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워도 /鶴里 공 옥동 그리워도 보고파도 만나지 못하는 님 에게 편지를 쓰고 또 쓰며 지낸 세월 하고 싶은 말들을 담고 담아 님 그리며 읽고 읽다 오늘도 가슴에 고이고이 묻고 마는 사연 그리워 차마 지을 수 없는 보고픔 담아 빨간 우체통만 서성이다 되돌아오는 골 깊은 사연 사연에..
※저의 시집관련 문의가 종 종 있어서 구입처를 말씀 드립니다 어디서☞인터넷 영풍문고에서 신청하시면 저렴해요 or 가까운 영풍문고에서 어떻게☞시집: 마음이 마음으로 느낄때 저자: 詩人 공 옥동 출판사와 출판일: 코리아 기획, 2012년 4월 12일 ♥책이 없으면 영풍문고에 주문 부탁하..
이별 연습 / 鶴里 공 옥동 이별 연습을 하자 만나면 헤어지는 연습을 하자 봄이 오면 여름이 기다리고 여름이 가면 가을이 오듯이 우리는 이별 연습을 해야 한다 맺힌 꽃망울이 활짝 피어올랐다 아름다움을 잃고 낙엽 되어 시들어가듯 우리는 이별 연습을 해야 한다 양귀비도 천하장사도 ..
서릿발 -鶴里 공 옥동- 외면한 나 때문에 이를 갈며 만들어진 서릿발이다 살며시 미소 지으며 손 내민 너를 꺾지 못해 지나친 내 잘못이리라 고운자태에 눈물 머금고 갈비 맞으며 아픔을 참아내다 굳어버린 너 갈바람에 갈 바 모르는 속알이 속에 껴이 껴이 참아내는 눈꽃이련가 아니야 ..
내 마음의 편지 / 鶴里 공 옥동 마음 안에 자리한 그대에게 편지를 띄우며 미소를 봅니다 마주하는 눈가의 미소 속에 벌써 사연을 다 안다는 다감함 마음이 마음으로 느끼는 그 곳에 포근한 사랑과 행복이 가득 담겨 굿이 같이하지 않아도 멀리서 가까이서 느껴오는 전율 나 그대..
이 가을의 의미 / 鶴里 코스모스가 가득 담긴 꽃밭에서 황금나락에 이슬 젖은 들녘에서 높고 푸른 이 가을을 사랑하렵니다 갈색 추억이 새록 거리며 설레임에 채색되어 비툴리는 붉게 검붉게 멍들어가는 이 가슴을 태우렵니다 지난 여름 모질게 퍼부은 소나기에 달과 별 이마음의 먹구름까지 목욕시..
차라리 사랑이 아니라 말 하리 /공 옥동 중년의 사랑은 치사하고 얄밉다 눈앞을 아른거리며 자주 밟힘이 사랑일까 떠나지 않고 맴도는 밝게 웃는 그 모습은 연민일까 아니야 그럴 리 없어 떨쳐 버릴수록 환한 웃음으로 다가오는 넌 그늘진 마음에 사랑하나 담아 놓고 내가 그냥 그리워하며 그려내는 ..
어느날의 회상 /鶴里 공 옥동 어느 날 이련가 처얼썩 쏴~아, 철석 철석 쏴~아 갈매기가 찾아도 찾아도 보이기 싫어서 곪아 터져버리려는 삶과 함께 쓸어져 내리고픈 날 검푸른 피멍으로 달려와 온갖 쓰레기 잡것까지 삼켜 포용하던 파도 앞에 그 녀석은 이미 시인이기를 포기하지 않았더이다 이른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