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을 열어주는 봄비 산돌배/청록 메마른 대지위에 내리는 축복이어라 연둣빛 소망을 움 틔우게 하는 하늘의 전령사 봄비! 싹이 틀 새날을 소원하는 생명들에게 아름다운 신의 손길로 어루만지며 내려주는 생명수! 우리 사람들 가슴에도 내일의 소망 하나씩 봄비 내리시어 연..
벚꽃향기 따라 봄나들이 손님 산돌배/청록 소백준령 구름아 바람아 누군가 나를 찾아오거든 풍경소리 고요히 산사에 울려 퍼지는 소백산 기도도량 부석사절 무량수전에 갔다고 전해다오 혹여 그곳에 내가 없거든 소백산 골짜기 봄눈 녹아 흐르는 낙동강물 따라 남도천리 먼 길 총총걸음..
그대 생각으로 가슴에 핀 꽃 산돌배/청록 내 영혼이 타 오르는 봄 날 그대 정원에서 뜨겁게 토해내는 피처럼 그대 아름다운 꽃이 핀다기에 기다렸습니다. 그대 온 누리에 꽃피어 한 송이도 남김없이 다 필 때까지 내 짙은 입맞춤으로 기도하겠습니다. 그대 내 곁에서 질 때까지 환한 웃음..
아름다운 잡초의 삶 산돌배/淸綠 잡초야! 누가, 이 풍진 세상 하늘 아래 마음대로 피어나라 했는가? 바람에 흔들리며 척박한 땅에 뿌리내려 불평 없이 오직, 하늘만 쳐다보며 살아가는 삶 너는 다음 생에 태어나도 모진 생명, 보이지 않는 사랑을 갈구하며 이름 없는 잡초! 비바람 온갖 시..
희망의 봄은 우리곁에 산돌배/청록 봄비 내리는 미명의 쉰 새벽 아직 잔설이 남아 있는 곳 먼 산 꿈꾸는 새싹으로 너는 꽃처럼 웃고 있구나? 세상은 너로 인하여 희망의 밝은 아침을 맞이하고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어 행복한 웃음 짖는다. 희망의 봄은 내가 알지 못하는 곳 어딘가 눈..
그대에게 가고 싶어 산돌배/청록 함박눈 내리는 소백산 비로봉 길을 걷고 있었지 불현듯 생각나는 그대 모습 잊은 줄 알았는데 잊지 못했어 그대 생각으로 세월이 얼마나 깊어졌는지...... 삼가동 바로사에 남기는 내 발자국은 천근만근 왜 이리도 무거운지 혹여 그곳에 그대 옛 자취 남아..
사랑이 떠난 서울의 밤 산돌배/청록 보신각 종소리 울려 퍼지던 새날 희망의 아침이였지 그대 떠난 종로에서 지난날 아름다웠던 추억이 그리워 밤 하늘 허공을 향해 모습 그려본다. 구름이 흘러가는 길목에 서서 바람에 전해 오는 너의 진한 향기를 느낄 뿐 다시 꽃 피울 수 없는 비켜간 ..
해질녘 겨울 초상화 산돌배/淸綠 해질녘 강가에 서성이는 내 차가운 볼에는 그날의 추억이 잔영으로 남아 한 줌의 따뜻한 햇볕이 그립다 서걱이는 갈대인가 바람에 흔들리며 야위어 가는 가슴 태우지 못한 사랑은 그리움으로 또 하루를 불사른다. 한 하늘아래 점철되지 못해 낙인찍힌 비..
덕유산 겨울 서정 산돌배/청록 골짜기마다 하얀 융단을 깔아놓은 듯안겨오는 덕유산 구천 계곡 아름답게 핀 눈꽃찾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어디선가 눈꽃가지 흔드는 한 줄기 바람이 불면 찬바람에 깃털을 여미는 산새들 후이훅~ 후이훅 노래한다 그리움으로 산을 찾고 아쉬움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