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사회 (236)

나에게 죽음은 납득의 문제야 - 김연수 [3]

문학과 사회 2017.04.13 22:44

“네겐 죽음이 믿음의 문제겠지만, 내게는 납득의 문제야. 나는 그 사람의 시체를 봤어. 직접 본 것은 아니지만, 사진으로 봤어. 그건 정말이지 끔찍했어. 하지만 그게 한때 내가 사랑했던 남자라는 걸 받아들여야만 했지. 그리

지조를 지키는 것은 바람피울 기회가 없어서다 - 프란츠 요제프 베츠

문학과 사회 2016.12.29 23:02

흔히 주장하는 것과는 달리 인간은 그다지 지조를 지키는 존재가 못 된다. 인간은 흘러넘치는 욕구를 근거 없는 약속으로 감출 때가 많다. 이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대다수가 신의를 최고의 덕목으로 꼽는다. 물

역사적 상황은, 나를 매혹하는 실존의 주제를... - 밀란 쿤데라 [6]

문학과 사회 2016.12.20 23:12

저자 후기 망각에 의해 본연의 모습 되찾은 《농담》 - 작품에 대한 평가와 잘못된 번역에 대하여 " 내게 있어 역사적 상황은 복수, 망각,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역사와 인간의 관계, 본래 행위의 소외, 섹스와 사랑의 분

무엇 때문에 한 인생이 정당화되어야만 한단 말인가? - 미셸 우엘벡 [1]

문학과 사회 2016.12.06 23:39

미리암이 떠난 이후 나는 일주일이 넘도록 혼자 지냈다. 정교수로 임명된 이래 처음으로 수요일 수업조차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었다. 내 인생의 학문적 정점은 논문을 준비하고 책을 출간하던 시절이었다. 그 모든 것

촛불, 유쾌한 진화, 누가 장수풍뎅이연구회를 화나게 했나!

문학과 사회 2016.11.20 23:17

'최순실 게이트'가 빨갱이 음모라는 새누리 성명에 웃는 손석희 출처 : Insight, 2016.11.5, http://www.insight.co.kr/newsRead.php?ArtNo=81648 (...) '현 사태가 빨갱이 같은 일부 언론과 야당의 음모와 선동'이라는 구절도

걸리버 여행기, 나는 감옥에 갈 각오로 출판했다 - 조나단 스위프트 [1]

문학과 사회 2016.09.20 23:30

걸리버 여행기는 동화가 아니다 - 이 책은 왜 신성모독적이라고 평가되었는가? - 이 책은 왜 금서로 취급되고 야유를 받았는가? - 이 책은 왜 마음대로 삭제되어 아동용 도서로 왜곡되었는가? - 이 책의 4부는 왜 누구도 읽어

그렇다 해도 우리는 시도를 해야 한다 - 베르나르 베르베르

문학과 사회 2016.09.07 23:30

내가 생각하는 것, 내가 말하고 싶어 하는 것, 내가 말하고 있다고 믿는 것, 내가 말하는 것, 그대가 듣고 싶어 하는 것, 그대가 듣고 있다고 믿는 것, 그대가 듣는 것, 그대가 이해하고 싶어 하는 것, 그대가 이해하고 있다고 믿

Almost all intellectuals profess to love humanity. But... - Paul Johnson

문학과 사회 2016.09.05 23:30

♣ Almost all intellectuals profess to love humanity and to be working for its improvement and happiness. But it is the idea of humanity they love, rather than the actual individuals who compose it. They love hum

진보와 보수를 생각해봅니다 - 세상다담

문학과 사회 2016.08.11 22:30

지켜야 할 가치를 제시해 줄 수 있는 보수... 보다 나은 대안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진보... 서로를 존중해 줄 수 있는 대한민국을 꿈꿔봅니다~ ^^*

분노의 포도가 사람들의 영혼을 가득 채우며... - 존 스타인벡 [10]

문학과 사회 2015.04.20 23:40

소규모 농부들은 밀려오는 파도처럼 빚이 쌓여 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들은 나무에 약을 뿌리며 농사를 지었지만 아무것도 팔지 못했다. 가지도 치고 접붙이기도 해 주었지만 열매를 따지 못했다. 아는 것이 많은 사람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