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함께 떠난 세계일주

임진강일기 (763)

자동차에 치인 고라니는 어떻게 되었을까? | 임진강일기
찰라 2014.12.17 06:15
안타깝끼도 하고...
또 농민들이나 운전자들 생각하면 또 그렇고....

눈동자를 보니 뭐라 할수가 없네요...

울 동네는 눈이 안오네요 ㅎㅎ
  • 주인과 글쓴이만 볼 수 있는 글입니다.
  • 욱리하
  • 2014.12.18 17:56
  • 신고
중면 삼곳리에서 근무하던 시절이었는데, 어느날 30cm가 넘는 눈이와서 아침도 거르고 눈을 치우는데, 어디서 들리는 고라니에 처절한 울음소리, 그 소리가 너무나도 크고 선명하여 달려가보았더니, 올무에 걸려서 다리를 못쓸정도로 망가져 있었고, 그 선명한 핏자욱이 눈을 적셨던 기억이 나네요.
사단에서 파견 나온 군견병이 나름 전우애(?)를 발휘한다고 했는데, 그 친구, 결국 대대장에게 꾸지람 듣고 3일짜리 군기교육을 받았죠.ㅎㅎㅎ
요즘 이곳도 고라니에 피해가 상당합니다.
근데, 이걸 가만히 살펴보면 사람들에 이기때문입니다.
고라니는 물을 좋아하고, 그에 수생식물 이외에는 먹이를 먹지를 않지요.
그러나, 고라니가 서식할 장소를 사람들이 죄다 공그리로 바르고 개발하다보니 작물을 훼손하는 지경에 이른거죠.
천적이 사라져 개체수가 늘어난 것도 원인이지만요.
저는 고라니가 고구마순, 콩잎을 먹는걸 요즘들어 봅니다.
수년전에는 일어나지도 않던 일들입니다.

'임진강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