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살인지 가늠이 안되는 외소한 남성이 끄는 릭싸를 타고 갠지스강으로 향합니다. 조그마한 오르막에도 힘겨워하는듯한 그의 뒷모습에 타는 내내 마음이 불편합니다. 자리를 바꿔 그를 태워 내가 끌고 싶었지만 이승에서의 일은 그가 끌고 내가 타는것이려니 마음을 편안히 갖기로했습..
某月某日 은하수 가장 밝게 빛나는 날로 택일하여 內子 앞세우고 개머리 능선에 오릅니다. 그동안 혼자 다닌다고 핀잔주던 친구 녀석이 들으면 같이 바람 좋은 곳 찾아 나선 나를 보고 나이 드니 사람 되어간다고 사뭇 반가워하겠지요. 무더위에도 바람은 언덕을 넘어 바다를 향하고, 밤..
울란바타르에서 몽골 초원을 지나 러시아 국경을 넘고 이르츠크 울란우데까지 600km 다시 150km이상을 가야 비로소 바이칼입니다. 몽골 러시아 도로사정을 감안하면 내게 체감되는 거리는 1000km이상이였습니다. 시간으로는 국경을 넘는 절차까지 15시간가량.... 그시간과 거리는 우리 도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