얻음과 펼침-천지간에 울리는 사람의 소리
東山 둥근달 水閣에 떨어지니  心淵 깊은 곳에 달빛 차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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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줄산 위봉사

2019.04.07 08:07 | 37 comment

종남산 송광사에서 나와 위봉산성 아래 한옥마을을 지나 추줄산 위봉사에 들어섰다. 참으로 정갈한 절집이다. 예전에 이곳에서 정인과 화향에 잡혀 머물던 기억이 새롭다. 전각에 들러 우리 가족의 숭조돈목과 선연의 이고득락 무진복덕을 빌고 대아저수지 호반길을 따라 도는데 춘향을..

종남산 송광사

2019.04.07 07:59 | 2 comment

올해는 조금 일찍왔다. 송광사 가는 길 아직 벚꽃이 만개를 하지 않았다. 산사에서 만난 사진작가들도 때 이른 출사에 실망감이 큰 듯하다. 절집은 초파일 준비로 분주하다. 법등명 자등명 지혜와 행복의 등을 달기에 사부대중의 몸놀림이 바쁘다. 언제보아도 아름다운 보물인 종루를 돌..

유등천 야상곡

2019.04.07 07:50 | 4 comment

오늘은 한식이라 수술전 선영을 찾아 뵙고 수술함을 고하여서 퇴원하여 무사히 수술마침을 고하여야 함에도 그러하질 못했다. 지난주엔 일정도 있고 몸도 생각 같지 않은지라 찾아뵙질 못했는데 마음 착한 생질이 어머님과 이모 외삼촌을 모시고 선영엘 가자고 한단다. 길을 나서며 생..

유등천 봄 단장 - 2019.04 04

2019.04.04 20:08 | 23 comment

찬바람 부는 봄날 퇴근 후 천변에 내려 섰습니다. 하늘도 홍조를 띄고 천변 둔덕에 핀 벚꽃이 가로등 불빛에 화사함을 더했습니다. 운동기구에 매달려 몸을 가늠질 하는데 웬지 허해 지더라구요 별일이다 싶어지기도 하구요 해서 왜그럴까 싶어 걸었습니다 걸으며 보니 유등천이 머리손..

유등천에서 봄을 보다. - 2019.03.31

2019.03.31 23:40 | 104 comment

오전 고교동창 민사장이 계족산 가볍게 걷고 점심 맛난 것 먹자고 한다. 계족산이라 아무래도 좀 무리겠지 민사장은 계족산 정도야 나에게는 평지아니냐 하지만 민사장에게 아무래도 힘들겠다 다음에 같이 하자 전화하고 졸음이 쏟아져 한숨잤다. 오후 네시 무렵 운동삼아 유등천에 나..

삼일회 정기모임 - 2019.03.30

2019.03.31 23:15

청운의 꿈을 안고 80년대 도서관에서 청춘을 불태우던 삼일회원들의 만남이 있던 날 수술직후라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벗들을 만나러 길을 뜨다. 판암역에서 벗들을 만나 푸짐한 점심을 나누고 부소담악으로 가다. 옥천 부소담악은 삼일회원의 고향동네라 부소담악을 한바퀴 돌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