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이에 물들어서인지. 점점.. 사랑도. 웃음도. 행복도.. 모두 흐려졌다. 상처란 말에 물들어 울어야만 했던 시간이 너무 길어.. 사랑도 모두 무뎌져 이젠. 첨부터 혼자였다는 것에. 대하여 .. 아무런 동요도 없다... 어쩌면.. 나는 처음 부터 혼자여야만 했는지 모른다.
ACT 128 너에게로 가는 길... 3학년이 되었다. 웃기지 못할 에피소드도 지났고 학생부실에 끌려가 혼도 났다. 하지만 이건 매번 의심을 살 것같다. 싶었던 나는. 엄마에게 한 달을 때를 쓰 듯 졸랐다. 각방을 쓰는 것이 아니라 매일 정민의 방에 가서 잠자고 나오는 것이 엄마의 눈에 보여 혼..
ACT 127 3학년.. 첫 발걸음의 시작.... 3학년이 되었다. 2학년 때 진로를 정해 놓고 차분히 준비한 학생이라면 모를까 자기 적성에 맞는지도 모르고 준비한 학생은 성적의 문제가 생기기마련이다. 그때마다 담임은 면담을 통해 목표를 바꿔 다른 대학을 지망하는 학생이 생기게 된다. 결국 반..
ACT 126 에피소드... 미안해.. 그동안 너무도 미워해서 이제 사과 안해도 돼.. 천천히 다가오면 되잖아. 그치만. 넌 나보다 한 살 많은건 사실이잖아.. 이제 곧 3학년 되고.. 3학년 되면 20살.. 졸업하면 넌 21살 나이로는 그렇게 되어도 우리나라 식으로 가면 넌 나보다 2살이나 빨라지는 느낌이..
ACT 125 그의 졸업과 꿈을 향해서 며칠 간 뉴스에서 정민의 일을 다룬 사건 보도가 되면서. 정민은 몇 번 경찰서를 오가게 되었다. 사건이 완전히 종결되고 정민은 피해자가 됨으로 학교에서도 그를 처벌하지 않는 부분이 되었다.... 대신 학교를 시끄럽게 했다는 이유로 방학동안 학교내 ..
ACT 124 새로운 시작 그들이 가고 난 두려움에 의식을 잃어갔다. 이대로 정민을 따라갈 수 있다해도. 상관 없었다. 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엄마도 있었고 .. 유란도. 해림도 있었다. 엄마 . 정민이. 정민이 어디있어? 정민이 배에 칼이. 정민이 정민이 어디에 있냐고..? 난 병실에..
ACT 123 종극. 드디어 오셨군. 너희 둘 중 하나의 기사님이.. 누가 선택되어도.. 오늘은.. 재미있는 상황이야.. 그중 하나도 .. 이미 내 것이나 같으니까... 너무나도 감사했다.. 갑자기 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현준이가 말한 것이 생각났다. 날 선택할지. 아니면 빈 선배를 선택할지... ..
ACT 122 밝혀진 진실. 그리고 배신. 정민의 기억이 되돌아온 뒤로는 항상 정민을 이지매했던 자신들이 스스로 미안했다며 정민에게 사과하기 시작했다. 확실히 정민이 있을 때와 없을 때가 차이났다. 정민의 기억이 되돌아 온 것을 확인하기 위해 돌아오는 몇몇의 문제학생들도 더 이상 우..
ACT 121 돌아온 정민. 어릴쩍 사진이 함께 떨어진 작은 열쇄는 보석함이라도 여는 것처럼 앙증맞은. 열쇄였다. 사진속엔 정민의 어린 시절처럼 보이는 남자아이와 지난 번에 본.. 혜림선배도 있었다 그리고 머리가 길고 키가 작고 얼굴에 반창고를 서너개씩 붙이고 있는 무척이나 활발한 ..
ACT 120 가족 2 정민이 휠체어에 익숙해져도 여전히 4살의 정민이기에 등교는 여전히 엄마가 태워다 주셨다. 나도 같이 태워다 주셨지만. 내가 얻어 타고 가는 느낌이었다 정민에게 말을 계속해서 붙여 주시고 학교 앞에서도 여전히 엄마와 아이가 인사하는 것처럼 인사를 나누며 우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