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소리
작고 작은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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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상(殘像) [2]

작은이야기 2019.03.22 14:12

저녁놀(박경규 작곡) - Roman De Mareu Orchestra 감나무에 새순이 돋을 즈음 그는 떠나고 찢어진 비닐하우스 갈빗살 사이로 비온 뒤의 삼월바람이 냉랭

정월대보름

작은이야기 2019.02.19 09:00

정월대보름입니다. 농어촌에서는 설 못잖은 명절이라 서낭제니 별신굿이니 한 사나흘은 풍물소리가 끊이지 않았는데 도시에서는 거의 잊힌 명절이네요. 혹

고향생각

작은이야기 2019.02.03 10:51

김인배 - 내사랑 고향의 겨울풍경 고향생각 나는 아침에 빗님이 오시네요 나고 자란 고향을 떠나 낯선 곳에 터 잡은 지 40년이 넘었으니 산 시간만 따지면 고

자유인과의 동침

작은이야기 2019.02.01 23:37

눈 구경하기 힘든 부산에 모처럼 눈이 왔는데 솔직히 눈이라 이름 붙이기도 민망한 상태지만 기온차가 다른 600고지의 앞산은 허연 머리를 하고 있으니 비록

새해풍경

작은이야기 2019.01.02 10:29

이것저것 섞어서 작년(?)에 올린 글이 여전히 [이야기방] 첫머리에 앉아 있으니 오가며 힐끗힐끗 보는 게 영 편치 않아서 일단 컴 앞에 앉긴 했는데 “건강하

아침산책

작은이야기 2018.10.05 07:54

Invitation - Secret Garden 아마 여기 이 길로 올 테지. 이슬도 마르지 않은 이른 시각에 좁은 농로에 서서 길 끝을 응시 하노라니 가뜩이나 흐릿한 눈에 안개

깨어나는 시간

작은이야기 2018.09.18 20:50

The Sky, Blue Canvas - Acoustic Cafe 예초기 작업이 힘에 부쳤나봅니다. 전날, 열시도 못돼서 잠에 들었다가 꼭두새벽에 깨어 일출을 기다렸습니다. 태생

여름 보내며

작은이야기 2018.09.16 21:02

The Sky, Blue Canvas - Acoustic Cafe 뭐니 뭐니 해도 없는 사람 살기에는 여름만한 계절이 없다는 건 어머니의 넋두리로 일찍 깨달았고 살아보니 그 말

후유증

작은이야기 2018.09.05 10:30

Setgeliin Egshig - Deegil 발끝에 걸린 돌멩이 툭 걷어 차 데구루루 언덕 아래로 밀어내면 내지른 통쾌함은 순간이고 발가락에 퍼지는 묵직한 뒤끝이 더 오

작은이야기 2018.07.27 09:30

bandari 음악 내 모든 인연은 내가 선 곳으로 닿아 내가 무녀도에 서면 그곳이 나의 중심이다. 건너지 못하는 저 곳은 거리와 상관없이 멀디 먼 섬이지만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