뿍꾸사띠의 슬픈 이야기

칼럼 2019.07.03 02:36

뿍꾸사띠의 슬픈 이야기 한때 세존께서는 마가다국을 유행하시다가 라자가하에 도착하여 옹기장이의 움막에서 하룻밤을 지낸 적이 있다. 그런데 그 움막에는 먼저 도착하여 머물고 있던 젊은 유행자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뿍

정적포교와 지적포교 [1]

칼럼 2019.06.24 13:09

정적포교와 지적포교 붓다의 가르침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가르침을 전하는 방법은 변한다. 만일 붓다의 가르침을 전하는 방법, 즉 포교방법이 변하지 않으면 불교의 교세는 점차 약화되고 말 것이다. 이를테면 한글세대

세상의 누구와도 다투지 않는다

칼럼 2019.06.20 22:00

마성스님의 법담법화(3) 세상의 누구와도 다투지 않는다 마성/ 팔리문헌연구소장 붓다께서 고향인 까삘라왓투를 방문하여 근처의 ‘큰 숲(大林)에 머물고 있을 때였다. 단다빠니(Daṇḍapāṇi)라는 삭까 사람이 찾아왔다.

삼[麻]을 지고 가는 사람의 비유

칼럼 2019.06.20 21:45

마성스님의 법담법화(2) 삼[麻]을 지고 가는 사람의 비유 마성/ 팔리문헌연구소장 옛날에 같은 마을에 살고 있던 두 친구가 재물을 구하기 위해 길을 떠났다. 어떤 마을에 도착하니 많은 삼[麻]이 흩어져 있었다. 둘은 삼[껍질

승려의 모자 유감 [2]

칼럼 2019.05.16 11:56

승려의 모자 유감 2018년 10월 1일 미국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아프리카 4개국 순방 중 케냐 나이로비 국립공원을 방문했을 때, 하얀색 ‘피스 헬멧’(pith helmet)을 착용하여 많은 비난을 받았다. ‘피스 헬멧’은

불교에서 실천을 강조하는 이유

칼럼 2019.05.13 09:56

불교에서 실천을 강조하는 이유 마성/ 팔리문헌연구소장 붓다가 설한 법은 크게 둘로 구분된다. 하나는 교법으로서의 법(pariyatti-dhamma)이고, 다른 하나는 통찰로서의 법(paṭivedha-dhamma)이다. 전자를 교법(pariyat

누구를 위한 수행인가

칼럼 2019.05.08 03:34

누구를 위한 수행인가 요즘 한국불교도 동남아시아 상좌불교의 영향을 받아 ‘위빳사나(vipassanā)’ 수행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불교국가에 가서 잠깐 동안이나마 상좌불교를 접한 사람들은 대부분 수행병(修

불교는 무신론이다 [1]

칼럼 2019.05.02 00:20

佛敎는 無神論이다 元 義 範 이 글은 故 원의범 동국대 교수께서 1975년 5월에 ≪佛敎≫지에 기고한 것인데, 힌두교와 불교의 차별성은 물론 불교라는 종교의 특징을 밝힌 것이다. 그러나 1975년 5월에 발표한 이 글을 과연 한

불교의 보편성과 특수성

칼럼 2019.04.14 18:39

불교의 보편성과 특수성 마성/ 팔리문헌연구소장 붓다는 타종교에 대해 두 가지 태도를 견지했다. 하나는 타종교 존중의 정신을 견지하였고, 다른 하나는 불교의 정체성을 드러내어 타종교와 다른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이른

자기정화가 우선이다 [1]

칼럼 2019.03.10 22:41

자기정화가 우선이다 남의 허물을 탓하기보다 자기 허물을 되돌아보는 것이 우선이다. 남의 허물은 눈에 쉽게 띄지만 자기 허물은 자신이 보기 어렵다. 승가에서 일어나는 다툼, 즉 승쟁(僧爭)도 다른 사람의 허물을 지적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