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

삼식씨, 안녕? (103)

밥알 하나 [14]

삼식씨, 안녕? 2015.09.02 03:56

삼식씨 안녕? plus 2 밥알 하나 밥을 먹다 실수로 밥알을 또 식탁 밑으로 떨어뜨렸다. 순간 마주 앉은 마눌의 야릇한 표정이 가슴을 콕 찌른다. “왜, 비웃는 거야! 그럴 수도 있잖아. 실수로 밥알 하나 떨어뜨린 걸 가지고 말이

나는 마눌 바보다 [9]

삼식씨, 안녕? 2015.05.25 00:01

삼식씨 안녕? plus 1 나는 마눌 바보다 아침 수영 다녀온 마눌의 얼굴이 밝다. 웬일일까? “있잖아, 수영장에 새로 들어온 신입회원 중에 얼굴, 몸이 이쁜애가 있거든. 그 애한테 오늘아침 선물 받은 거야. 자기도 나중에 언니

삼식이 아내의 가슴앓이 [17]

삼식씨, 안녕? 2015.05.16 00:10

삼식씨, 안녕?(100) …………………… 삼식이 아내의 가슴앓이 여보! 내 생각이 짧았던 거야. 은퇴하자마자 집구석에 틀어박혀 삼시세끼에 목매는 내 신세를 탓하면서 하늘에 삿대질 하고, 울분 토하고, 때로는 한잔 술로 꺼이

50대여성들의 최고 인기남편 [32]

삼식씨, 안녕? 2015.05.15 00:10

삼식씨, 안녕?(99) …………………… 50대여성들의 최고 인기남편 당신에게 최고의 남편은? 어느 설문조사에서 50대 기혼여성들에게 물어봤단다. 잘 생긴 놈도 아니고, 싹싹한 놈도 아니고, 힘 좋은 놈도 아니다. 그렇다고 요

결혼 45년 부부의 언어 [7]

삼식씨, 안녕? 2015.05.13 00:10

삼식씨, 안녕?(98) …………………… 결혼 45년 부부의 언어 묻고, 대답하고, 마눌과 나는 말 대신 눈으로 주고받는다. “…………” “……………………………………” “…………………………………” “………………” (

삼식아, 왜 매를 벌고 있니? [4]

삼식씨, 안녕? 2015.05.06 00:10

삼식씨, 안녕?(96) …………………… 삼식아, 왜 매를 벌고 있니? 웬일이지? 저녁상에 때 아닌 갈비찜이 올라왔다. 으스대는 마눌이 슬쩍 묻는다. “어때요? 맛있어요?” “엉? … 괜찮은데” 엉겁결에 엉거주춤 대답을 해버렸

남 같은 내 마눌에게 [12]

삼식씨, 안녕? 2015.05.04 00:30

삼식씨, 안녕?(95) …………………… 남 같은 내 마눌에게 누가 1식3찬, 삼시세끼 차려 달랬나? 혼자 밥 먹는 내 모습이 한심한 것 같아 된장에 풋고추만 찍어먹더라도 함께 나누어먹는 정(情)을 그려보고 싶어서 졸랐던 거야.

제발 삼식이 기 죽이지 마! [12]

삼식씨, 안녕? 2015.05.01 00:30

삼식씨, 안녕?(94) …………………… 삼식이 기 죽이지 마 여보! 우리말사전에 삼식이를 뭐라고 했는지 알아요? 백수로서 집에 칩거하며 세 끼를 꼬박꼬박 찾아 먹는 사람이래. 그래서 어쩌라고? 왕년에 잘나갔던 시절의 내 얘

펄펄뛰는 마눌에게 보여주자 [6]

삼식씨, 안녕? 2015.04.29 00:30

삼식씨, 안녕?(93) …………………… 펄펄뛰는 마눌에게 보여주자 “이 꼴로 주저앉아 있으니까 인간 같지 않아 보여? 그래서 이렇게 얕보는 거얏?” 가끔은 아주 가끔은 엄청 큰 목청으로 마눌의 잔소리에 되받아쳐 줘야한다.

O월 O일 삼식이 일기 [9]

삼식씨, 안녕? 2015.04.27 01:00

삼식씨, 안녕? plus (92) …………………… O월 O일 삼식이 일기 아침. 눈 뜨고 나면 부러운 게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