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4 ( 참 쉽다 ) 우리나라에는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성지가 전국에 111곳이 있다. 신앙의 선조 순교자들이 생명을 바친 곳. 고문을 당하고 감옥에 갇힌 곳. 태어나고 피난을 갔던 곳 등 그분들의 발자취를 따라 성지를 순례하는 것은 특별한 체험이고 은총이다..
성지순례 3 김대건 신부님전 상서 엊그제 신부님이 태어나신 충남 당진의 솔뫼성지를 다녀왔습니다. 솔뫼는 신부님의 증조 할아버지 복자 김진후 비오. 작은 할아버지 복자 김종한 안드레아. 당고모 성녀 김데레사. 아버지 성 김제준 이냐시오. 그리고 신부님에 이르기까지 모두 4대에 걸..
성지순례 2 ( 31세에 순교시라니...) 하느님의 종 이벽 성조. 조선후기 박해시대 이승훈, 정약종, 정약용, 때로는 권철신 같은 당대 저명한 학자들도 참여하는 강학회를 여시어 학문적 수준에 있던 천학(중국에서 건너옴)을 신앙차원으로 승화시켜 한국천주교회를 창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
성지 순례 ( 어! 미사가 없네! ) 토요일 아침 8시 반. 비교적 이른 시간이다. 여기 저기 흐드러지게 핀 노란 개나리 꽃이 차창 밖으로 스친다. 집사람 모데스타와 나는 묵주기도 고통의 신비 5단을 성모님께 바치며 팔당대교를 지나 양수리쪽으로 10여분 거리에 있는 마재성지로 달렸다. 마재..
아들에게 오래전 쓴 글이다. 한번 읽어보렴... 라일리 리바이도 가고 이제사 시간이 좀 나는듯 하여 이 글을 쓴다. 이 애비가 성당에 다니라고 하는것이 자율권 침해라고 했는데 그런 논리라면 세상에 어느 종교가 존재할 수 있을까? 기독교든 불교든 모든 종교는 누군가 꾸준히 전파했기 ..
평창 강 평창 강에 누웠다. 자동차 타이어 튜브에 몸을 싣고 친구 셋이서 평창 강에 누웠다. 2017년 8월 초 한여름이다. 장마 뒤 끝이라 무더위도 절정이다. 행여 물 속에서 솟아오른 바위에 엉덩이가 스칠세라 양손을 깍지끼어 뒷머리에 받치고 길게 누우니 하늘이 지붕이다. 높은 산과 푸..
부부 십계명 우리 부부는 남은 여생을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드리며 복음을 전하고 화목한 성가정을 이루며 행복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 다음과 같이 부부 십계명을 정하고 이를 준수한다. 1. 우리 부부는 우리의 삶 안에서 하느님의 일을 최우선으로 둔다. 2. 우리 부부는 매일 ..
성모님! 언제 불러도 다정한 어머니 이름입니다. 그러나 제겐 때때로 가슴 아픈 이름이기도 합니다. 7년전 추운 겨울 1월 말이었습니다. 주일 저녁미사를 마치고 성전 밖으로 나오니 하늘에서 흰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그 때 가건물 이었든 구 성전 입구에서 쪽진 머리에 비녀를 ..
j j 야 잘 가라. 사랑하는 내 딸 j j 야, 잘 가라... 이제 겨우 서른 셋, 세상을 하직하기에는 너무 젊은 나이지만 정녕 하느님의 뜻이라면 생명을 주신 그분의 뜻이라면 어쩔수가 없구나.. 그러나 그래도 그래도 아무리 그분의 뜻이 그렇다 하더라도 너는 너는 너무 젊구나. 더우기 너는 사랑..
손주들과 함께 한 알라스카 크루즈 여행 2016. 07. 17. 1 한국으로 돌아가는 대한항공 비행기 안 이다. 아들 며느리 덕분에 편안한 좌석에 앉아 지난 2주간 손주들과의 미국여행을 회상해 본다. 열살 외손녀 라일리와 여섯살 외손주 리바이, 그리고 손주들의 친할아버지, 할머니인 미국인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