생각하며 2013.08.29 23:15

우리지역 한 마을에서 축제를 준비 중이다. 마을 이름은 동막골. 동쪽이 막힌 마을이라는 지리적 특성에서 유래했다. 동막골은 충남의 알프스 청양 산골짜기라서 옛날부터 누에와 인연이 깊은 곳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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