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2년 선배의 갑작스런 죽음에 춘천에 간다. 그 선배 덕분?에 장례식장은 동문회가 되어 버렸다. 영화 시네마천국을 보면 같이 영화보던 사람들이 늙어 가듯이 다들 각자 몫만큼의 시간을 품고 있었다. 늦은 시간 엄마에게 국수를 끓여 달라 하여 한잔 더 먹고 잠든다. 다음날 오랜만에..
양평 청계산을 오랜만에 찾는다. 처음엔 양수역에서 한강기맥길따라 벗고개 지나 올랐었고 두번째엔 뭐야님과 양수역에서 부용산과 형제봉 경유 했었다. 오늘은 국수역에서 시작한다. 된고개 지나 기맥길을 따르다가 아신역으로 이어진 능선을 이어갈까 싶었다. 의정부역에서 수원가는 ..
뭐야님 미답인 관음산과 사향산을 이어 가기로 한다. 개인적으론 코스를 달리하여 사향산에서 관음산을 두번 진행을 했었는데 최근 산행하신 분들의 기록을 보니 두곳 모두 이쁜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니 궁금하던 터였다. 일동 터미널에서 뭐야님을 만나 택시를 타고 38쉼터로 가자한다...
춘삼월 금요일 저녁 함박눈이 마구 쏟아진다. 일이고 뭐고 마음은 이내 산으로 가있다. 낼 어딜 가야 할것인가? 간만에 건들내에서 시작하는 화악산을 가려다가 어찌저찌 하다가 6시 40분 청량리발 안동행 기차에 몸을 실는다. 지평쯤 지나가다 보니 펼쳐지는 하얀 설경에 이곳저곳에서 ..
어제 산행과 여독으로 피곤하지만,,,고3 딸이 있는 집,,,사라져 주는 것이 도움이 되겠다 싶어 집을 나선다. 어디 가야지 계획한건 없고 즉흥적으로 오랜만에 왕방산을 가보기로 한다. 왕수산악회에서 왕방산에 진달래나무를 식재했다는데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기도 했고,,, 덕정역 부근 ..
백운산~쫓비산 모산악회 상품에 혹한다. 하산시간이 정해져 있어 준족들이야 가능 하겠지만 20키로가 훌쩍넘는 산길 당일 산행으로는 쉽지 않을것 같다. 선택의 기로에 선다. 여러번 가본 백운산을 갈것인가? 초행길 쫓비산을 올라 꽃구경을 할것인가? 관동마을 하산길에 당일산행 시간..
기해년도 버얼써 3월 연일 반갑지 않은 미세먼지에 하늘은 뿌옇고,,,그래도 남쪽은 좀 나을까 2년여 전에 뭐야님 리딩으로 무박으로 다녀온 부산 금정산을 다시금 가보기로 한다. 비슷한 코스에 봉우리 두개 추가해서,,, 부산행 KTX,,,비용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무박은 잠을 못자 부담스러..
어쩌면 이번주가 올겨울 마지막 눈산행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가평으로 간다. 가평역에서 화악리가는 버스를 타고 간만에 화악산을 올라볼까 하다가 맘이 바뀌어 용수동행 버스로 갈아탄다. 편한맛에 주로 ITX 청춘 열차를 이용했는데 오늘은 전철이용 환승하니 강씨봉 휴양..
주말을 앞두고 예보에도 없었던 눈이 내린다. 눈이 귀한 겨울,,,뜻하지 않은 설경에 마음은 벌써 산에 가있다. 토요일 이른 아침,,,전철타고 북한산과 도봉산을 저울질 하다가 망월사역에서 내린다. 아들 셋을 키운다는 안주인이 운영하는 해장국집에 들려 배를 채우고 원도봉계곡으로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