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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정말

2019.04.05 23:18 | 14 comment

미안해 정말 (미련) 저 산에 ‘한번은 올라가 봐야지’ 하면서 30 여년을 눈맞춤으로만 짝사랑하는 이 바라보듯 오늘도 자동차 안에서 흔들리며 스쳐 지납니다. 블러그라는 게 주인이 쓰는 글을 먹고 사는건데 요즘 들어 통 먹이도 제대로 주지 못했으니 성장지수라 할 수 있는 방문객 수..

비나리 홍자

2019.04.02 03:28 | 160 comment

내일은 미스트롯 닭고기 허벅지살과 다리가 담긴 한 팩이 3 천원 쯤이라 두 팩을 사다가 푸욱 고아 닭죽으로 살점 뜯어 바베큐로 비말이 맛집이 푸짐하다. 엊그제 아직 새순도 못낸다고 흉을 봤더니 그새 전해 들었나 보다, 일부러 꽂아둔 것처럼 새순이 석류도 극락조도 민들레 치커리도..

차칸 콤플렉스

2019.03.28 04:08 | 183 comment

봄볕에도 맘을 베인다 **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더 커게 보입니다. ** 창밖 하늘위 떠도는 구름에 한 마음 싣고 ‘눈 버려, 햇빛 보지마’성화대는 짝꿍이야 그러던가 말던가 ‘이미 버린 몸’ 욕주세요 하는 소리로. 동남쪽 하늘이 해질녘 먼동 닮은 풍경이다 짝꿍이 오랫만에 팬케잌을 만..

스마트폰에서

2019.03.24 04:48 | 144 comment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봤다 뭐든 직접 해보니 다르더군요. 원래 이 시간 길동무는 '스마트폰' 이었다. 누구에게나 손 흔들며 웃던 아이 그러던 어느 날 비밀이 풀렸다. 가벼웠지만 결코 가볍지 않았다. 잃어버린 지 25 년이나 된 아이도 있었다. 정성이 닿은 덕분인지 다행히 건강해졌다. 그..

봄인가 보다

2019.03.20 04:18 | 190 comment

다시 사랑한다면 치커리 잎이 배추포기 만큼 커져 있는데 잎이 연하고 넓어 쌈으로 싸서 먹어도 될 것 같아요. 치커리 민들레 파무침과 치커리 바지락 죽으로 맛난 빵을 매일 아침먹게 해 주시는 건 고맙지만 부엌에 가면 ‘왜 왔느냐?’ 눈에 불을 켜며 쌍심지를 이래봐도 나 비말네 안..

누구라도

2019.03.17 04:34 | 128 comment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박혜령) 고등어를 너무 푸욱 끓여 생선이 가루가? 없는 실력이나마 정성만은 다챙겨넣고 부글부글 어제 점심으로 먹은 찌개가 반은 성공 예감 창밖 풍경은 봄인데 방안 공기는 싸아하고 구렁이 허물벗듯 겨울옷 벗어 던져버리고 싶어라 새순으로 석류는 잔가지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