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엔가 꿈을 꾸었습니다.
온 동내를 덮어버린 맑은 물
그 기슭에는 커다란 꽃 한 송이 피어 바람에 살랑거렸습니다.
맑은 물빛에 모습을 비쳐 보는 그 꽃잎에는
아름다운 무지개다리가 놓였습니다.
머 언 그리움처럼,
어느 날부터인가 꿈을 꿉니다.
꽃을 따려는 여자
무지개를 건너고 싶은 여자
아직도 선명하게 떠오르는 꿈속의 그녀는.
지금도 아우성입니다.
그래서 언젠가 한번은 꼭 만나 봐야겠습니다.
내 안의 여자,
꿈속의 그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