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또 공치고! 지난 한 해, 역시나 빈둥거리며 공치고 보냈다. 그래도 세월은 흘러 황금돼지 해라는 기해년을 맞았다. 너무 나태한 일상으로 공친 것이 스스로 부끄럽기도 해서 금년에는 퇴락할 대로 퇴락한 이 집을 조금이라도 건사할 량으로 들어와 보았다. 황량하기 그지 없다. 내..
카페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iframe 태그를 제한 하였습니다. 관련공지보기▶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현역 문인 가운데 최고령으로 활동해온 원로시인 황금찬이 8일 오전 4시 40분께 강원 횡성의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9세. 1918년생 강원 속초 출생인 황금찬 시인은 일본 ..
오늘로서 오늘로서 이곳에서의 밤 근무도 끝이다. 오랜 기간 근무했던 직장에서 정년퇴직을 하고도 또 개인적으로 맡은 직분이 있어 거의 10년 가까이 그 일을 하느라고 바쁘게 지냈다. 공사를 불문하고 평생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일했다. 모든 일들에 손을 떼고 나니 마음은 홀가분 하기..
방전 된 인생의 충전 1998년도에 구입한 차를 지금도 잘 타고 있다. 오래 타고 다니다 보니 이래저래 부딧치기도 해서 수리도 많이 했다. 요즘에는 차를 탈 일도 별로 없어 보험료나 할인 받으려고 지난해 운행기록을 보니 1천킬로미터도 타지를 않았다. 오랫동안 세워 놓은 채, 날씨마저 ..
어제는 외손주를 보러 갔었다.../ 보헤미안 매주 화요일은 내가 쉬는 날이라 이 날을 택해 친구들과 만나곤 한다. 매주 화요일에 만나서 점심을 먹고 영화를 보거나 가벼운 등산도 하고 하룻길 여행도 한다. 얼마전에는 이천에 가서 맛있다는 이천의 쌀밥도 먹어보고 온천 목욕도 했는가 ..
오늘은 새해 둘째날이다. 하루가 끝나기 전에 노트북을 꺼냈다. 10년 쯤 되는 늙은 노트북이라 성능이 많이 떨어졌다. 처음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것이었는데... 노트북이 나이 든 것처럼 나도 많이 늙었다. 성능이 저하되고 기력도 전만 못하다. 그래도 2017년 들째 날을 보내고 있으니 감사..
새해를 맞아 한평 남짓한 공간에서 홀로 앉아 2016년을 보내고 2017년을 맞이하는... 송구영신을 하였다.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감상이야 매년 아쉬움과 설렘이 교차를 하기 마련이지마는 나이가 들 수록 그것마저 시들해 지는 것 또한 감출 수 없는 기분이다. 그동안 환경과 게으름 ..
문학의뜰 제13호 머리말 인생과 예술 문학의뜰 발행인 정 혁 근래에 들어 기상이변이 심하다보니 100년 만의 폭설, 추위나 더위라는 말들이 낮설지 않게 되었다. 올 여름은 그야말로 견디기 어려운 폭염의 연속이었다. 경산에서는 섭씨 40도를 넘어서는 등 흔히 쓰는 찜통, 불가마, 용광로와..
셰프(chef)? 우리 집 개도 셰프다 보헤미안 요즘 텔레비전을 보면 어느 방송이나 소위 먹방이라고 하는 프로그램이 식상할 정도로 도배를 하고 있다. 한동안 유명하다는 맛집 소개가 유행하더니 이제는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들의 현란한(?) 솜씨를 보여주는가 하면 그 음식을 맛보고 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