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을 벼리다.
오감과 사유, 치유를 위한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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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들 : 20190813

일 기 2019.08.13 10:05

전주 조카들이 다녀갔다. 딸 둘, 아들 둘 데리고 사는 여동생이 딸 둘만 데리고 놀러왔다. 조카들에게는 수학여행을 제외한다면 첫 제주여행이었다. 꽉 채운 이틀을 머물다 가는 동안, 나는 조카들에 집중했다. 조금 있으면 자신의 민증을 받을 수 있는 나이의 아이들은, 자

포퓰리즘 : 20190805

일 기 2019.08.05 09:27

짜증이 줄어든 건 확실하다. 그렇지만, 직업적 입장에서 노련하게 이용당하고 있다는 기분은 피할 수 없다. 자한당류의 양아치들은 좀 더 가볍게 무시해 줄 수 있는 여유가 생겼지만, 왠지 이명박근혜시절보다 더 답답하고 무력해지는 기분을 피할 수 없는 것이다. 문재인

진득하고 무심한 : 20190730

일 기 2019.07.30 08:58

덥고 진득하며, 무심하게 흐른다. 나를 둘러싼 무겁던 고민들도 의미를 잃고 가벼워졌다. 재미나 의미를 부여받지 못한 시간이 미끄러지듯 흘렀고, 해결이 아닌 대책없는 낙관과 포기에 가까운 체념이 머리를 비우고 있다. 시즌이 되었으니 즐겨야 할 것들은 조금 귀찮은

2019년 7월 검도대회 결산 : 20190723

일 기 2019.07.23 08:39

오랜만에 출전하는 검도대회였다. 아마도 1년 반 이상 출전을 하지 않고 도장수련만 했었던 듯 하다. 고정되고 익숙한 공간에서만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스스로에게 의문을 만들기 좋다. 그래서, 종종 공간 밖으로 나가 경험을 통해 내가 어느 정도인가를 파악하는 것이

단상들 : 20190716

일 기 2019.07.16 08:59

1. 국가권력과 자본이라는 체제의 가장 강력한 두 가지 힘이 있다. ‘권력은 자본에 넘어갔다’는 선언 이후 10년이 넘었다. 그래서 그런지, 국가권력에 반하거나 공감하는 일은 어쩐지 쉬워 보인다. 아베가 대한 수출규제를 통해 한국을 고립시키려 하자, 정부는 정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