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키는 공간
과학, 기술, 사회, 철학에 대한 생각을 하는 공간

무분류 임시 (88)

말의 경계와 남용 [2]

무분류 임시 2019.03.13 09:10

가끔 내가 딸아이와 이야기하다가 오타쿠라는 말의 의미를 가지고 다툴 때가 있다. 딸 아이는 오타쿠를 매니아라는 말과 다르지 않게 쓰고 사실 많은 한국 사

정보의 농도와 인간의 한계

무분류 임시 2019.01.02 10:00

우리가 사는 방식은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정보의 농도에 달려있다. 예를 들어 문자가 없던 시절 정보의 농도는 매우 낮았다. 사람들은 그저 타고난 머리로

살아있기 위하여 [1]

무분류 임시 2017.01.01 05:55

연말이라 부모님을 뵙기 위해 수원으로 차를 달리면서 나는 김치에 대한 이야기를 차에서 들었다. 이 방송에서 한 유명 음식평론가가 김치에 대해서 했던 말들은 한마디로 우리 민족주의같은 거 멀리 합

폭력과 이성

무분류 임시 2016.12.29 09:06

이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우리는 여러가지 의견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의식적인 노력도 없이 성취된 것를 이성이라고 부르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이성은 언제나 우리의 적극적 노력과 행동 그리고 현

우리의 다름과 같음

무분류 임시 2016.12.14 11:46

오늘날 우리는 수없이 서로 비교하고 비교당한다. 시험을 보고 붙거나 떨어진다. 유명해지거나 성공하지 못한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그렇게 느낄 것을 강요당한다. 오늘

탈중심화와 참여 자유주의

무분류 임시 2016.04.23 09:52

탈중심화의 시대 비가 오면 길은 우산을 쓴 사람들로 채워진다. 사람들이 우산을 쓰기 운동을 시작했기 때문이 아니라 다들 비가 온다라는 조건에 반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세계를

아버지의 빈자리 [10]

무분류 임시 2016.01.20 12:28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이제 1년이 조금 넘었다. 그러나 아버지의 빈자리는 여전히 채워지지 못하는 상처처럼 남아있다. 아버지는 말씀이 거의 없는 분이셨다. 나는 아버지와의 대화에서 밥은 먹었냐 수준

황제의 농담 [2]

무분류 임시 2015.10.27 08:14

황제같은 권력자는 자신의 유머감각에 대해 큰 착각을 할 수 있다. 주변사람들은 황제에게 아첨하기 바쁠 것이고 따라서 황제가 어처구니 없는 농담을 해도 미친듯이 웃을 것이다. 그러면 황제는 자신을

사물의 가치 사전1 - 커다란 꿈과 대화 [1]

무분류 임시 2015.10.02 22:28

커다란 꿈 과학자만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과학자들은 종종 허황되어 보이는 커다란 꿈을 꾸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화성을 개조하여 식민지로 만든다던가 상온 핵융합에 성공해서 인류를 영원히 에너

나는 너의 마음을 알고 있는가

무분류 임시 2015.07.07 21:46

만약 어떤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해보자. 그 사람에게는 상대방의 생각이 하늘에서 누군가가 말하는 것처럼 들리는 것이다. 이사람을 편의상 독심녀라고 부

뭔가를 알기 위한 조건 [1]

무분류 임시 2015.05.25 08:29

우리는 대개 정보나 지식이라는 말들이 뭘 의미하는 것인지 알고 있다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실은 그렇지가 않다. 우리가 뭔가를 안다던가 어떤 것이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적어도 대부분의 사람들

달의 뒷편, 사물의 뒷편 [3]

무분류 임시 2015.03.25 10:29

달은 언제나 앞쪽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그래서 달의 뒷편이란 존재하되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의 상징이 되었다. 오늘은 책을 읽다가 문득 이 세상에는 두종류의 작가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있

이해하기에 대한 생각 [3]

무분류 임시 2015.02.26 06:12

인간은 이성적인 동물이라고 말해진다. 그 말은 우리가 사물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존재라는 말과 완전히가 아니면 거의 같은 말이다. 그런데 이해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몇번이나 이 질문과 부딪

21세기형 인간의 새로운 관계 [1]

무분류 임시 2015.01.19 10:38

우리는 종종 그것을 잊어버리지만 인간 사회가 가진 비극은 희극이 그러하듯이 인간의 특징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어 건물의 한층의 높이는 왜 그정도일까? 그것은 당연히 인간의 통상적인 키

우리가 서있는 곳은 어디인가.

무분류 임시 2014.10.23 10:05

우리는 대개 지금 땅이나 건물에 발바닥을 대고 있습니다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비행기 위에서 이글을 읽는 분도 있을수 있겠지만 말입니다.). 우리는 땅위에 서있는 우리 자신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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