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걸어갈때도 버스를 타고 오갈때도 보이는 가야산 하루에 몇번씩 바라보던 산 가야산. 그 가야산이 사라졌다. 저 건너 거기에 있을테지만 보이는 날보다 안보이는 날이 더 많았다. 미세먼지에, 안개에.. 마스크를 하고 숨을 쉬어야하는 불편함보다 보이지 않는 가야산이 더 아쉬웠다...
한여름의 불볕더위와 타는 가뭄을 이겨내고 맞이한 가을. 고생을 잊고도 남을만큼 풍요롭다. 서두르지 않고.. 욕심내지 않고.. 시간의 흐름에 맡긴 여유로움. 무심한듯한 농부의 표정이 평화로워서 몰래 엿보았다. 2018. 9. 26
열어도 열린게 아니요 닫아도 닫힌게 아닌 그 무엇..
샛길이 보여 기웃거려 본 그 곳 환한 풀밭에 털중나리 한 송이 피어 더욱 환하다. 누군가의 웃음하나로 누군가의 한마디 말로도 세상이 환해지듯이 한송이 꽃으로도 산이 환하다. 네가 너무 환하면 내가 너를 볼 수 없고 내가 너무 환하면 네가 나를 볼 수 없다. 서로 마주보고 서로 환해..
내가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느낄 때는 산행에 따라나설 때이다. 숨이 턱에 차오르고 무릅이 뻐근해올 때마다 다이어트를 해야지 마음먹는데 그게 쉬운일이 아니지 않는가. 얼마전에 아침으로 먹은 죽이 체해 며칠 고생을 한적이 있다. 평생동안 입맛 없는 날이 별로 없던 나인데 입맛이 ..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