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뭉술
삶이 아프고 애달프기도 하지만 벗들과 즐겁게 술을 나누며 두루뭉술 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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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을 해야 희망이 찾아옵니다” - 그레타 툰베리

2019.07.02 11:22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 이야기 들었나요? 그는 16살 스웨덴 학생입니다. 작년 8월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 피켓을 들고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해 19일간 계속한 후, 매주 금요일마다 학교가 아..

나 떠난 후에도 (문정희)

2019.06.27 21:55

나 떠난 후에도 / 문정희 나 떠난 후에도 저 술들은 남아 사람들을 흥분시키고 사람들을 서서히 죽이겠지 나 떠난 후에도 사람들은 술에 취해 몸은 땅에 가장 가까이 닿고 마음은 하늘에 가장 가까이 닿아 허공 속을 몽롱하게 출렁이..

그리스인 조르바

2019.06.27 13:56

그리스인 조르바와 한국인 조라다 성탄절이다. 오늘도 어디선가 따뜻한 이부자리 한 채 없이 가난하고 서럽게 태어나는 아기들이 있겠지. 그렇게 쓸쓸하게 태어나서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갔던 예수를 나는 좋아한다. 예수처럼..

소리병

2019.06.27 13:46

소리병 비행기가 활주로를 이륙하듯이 소리 폭풍이 휘몰아칠 때마다 허물을 한 겹씩 벗고 탈피하고 있었다. 지난 삶 고스란히 드러나고 퍼 올릴 우물물은 없고 나의 정신은 송두리째 바닥났지만, 생각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생각이 생각..

검은등뻐꾸기의 전언

2019.06.26 15:56

검은등뻐꾸기의 전언 / 복효근 오월 봄밤에 검은등뻐꾸기가 웁니다. 그놈은 어쩌자고 울음소리가 홀딱벗고, 홀딱벗고 그렇습니다. 다투고는 며칠 말도 않고 지내다가 반쯤은 미안하기도 하고 반쯤은 의무감에서 남편의 위상이나 찾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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