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김시우·김인경의 마음을 짓눌렀기에…. 김시우(24)는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 다시 한번 큰일을 낼 듯했고 김인경(31)은 ANA 인스퍼레이션 대회에서 7년 전의 아픔을 말끔히 씻어낼 기회를 만드는 듯했다. 마지막 라운드를 맞을 때까지 김시우와 김인경은 순풍에 돛단배처럼 순항했..
LPGA 메이저에서 갈린 고진영과 김인경의 운명 고진영(23)과 김인경(31)에게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CC는 평생 잊히지 않을 장소로 각인될 것이다. 고진영에겐 LPGA투어 진출 갓 2년 차에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의 우승컵을 들어 올려 호수의 여인으로 축복..
PGA·LPGA투어 숨통 터주는 영웅들의 고배 PGA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와 LPGA투어 기아 클래식은 영웅 여걸들의 쟁투로 가려지기 마련인 골프대회 패턴을 벗어난 대회로 기억될 것 같다.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CC에서 열린 WGC 델 테크놀..
시니어 골퍼의 생존 전략 시니어 골퍼들의 최대 화두는 비거리다. 50대까지는 그럭저럭 버텨내지만 60대에 접어들면서 하루가 다르게 짧아지는 비거리에 절망감을 맛본다. 비거리 감소에 따른 비애가 싫어 근력을 키우고 볼을 스위트 스팟에 맞히는 훈련을 열심히 하지만 세월의 흐름을 ..
LPGA 휩쓰는 ‘한류 怒濤’…고진영과 최나연 올 시즌 LPGA투어에 몰아치는 한국 선수들의 거센 기세는 노도(怒濤)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 이런 노도, 이런 파죽지세(破竹之勢)는 전례를 찾기 어렵다. 벌써 6개 대회 중 4개 대회를 휩쓸었다. 이런 기세라면 한국선수 최다승 기록(2015, 2017년 ..
오 快哉라 골프여! 골프에서 얻는 즐거움은 사람마다 각양각색 천차만별이다. 논어(論語)의 학이편(學而篇) 1장의 ‘배우고 때로 익히면 역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나 ‘먼 곳에서 벗이 찾아오니 역시 즐겁지 아니한가(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를 떠올리며 골프의 무..
일로이 가문의 로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비상하다!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 TPC소그래스에서 막을 내린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막강 도전자들을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린 로리 매킬로이(29)는 살아있는 ‘북아일랜드의 영웅’이다. ..
가벼운 입이 골프를 망친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 시인의 〈꽃〉은 국민적 사랑을 받는 시 중의 하나다. 받아들이는 이에 따라 의미의 뉘앙스가 약간씩 다르겠..
프란체스코 몰리나리만의 ‘이기는 비결’ 프란체스코 몰리나리(36·이탈리아)는 지난해 7월 스코틀랜드 커누스티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147회 디 오픈 때 경기를 마친 뒤 휴게실에서 다른 선수들의 경기 중계화면을 지켜보다 우승을 확인했다.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이힐의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