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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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 자기 앞의 생'

여고 동창들과 연극을 보기로 했다. 명동예술극장에서 본 연극은 ' 자기 앞의 생'. 제목부터 무겁다. 모모 이야기인데 사실 '모모'라는 이름은 수없이 들었어도 생각해 보니 정작 원작을 읽지 않았군. 물론 원작을 읽지 않았어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지만 말이다.

성북동 수연산방

사진 2019.04.09 08:45

월북작가 상허 이태준이 작업했다는 수연산방. 분위기는 좋은데 찻값이 무척 비싸다. 물론 맛이야 좋지만. 그래서 성북동에 와도 어쩌다 한번 가는 곳. 물을 마시는 새를 가리키며 손가락질하는 내 사진을... 저 작은 새는 자기

성북동 나들이 (4) - 심우장, 수연산방

여행기, 산행기 2019.04.09 08:42

K형! 한국가구박물관에서 나와 길을 따라 걷습니다. 나직하게 오늘 배운 것을 이야기하면서 말이지요. 완연한 봄날입니다. 다음 일정은 尋牛莊입니다. 일제강점기 3.1 독립선언문 공약삼장을 집필한 만해 한용운 선생이 마지

오늘의 시 - 햇빛이 말을 걸다

오늘의 시 2019.04.08 10:51

햇빛이 말을 걸다 권대웅 길을 걷는데 햇빛이 이마를 툭 건드린다 봄이야 그 말을 하나 하려고 수백 광년을 달려온 빛 하나가 내 이마를 건드리며 떨어진 것이다 나무 한 잎 피우려고 잠든 꽃잎의 눈꺼풀 깨우려고 지상에 내려오는 햇빛들 나에게 사명을 다하며 떨어진 햇

성북동 심우장

사진 2019.04.06 12:36

3.1만세운동 100년을 기념하기 위해서인지 독립선언서에 기초한 33인 중 한 분이었던 한용운 선생의 흔적이 남아 있는 심우장에 커다란 태극기가 걸려 있다. 북정동 언덕배기에서 내려오는 골목이다.

영화 '증인'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까?" 누가 내게 이렇게 묻는다면 나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그저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다고 궁여지책으로 대답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민변 변호사였다가 잘 나가는 대형로펌으로 들어

성북동 나들이 (3) - 한국가구박물관에서 [2]

여행기, 산행기 2019.04.05 10:13

K형! 길상사에서 나와 한국가구박물관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약간의 경사진 길을 따라 올라가야 합니다. 초행인데도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 같은 '뚜벅이'는 거의 없군요. 처음 한국가구박물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성북동 나들이 (2) - 길상사에서

여행기, 산행기 2019.04.04 09:32

K형! 길상사 정문 앞에 섰습니다. 문 앞에는 법정 그림을 그리워하는 현수막이 드리워져 있군요. 저도 법정 스님이 그립습니다. 개인적인 인연은 없지만 말입니다. 법정 스님 입적 후 불일암을 찾았을 때 그 소박하다 못해 최소

성북동 나들이 (1) - 성북동 가는 길

여행기, 산행기 2019.04.03 08:21

K형! 오랜만에 친구와 성북동 나들이를 계획했습니다. 한성대 입구 전철역에서 만나 '뚜벅이'를 하기로 했지요. 친구는 성북동 방문이 처음이라는군요. 다른 일로 바쁜 사람은 그럴 수도 있겠지요. 저처럼 여기저기 궁금한 게 많고 그런데 쏘다니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아

성북동 한국가구박물관

사진 2019.04.03 08:20

길상사 뒤쪽 경사로를 따라 오르면 한국가구박물관 이정표가 보인다. 아무나 쉽게 못 들어가도록 굳게 잠긴 문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지붕에 굴뚝이 있다는 송광사 건물을 복원해 놓았다. 부엌문 옆으로 난 양쪽 窓은 天圓地

성북동 길상사

사진 2019.04.01 18:33

봄을 맞는다는 영춘화가 길상사 담장을 따라 곱게 피었다. 다라니다원에서

오늘의 시 - 아지랑이

오늘의 시 2019.04.01 10:38

아지랑이 조오현 나아갈 길이 없다 물러설 길도 없다 둘러봐야 사방은 허공 끝없는 낭떠러지 우습다 내 평생 헤매어 찾아온 곳이 절벽이라니 끝내 삶도 죽음도 내던져야 할 이 절벽에 마냥 어지러이 떠다니는 아지랑이들 우습다 내 평생 붙잡고 살아온 것이 아지랑이더란

에버랜드

사진 2019.03.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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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교통박물관

미세먼지를 피해 찾아들어간 삼성화재교통박물관 이런데도 있었구나. 남자 어린아이들이 주로 뛰노는 공간에서 나도 덩달아 아이가 된 듯 여기저기 독특한 개성을 뽐내는 자동차를 돌아보며 신기해 했다. 삼성그룹 회장이 유

대고려 - 그 찬란한 도전 [2]

'' 고려 건국 1100주년 기념 전시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 미국, 영국, 이탈리아에서까지 아울러 준비된 전시회이니만큼 기대가 크다. 연계된 강의를 듣고 전시를 보니 새삼스레 고려시대 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