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에서 파견되여온 부장이 돌아가게 되였다. 소원을 이룬셈이다. 그 와중에 북경에서 또다시 나를 부를지도 모른다는 말을 들었다. 누가 그런 말을 전하는지 한번 붙잡아 따끔하게 교육 해줘야 하는데... 그럼 나는 갈대처럼 날리는 신세인가? 북경의 영도들에게 내가 필요한 사람일지도 모르겠지..
북경의 엄과 내몽고의 송이 결혼했다고 전해왔다. 40대에 다시 만난 항업내의 동료, 사랑이 지역과 신분과 나이를 초월했다고 해야 하나? 나는 어떤 남자를 좋아하는가? 나한테 남자란 어떤 존재일까? 나는 엘리터다운 스타일을 좋아하며 능력이 있는 사람, 일에 몰입하는 사람, 신념이 있고 꾸준한 사..
3.8절에는 가족들과 함께 노래방에 갔다. 예전에는 가족끼리 가는 경우가 없었는데 새 식구들을 배려해서 가정의 화목을 위해 분위기 한판 잡아봤다. 아버지는 아마도 아들의 노래를 처음 들었을것이고 딸의 춤을 처음 봤을것이다. 새 어머니는 우아하게 살고 싶어하는 스타일이고 아버지는 소박하..
주는것만큼 받는것도 중요한데 아버지는 자식들한테 주기만 한다. 나는 어머니의 삶이 가여운만큼 아버지의 삶이 가엽다. ******** 가정 박목월 지상에는 아홉 컬레의 신발. 아니 현관에는 아니 들깐에는 아니 어느 시인의 가정에는 알전등이 켜질 무렵을 문수가 다른 아홉 컬레의 신발을. 내 신발은 19..
나는 봄을 앓는가? 無題(무제) 이상(李箱) 내 마음의 크기는 한개 卷煙(권연) 기러기만하다고 그렇게 보고, 處心(처심)은 숫제 성냥을 그어 卷煙(권연)을 붙여서는 숫제 내게 自殺(자살)을 勸誘(권유)하는도다. 내 마음은 果然(과연) 바지작 바지작 타들어가고 타는대로 작아지고, 한개 卷煙(권연) 불이 ..
자화상(自畵像) 윤동주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
올림픽을 맞아서 중국청년출판사에서 출판된 북경 360° 한문판은 친구가 번역한 책이다. 편집자의 말: 북경 360°는 촬영작품 300여폭을 선별하여 시각예술의 각도에서 더욱 풍부하고 입체적인 북경을 보여주었다. 독자들은 후중한 역사속에서 북경의 성장여정을 감수할수 있으며 평민화된 베이징문..
乡愁 席慕容 故乡的歌是一支清远的笛 总在有月亮的晚上 响起 故乡的面貌却是一种模糊的怅望 仿佛雾里的挥手别离 离别后 乡愁是一棵没有年轮的树 永不老去 향수 석모용 고향의 노래는 멀리 들려오는 피리소리인가 늘 달 밝은 밤에 울렸지 고향의 모습은 흐릿한 기억속의 원망스러운 바램인가 안..
"꽃보다 남자"로 일본판도 대만판도 한국판도 봤다. 일본판은 이야기 전개가 간결하였고 화면이 어두운 면에 일본식의 우울함과 호화로움이 있었다. 대만판은 스토리가 잼있었고 남주연들의 하나같이 키 크고 멋지고 기질이 좋았다. 투자가 적게 들어간것 반면에 좋은 연기력으로 좋은 드라마로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