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쟁반에 금 사과 같은 말. 친구가 보내준 글입니다. 은 쟁반에 금 사과 같은 말만 하소서.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 나니. 이것이야 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성서- 어느 한 집사가 골프장에서 오랜만에 고향 선배를 만났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기분 좋은 인사말을 건..
아즈위(Azwie) 차별 없는 평등한 사회, 정의로운 사회를 외치다 종신형을 선고 받고 절해의 고도 루벤섬 감옥으로 투옥된 사람이 있었습니다. 1964년이었습니다. 감옥은 다리 뻗고 제대로 누울 수조차 없을 정도로 좁았습니다. 변기는 찌그러진 양동이 하나를 감방 구석에 던져 넣었습니다. ..
내 마음을 아실이 내 마음을 아실이 내 혼자 마음 날같이 아실이 그래도 어데 나 계실 것이면 내 마음에 때때로 어리 우는 티끌과 속임 없는 눈물의 간곡한 방울방울 푸른 밤 고이 맺는 이슬 같은 보람을 보밴 듯 감추었다 내어드리지 아! 그립다 내 혼자 마음 날같이 아실이 꿈에나 아득..
7월의 첫날. 행복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 날이다. 월드컵의 감동이 사라지지 않는다. 대한민국이 16강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지난 27일 밤 독일 전차군단을 격파한 경기야 말로 우리 인생에서 뺄 수 없는 감동의 추억이다. 그 날은 특별히 어린 시절의 친구들과 고향 방문 겸 추억 여행을 했..
일곱 가지 사회 악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는 20세기 성자 간디의 무덤이 있다. 이 무덤의 입구에는 일곱 가지 사회 악이란 글자가 있다. 1.원칙 없는 정치 2.노동 없는 부 3.양심 없는 쾌락 4.인격 없는 지식 5.도덕성 없는 경제 6.인간성 없는 과학 7.희생 없는 종교. 법을 무시한 권모술수 노동..
수선화 김동명 그대는 차디찬 의지의 날개로 끝없는 고독의 위를 나르는 애달픈 마음 또한 그리고 그리다가 죽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 또다시 죽는 가여운 넋은 아닐까. 부칠 곳 없는 정열을 가슴 깊이 감추이고 찬 바람에 빙그레 웃는 적막한 얼굴이여! 그대는 신의 창작집 속에서 가장 ..
5월의 시 / 이해인 풀잎은 풀잎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초록의 서정시를 쓰는5월 하늘이 잘 보이는 숲으로 가서 어머니의 이름을 부르게 하십시오 피곤하고 산문적인 일상의 짐을 벗고 당신의 샘가에서 눈을 씻게 하십시오 물오른 수목처럼 싱싱한 사랑을 우리네 가슴 속에 퍼 올리게 하십..
차 한잔을 마시면서 당신의 삶이 한숨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해도 결코 원망하지 마세요. 당신 보다 못한 사람이 당신의 삶을 부러워합니다. 당신의 마음속 깊은 곳에 괴로움이 있다 해도 실망하지 마세요. 당신을 . 한없이 사랑하는 이가 있으니까요. 주어진 짐들이 아무리 무겁고 힘들..
광릉 숲속을 다녀 온 적이 수십 년의 세월이 흘렀다. 강산은 아마 세 번쯤 바뀌어 졌으리라……. 달리는 차창에서 바라보는 오월은 어디를 가나 싱그러운 산소를 한 보따리 씩 선물하는 것 같다. 광릉이라면 교과서에서 배운 천연 기념물 크낙새 서식지가 아닌 가 지금도 그 곳에 가면 크..
영혼마저 눈 먼 사랑이었다면 사랑이 깊어갈수록 당신의 얼굴이 그리워져 떠올리려 하면 할수록 희미한 실루엣으로 그늘 집니다. 영혼을 다해 사랑한 사람이기에 영혼 만을 기억하는 것일까요. 사랑의 형상은 외형으론 보이지 않는 것 당신의 겉 모습 만을 사랑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