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봄날

찰나의 숲(폰으로) (4)

첫인사

아침 산책길에 폰으로 첫인사 첫사랑, 첫 만남이 이런 거였던가? 오월의 문이 열리면서 장미가 고운 향기를 날리면서 미소를 짓는다. 아! 깜짝이야! 착각인 듯해서 몇 번을 눈맞춤 했다. 아직 이려니 했는데 수줍은 듯 이파리 뒤에 몸을 숨기고 살포시 미소를 건넨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향..

4월의 숲 [12]

<아침 산책길에 폰으로> 4월의 숲 새날 아침 해님은 아침을 열기 위해 기지개를 켜고 있을 시간 꽃들이 먼저 아침을 열고 라일락은 밤새 향기를 날리고도 그윽한 향기를 풀어 놓는다. 신록의 푸르름에 설렘 덜컹이는 길 숲길 구석구석 봄이 제 무늬를 새겨 놓고 향기를 덧씌운다. 돌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24]

<잔뜩 흐린 날 폰으로> 목련꽃 그늘 아래서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거나 긴 사연을 쓰지는 않았지만 사진을 담으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떠올리며 잠시 사색에 잠겼다. 4월의 하늘에 봉긋 피어난 목련꽃 옅지도, 짙지도 않게 적당히 색을 섞어 청아한 음률로 4월..

산다는 건 웃는 거야 [32]

▲인천 이씨 중시조 이허겸의 묘역인 원인재 <비 갠 오후 흐릿한 날에 폰으로 담은 사진> 산다는 건 웃는 거야 허름한 자리에 살폿한 꽃향기 비 갠 오후 더딘 걸음으로 수수꽃다리 그윽한 봄을 만난다. 설렘 가득 담기는 길 너에게 향하는 걸음걸음 신록은 그의 기쁨과 노래를 가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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