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럽디다. 세상 사는 일 다 그렇고 그렇습디다. 넓은 침대에서 자야만이 좋은 꿈꾸는 것도 아닙디다. 좋은 음식 먹고 산다고 행복해지는 것도 아닙디다. 사람 살아가는 것이 다 거기서 거깁디다. 남들도 다 그렇게 살아들 갑디다. 내 인생인데 남 신경 쓰다 보니 내 인생이 없어집디다. 아..
또 삐졌다 기다 아니다 따지다가 씩씩대더니 횅하니 돌아선다 아무도 붙잡지 않는다 아무 말하지 않고 장 하던대로 그냥 공을 친다 대저 인간이란 요리조리 샘 해보고 손해가 아니면 크게 관심없다 다만 그런 척 할 뿐이지 시니어란 쉰사람 이라는 미국말인가 비온 뒤 젖은 잔디..
이제는 사라진 국민학교 시절 쥐꼬리를 내야하는 겨울방학 숙제를 설마 하며 그냥 갔는데 복도에 두손들고 벌을 서라 카네요 산밑에 사는 동무가 나를 대리고 운동장가에 가더니 돌삐로 툭툭 짤라 가지고 온 쥐꼬리 반틈 짤라주네요 계절이 우리에게 가르켜 주는 건 새로운 걸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