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16일 밤사이 서해안에 10~20cm눈이 내린단다. 대설주의보도 발령되었다는군 조금씩 흩뿌리던 눈이 밤이 깊어갈수록 눈송이가 커졌다. 내일은 황홀한 눈 산행을 할 수 있겠구나 아침에 바라본 창밖은 조금 실망스러웠다. 내가 잠든 후에 내리던 눈도 잠이 들었었나보다. 산은 다를지 몰라 옥양봉 ..
2010. 12. 6 친구와 둘이 일람리행 13시 25분 서산발 시내버스 양길리주차장~ 3봉~ 팔봉~ 서태사~ 어송 약 2시간 며칠전 비소식이 있던 월요일이었지만 날씨가 화창하다. 하늘은 푸르고 바람도 잠잠하다. 가을걷이가 끝난 길 옆 양배추밭에서 남겨진 주먹만한 양배추 두 알을 뜯어 배낭에 넣었다. 묵직한 것..
2010. 11. 21일 서부산악회원 38명 어둑한 새벽을 걸어보는 것이 얼마만인가 먼 길에 볼 발그레해진 달빛을 보며 서늘한 새벽공기에 기분이 상쾌했다. 아마도 산행내내 내 낯빛도 저러하리라 달리며 보게 될 월출산은 어떤 모습일까 고계봉의 시설물 때문에 알아볼 수 있는 두륜산은 또 어떤 모습일까 맑..
2010. 11. 17일 아들아이의 수능시험일이다. 3년동안의 결과가 오늘 하루에 결정되는 날이다. 단 한번의 시험으로 평가된다는 것이 웬지 불합리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 아닌가 기도하는 마음으로 팔봉산 산길을 홀로 걸었다. 아니 기도하고 싶은 마음조차 비우고 싶어서였는지도 모..
2010. 11. 07 입동 바다랑 둘이 청소년수련원~ 노적봉~ 악귀봉~ 뒤돌아중간바위 계곡길~ 용봉사일주문~ 주차장 입구의 단풍이 정말 곱다. 올들어 최고절정의 순간이 아닐까 싶다. 최고의 순간에 만난다는 것 행운이겠지. (화살나무 열매) 아래 바위뒤에서 팥배나무 열매 사진을 찍는 동안 누군가 스틱을 가..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