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내 / 김은희 이지러진 얼굴, 가느다란 팔 해파리처럼 제 멋대로 흐느적거리는 뇌성마비 1급 지체 장애 사내 휠체어 쇠똥구리마냥 굴리며 턱 많은 세상에 끙끙거리는 그 사내를 한 번 들어 올려 준 적 있는데, 예배시간 등 뒤에서 슬금슬금 느껴지던 갈고리 같은 손길 수상쩍어 돌아보..
고구마의 질투 감자와 고구마가 길을 가는데 찹쌀떡이 앉아 있었다. 찹쌀떡을 본 감자는 부러운 듯 말했다. 감자 : "찹쌀떡 정말 예쁘지 않니?" 고구마 : "예쁘긴 뭐가 예뻐?" 감자 : "저것 봐! 뽀송뽀송하고 하얀 피부를..." 고구마도 속으로는 찹쌀떡을 질투를 하고 있었다 그때 그 얘기를 ..
새벽녘 부엌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나고 눈이 매워 흘리는 눈가로 늙은 노모의 굳은 손이 처량하다 새벽밥 지어 김이 솔솔 나는 하얀 쌀밥 한 그릇 먹여서 객지 나가는 다 큰 아들 속이나 든든하라고 부엌에서 쪼그려 밥을 짓는다 내야 이제 다 살았다 내야 이제 더 살아 뭐하겠노 입..
'독도는 조선땅' 표기 일본 중등교과서 발견 기사등록 일시 [2013-02-27 10:37:31] 최종수정 일시 [2013-02-27 16:25:21]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일본 시네마현의 '다케시마의 날' 지정을 반대하는 규탄대회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중등학교 교과서에 ‘죽도(독..
산바람 냇바람 가슴에 안고 시냇물 첨벙이며 뛰놀던 시절 뙤약볕 햇살아래 모래성 쌓다 고무신 벗어들고 피라미 몇 마리 운 좋게 잡아서 구워도 먹고 그것도 시들하면 냇가 옆 영숙이네 밭으로 몰래 숨어들어가 수박이며 참외를 넝쿨째 따다 들켜서 벗어놓은 옷조차 챙기지 못한 채 알몸..
요즘 님들의 정보 유출이 많죠? 카페에서 보낸 메일이 일반 메일 정확하지 않은건 열어 보시면 안됩니다 호기심에 열어 보시는 메일 클릭 하시는순간에 님에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상대방에게 노출이 된다는거 아시나요? 꼭 명심하시고 정확히 알지 못하는 메일은 절대로 열어보시면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