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라는 공(球)들 1 20세기 중엽에서부터 21세기 초엽까지 한국인들은 미국의 공들이 되었다. 2 대저의 한국인이란 공들은 미국에게 걷어차이고 얻어터지고 패대기쳐지고 방망이에 후려 맞으면서도 아무말도 못 하거나 저항도 못 한다. 한국인이란 공들 중에서 하많은 공들은 미국의..
복수심으로 산다 미제 침략자, 철천지원수 쪽바리들, 역적 보수 놈들 때문에 가슴속에서 용암이 끊다 머리 속에서 물이 끊다 내가 지레 폭발하여 죽을 것 같다. 내가 혈압으로 쓰러지지 않는 것은, 가슴을 찢고 싶은 것은, 책상을 마구 치고 주먹과 손목이 부서지지 않는 것은, 머리를 마..
불 길 가뭄은 오래 전부터 계속 되고 강 바닥은 말라 갈라 터진 신발 밑바닥이 다 타 버릴 것 같은 길이 길마저 다 태워 버릴 것 같은 뒤돌아보면 그 끝마저 보이지 않는 죽음의 길과도 같은 악득한 길 그 먼 길을 그대를 찾아 지치고 지친 영육으로 홀로 왔다. 지펴 올려 다오 지펴 올려 다..
슬픔과 눈물 대저의 사람들은 슬픔과 눈물을 나약함과 심약함의 징표로만 여긴다. 그러나 슬픔과 눈물이 나약함과 심약함의 징표만은 될 수 없다. 누구나가 슬픔과 눈물을 거치고 나면 더 강인하게 살려고 마음을 단단하게 다진다. 그러므로 슬픔과 눈물은 인간들의 강인함의 초석이기..
내가 맹수가 된 이유 선생님의 문제에 대한 질문에 맨 먼저 해답을 구해 놓고도 틀리면 혼이 나고 창피할 것 같아 제 자리에 붙박혀 있다가 다른 아이들이 다 틀리고 난 뒤에야 간신히 손을 들고 칠판에 나가 온몸을 부들거리며 문제를 풀곤 하던 심약한 나였다 그런 내가 이렇게 맹수가 ..
꽃과 꽃다발 화원이나 꽃집에서 보는 아름답고 황홀한 꽃과 꽃다발. 꽃과 꽃다발을 보는 순간 영혼은 꽃과 꽃다발을 온 몸에 드른다. 이 순간만은 영혼이 사악한 마음이나 해심을 품지 않는다 꽃을 보는 순간을 생각하면 사람은 꽃과 꽃다발을 많이 보며 사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선구자의 삶 보통의 사람들 같이 보통의 삶을 살자면 선구자가 될 수 없기에 선구자는 보통의 삶을 버리고 일반 사람들은 쉬이 이해할 수 없는 아주 특이하거나 힘겨운 삶을 살아야 한다. 선구자의 삶은 일반 사람들의 삶을 앞서 나가는 삶을 살아야 하기에 가끔은 사람들이 그리워 주변..
그대 행복을 위해서라면 그대, 나로 인해 행복할 수 있다면 나에게로 오시오. 나 그대 위해 행복한 세상 만듦에 내 모든 것을 바치리오. 그대 나 없이도 행복할 수 있게 되면 나를 떠나도 좋소. 나를 떠나서도 그대 행복할 수 있다면 못과 강물이 죽음보다 깊어도 나도 그대 곁을 떠나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