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주박의 오늘이 마지막이듯
...살며 기도하며...

오늘이 마지막이듯 (338)

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 오늘이 마지막이듯
표주박 2019.02.13 01:39

아름다운 음악으로 거듭나기


  
우리는
생각을 말로 담습니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떻게 느꼈는지,
알거나 모르는 여러 가지를 말로 나타냅니다.
때로는 말이 없이 눈짓이나 손짓이나 몸짓으로
생각을 펼치곤 해요. 그저 흐르면 소리입니다.
소리에 뜻을 얹기에 말입니다. 말에 생각을
실어서 이야기로 거듭납니다.


- 최종규의《우리말 동시 사전》중에서 -  


* 생각을
노래로도 담을 수 있습니다.
생각에 리듬을 싣고 소리에 음률을 더하면
노래가 됩니다. 이야기에도 리듬을 더하면
더 큰 울림의 이야기로 다시 태어납니다.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이 그저 흐르는
소리에 머물지 말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거듭나기를!




....고도원의 아침편지....



점점 이 세상에 남아 있을 시간이
적어지는 것을 바라보면서

지내온 세월에 살았던 흔적보다
이제는 남아 있는 시간이라도

모두에게 아름다움을 남기고 갈 채비를 해야하는 시간이
이 땅에 후반기를 살아가는 자에게는
절절하게 느껴지는 마음이네요

저뿐만 아니라
인생 후반을 살아가는 이들
모두가 한마음일겁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배려하고
사람에게도. 비록 미물일지라도
사랑의 눈길이 머물수 있다면
주님 안에 한마음입니다.

저도 많이 노력해야 합니다.

날씨가 풀렸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좋은 글귀를 읽으면서
며칠 후 혼례를 앞둔
딸을 생각해 봅니다
이제 그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시간은 사랑으로 용기로
배려로 세상을 열어가길 바라면서
감사한 글 읽고 갑니다~~^^
따님 혼례가 잡혔군요.
축하드립니다.

안단테 님~
따님을 훌륭히 교육시켜
가정을 이루기 까지의 공로.
따님께서 다 보답하실겁니다.

행복하게 잘 사는 게....
보답의 첫째...^^

하느님께서 강복하시는 축복
넘치도록 받으소서~~~^^


판단력과 진실성을 갖춘 사람


  
"똑똑하거나
운동을 잘하거나
그림에 소질이 있거나
음악에 재능이 있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그러나 판단력과 진실성을 갖춘
사람은 흔하지 않습니다."
킵 틴델(컨테이너스토어 최고경영자)


- 켄 시걸의《싱크 심플》중에서 -


* 능력, 재능을
뛰어넘는 것이 있습니다.
아니, 뛰어넘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올바른 판단력과 그 안에 담긴 진실성입니다.
그런 판단력과 진실성을 갖춘 사람이어야
그가 가진 능력과 재능도 더욱
빛나게 됩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안녕하세요?

너무나 간단한 일이지만
너무나 이루기 어려운 일이지요

탐욕을 버리고
인정을 하며
포기를 하고
비워냄에 주저하지 않노라면

우리네 삶
무에 그리 두렵고 조바심날까요?

하지만
우리네 믿음이 부족하여
두려움속에서 하루 하루를 맞이하지요

하여
성모마리아님전에
무릅을 꿇고
두손을 모아 긴절히 기도를 하나니

용기를 주소서
용기를 주소서
사탄의 달콤한 유혹으로부터 자유로워질수 있는 용기를....


언제나 아름다운 날들이 되세요
탐욕을 버리고
상대를 인정하고
욕망, 욕심을 포기하고
마음을 비우고 또 비워내고...

실천해야 할 숙제이기도 합니다.

나이듦으로 인해 익어가고
주님 자녀로 산다는 자긍심으로
충만해 지길 기도하며
두손 모아봅니다.

이렇게 좋은 말씀을 = 마음을
내려놓아 주시니
기뻐하며

주님~
완전초보님 마음터에서 발원하는        
말씀의 샘물 넘치게 하소서!                        


소화기관의 진화적 관점에서 보면...


  
수십억 년에 걸쳐
단련되고 정교해진 소화기관은
그것의 최종적인 형태, 즉 입이 있고
항문이 있는 통관(through gut)으로 자리 잡았다.
통관이라는 해부학적 관점에서 보면
벌레는 인간과 다를 게 없다.


- 김홍표의《먹고 사는 것의 생물학》 중에서 -


* 생명체의 모든 영양소는
입으로 들어가 항문으로 나옵니다.
통관 역할을 하는 소화기관은 그 영양소를 분해해서
생명의 에너지로 삼습니다. 그 에너지를 올바르게
쓰지 않으면, 진화의 관점에서 벌레에도
못 미치는 존재가 됩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내 안의 중심점


  
칭찬은
자존감을 키워주는데,
가진 것에 대한 칭찬이 아닌
갖지 못한 것에 대한 질타는 눈치를 자라게 합니다.
중심점을 바깥에 놓고 눈치 보며 바깥을 살핍니다.
자존은 중심점을 안에 찍고 그것을 향해
나아가는 겁니다.


- 박웅현의《여덟 단어》중에서 -


* 급변하고 팍팍한 현실 속에서
어떻게 자존감을 지킬 것인가에 대한 답은,
결국 내 안에 있습니다. 내 안에 점을 찍고  
그 점들을 연결해 멋진 이야기를 만들면
그 안에서 스스로를 존중하는
그 무언가를 발견하게
될 거예요.


    

....고도원의 아침편지....




위대한 기록자 사마천


  
인물과 사건이
역사의 뼈와 살이라면,
제도와 문화는 혈관과 신경이다.
사회와 시대를 입체로 재현하려면 제도와 문화를
함께 보아야 한다. 사마천은 단순히 제도 변경 사실만
기록한 게 아니라 제도에 적응하고 허점을 이용하는
사람의 행동을 함께 살피면서 제도사와 문화사를 썼다.
이런 측면까지 인식하고 역사를 서술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 유시민의《역사의 역사》중에서 -


* 사마천은
단순한 역사가가 아닙니다.
전 인류 가운데 핀 한 송이 꽃과도 같은
경이로운 존재입니다. 오늘의 중국을 있게 한
위대한 기록자입니다. 궁형이라는 치욕의 형벌을 감수하며
대나무 종이에 적은 한 사람의 기록이 중국의 역사가 되고,
중국의 문화가 되고, 중국의 제도가 되었습니다.
후대의 역사와 문화와 제도의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했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허겁지겁 수저질하기에 바빠서


  
모든 숨을 하나하나
생각하면서 쉬기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숨결을 하나하나 생각하다 보면,
숨쉬기가 얼마나 대수롭고 놀라우며 멋진 일인가를
느낄 수 있어요. 밥을 먹을 적에도 이와 같아요.
배고프다며 허겁지겁 수저질을 하기에 바쁘다면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귀로 들어가는지 몰라요.
게다가 밥을 지어서 차린 어버이 사랑을 못 느끼기 쉽고,
오늘 이렇게 밥으로 우리 앞에 놓인 온누리
여러 목숨도 못 살피기 쉽습니다.


- 최종규의《우리말 동시 사전》중에서 -


* 밥은
먹어치우는 것이 아닙니다.
한끼 얼른 떼우는 것이 아닙니다.
숨을 쉬듯이 한 숟갈 한 숟갈 음미하면서
농사 짓는 사람, 밥짓는 사람, 어버이 사랑을
함께 먹어야 합니다. 허겁지겁 수저질 하기에 바빠서
밥이 코로 귀로 들어가지 않게 하십시오.
천천히 입으로 드세요.




....고도원의 아침편지....



인생 팔십에
금혼을 앞둔 삶에
더 건강하시고 할수 있는 일이 많기를...
노당 큰형부님~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많지 않습니다.

나이듦이란게(교회에서나 가정에서나)
새로운 일에 도전 한다기 보다는
인생 후배들에게
때로는 자리도 비켜주고요
적절한 격려, 조언... 하구요...

살아온 경륜과 지혜가 필요할 때..
중심을 지키며 경솔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편입니다~

감사 드려요. 건강하세요~



빨래를 널어놓는 저녁에


  
빨래를 널어놓는 저녁이면 생각했다
이 옥상에 대체 몇 개의
우주가 숨 쉬고 있을지

우리가 수건을 나눠 쓰는 사이라는 것이
나의 유일한 자랑

나란히 걷고 있는 빨랫줄에 수건을 펼친다
어제의 네 얼굴을 널어놓고
오늘 아침의 내 얼굴도
서로의 숨에서 어떤 향이 나는지
말할 수 있을 만큼 가까이


- 배성연 외의《무누무낙》에 실린 시〈옥상 평행 이론〉중에서 -


* 이 시를 쓴 배성연님은
링컨학교 출신입니다. 8년 전 초등학생 때
링컨학교 1기에 참여했다가 이번에 문예창작과에 합격해
대학생이 됩니다. 점차 사라지고 있는 빨랫줄, 그 빨랫줄에 너는
빨래 하나하나에서 우주를 보고 수건 한 장에서 얼굴과 숨결과
향기를 읽어내는 '작은 시인'의 시어(詩語)에서 장차
위대한 작가의 모습을 그려보게 됩니다.
배성연님의 꿈을 응원합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치유의 섬


  
요가를 배우러 제주에
내려왔으니까 벌써 8년이나 된 이야기네요.
저는 제주를 치유의 섬이라고 생각해요. 기회의
땅이니 뭐니 하는 말들도 많지만, 이곳 바다와
바람은 그렇게 계산될 곳은 아닌 것 같아요.
삶이 버거운 사람, 마음에 상처가 있는
사람, 통증을 안고 사는 사람들에겐
더없이 좋은 곳이죠.


- 김경희, 정화영의《제주에 살어리랏다》중에서 -  


* 누구에게나 통증이 있습니다.
육체적 통증도 있지만, 응어리진 마음의 통증,
사람과 부딪치는 정서의 통증은 더 힘들게 합니다.
그래서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치유의 섬'이
필요합니다. 굳이 제주도가 아니더라도
삶이 버거울 때마다 쉴 수 있는 곳,
그곳이 치유의 섬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북극을 향해 출발!


  
여행이든, 삶이든
그리고 사랑이든, 끊임없이 뭔가가
닥치고 그걸 해결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다 보면 일주일이 가고 한 달이 가고 일 년이 가고
십 년이 가는 거죠. 그러다 보면 계속 사랑하는 거죠.
내일 아침 북극을 향해 출발할 예정입니다. 단지
거기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기 위한
훌륭한 이유가 되기도 하죠.
사랑도 그럴 겁니다.


- 최갑수의《사랑보다도 더 사랑한다는 말이 있다면》중에서 -


* 왜 북극을 향해 떠날까요?
그 춥고 황량한 땅을 왜 찾아 나설까요?
지구의 끝, 북극이 거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나 갈 수 없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도전과 모험,
무궁한 상상력과 미지의 땅이기 때문에 떠납니다.
계속 사랑하듯이. 계속 살아가듯이.
그래서 오늘도 출발합니다.
저 먼 북극을 향해!




....고도원의 아침편지....





움직여, 조금씩 벗어나게 될 거야


  
성공한 사람들은
어려움 없이 목표한 바를
척척 잘 해냈을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포기라는 글자 앞에 흔들리고 낙담하는 건 누구나
똑같을 것이다. 차이가 있다면 깊은 슬럼프에서도
나를 놓지 않고 동기 부여를 한다는 것이다.
성과가 날 때까지 내면을 담금질하고
도전해 끝장을 본다는 것이다.


- 강수진의《한 걸음을 걸어도 나답게》중에서 -


* 우리는 이런저런 슬럼프를 겪으며 삽니다.
슬럼프는 마음에서부터 오지요. 부정적인 생각과
나쁜 생각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얼른 끊어내기 위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조금만
움직여 보아도 생각이 달라집니다. 아무것도 아닌
슬럼프가 저만치 달아남을 봅니다.
이게 바로 동기부여의
시작이겠지요.




....고도원의 아침편지....





힐링 산업의 메카


  
미국에서는
약을 만들고 수술(기구 등)과 관련된 산업을
'The Sickness Industry'라고 하는데, 이런 산업은
이미 생긴 질병을 치료하려고 한다. 반면에 건강과
관련된 산업 'The Wellness Industry'는 질병이나 몸에
이상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좋은 라이프스타일을
통해서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것보다
나쁜 라이프스타일로 인해 질병이 생기고,
병을 치료하기 위해 드는 돈이 많아지는
것이다. 그래서 Sickness industry가
Wellness industry보다 훨씬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것이다.


- 이승원의《의사가 말해주지 않는 건강하게 장수하면서 행복하기》중에서-


* 깊은산속 옹달샘이
우리나라 '웰니스 관광' 명소로 선정된지도 3년이 지났습니다.
여기에 더해 '힐링 산업'의 플랫폼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병이 나기 전에 몸과 마음을 함께 다스리며 예방과 회복과
치유 에너지를 얻고, 삶의 부정적 에너지를 긍정 에너지,
창조 에너지로 바꾸는 것이 힐링 산업의 핵심입니다.
장차 무한대의 세계가 펼쳐질 웰니스, 힐링 산업의
메카를 꿈꾸며 오늘도 옹달샘의 숲길을
고요히 걸어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설계 의뢰자와 건축가 사이


  
설계 의뢰자와 건축가 사이에는
무엇보다도 서로의 마음이나 입장을 존중하고
경의를 표하는 신뢰 관계가 쌓여야 한다. 그런 점에서
손으로 쓴 편지가 큰 도움이 되었다. 사무적인 편지라기보다는
친구에게 편지를 쓰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아마 건축가인
진 도모노리 씨도 같은 마음이었을 터이다. 담백한
마음으로 편지를 주고받은 행위를, 하나하나 돌을
쌓아올리는 석조 건축에 비유할 수 있지 않을까.
하나하나를 살펴보면 별다른 특징이 없는
돌이지만 그것들이 쌓이고 나면
견고하고 존재감이 있는
건물이 된다.


- 나카무라 요시후미 외의《건축가, 빵집에서 온 편지를 받다》중에서 -


*   좋은 집은
좋은 신뢰 관계에서 나옵니다.
의뢰자와 건축가 사이에 믿음이 없으면
아름다운 집을 지을 수 없습니다. 손편지를 써가며
구구절절 자신이 그리는 마음속 집을 설명하는 의뢰자와
그 손편지를 읽으며 땅 위에 현실로 그려내는 전문가,
글자 하나하나가 벽돌처럼 쌓여 세상에 둘도 없는
아름다운 건축물이 세상에 만들어집니다.
인생도 사랑도 같은 원리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톡 내용이 감동적입니다
네..
저도 에밀리 디킨스로 답했구요..ㅋ
봄입니다. 건강하세요~

와~답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표주박님
미세먼지 잘 피하시기 바랍니다

타인의 행복


  
누군가
타인의 행복을 위해서는
자신의 행복을 철저히 희생해야 할 만큼
세상의 구조가 매우 불완전한 상태에 있더라도,
그런 희생을 할 용의가 있다는 것은
인간에게서 찾을 수 있는
최고의 덕입니다.


- 존 스튜어트 밀의《타인의 행복》중에서-


* 타인의 행복은
이타심에서 출발합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할 용의가 있는 것.
그런 최고의 덕을 가진 사람이 하나라도 더 많을수록
우리 사회는 숨 쉴 공간이 더 커집니다.
타인의 행복 없이는 나의 행복도
없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사랑에 빠지게 하는' 기술


  
스티브 잡스에게는
소비자의 마음을 사는 일이 가장 중요했다.
그는 종종 애플이 사람들을 '사랑에 빠지게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하며 그 점을 분명히 했다.
잡스는 상품, 마케팅, 소비자와의 관계를 구축하는데
있어 심플함을 기반으로 행동하는 것은 브랜드은행에
저축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했다. 심플함이 소비자의
사랑을 불러온다는 신념은 잡스의
핵심 원칙 중 하나였다.


- 켄 시걸의《싱크 심플》중에서 -


* 심플한 것은
단순하고 명료합니다.
누구에게나 쉽고 간편하고 콕 박힙니다.
그러나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결코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랜 노력과 숙련과 시행착오 끝에 얻어지는
결과물입니다. 축적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랑에 빠지게 하는' 기술도 그 축적의 시간과
단순 명료함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금혼(金婚)을 앞두신 표주박&바오로님께 축하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희 부부는 올해 결혼30주년 진주혼(眞珠婚)을 앞두고 있네요

30대 중반을 넘어선 어느 날 깜짝 놀랐어요.
산들님 얼굴이 너무 슬픈 모습이었습니다.

일과 술에 빠져 아내를 돌 보지 못했던 거지요.
(핑게...) 그때 그 모습을 잊을 수가 없어요.

화장기 없고,
검은 얼굴,
눈물이 곧 터질 것 같은 눈동자,
(당신 왜 그래)말 하려는 입술,
못 생긴 한 여인,
희망이 보이지 않는 힘 없는 몸짓,
거기다가 작은 딸은 업고,
그 곁에 서 있는 큰 아이
......

맞아요.
일이라는 핑게로
밖으로만 나돌아 다니던
제 모습 너무나 불쌍했습니다.

그 후 비록 하지는 못했지만,
우리 산들님 모습에서 활기가 돋았습니다.
마치 봄 처녀 오시듯이 말예요.
점점 밝고 생기가 빛나게 되었고,
마침내 시집오던 그 때 그 모습처럼
아름다운 그녀로 돌아와 있습니다.

애들도 어느 순간 부터 무정한 아빠에서 점점
다정한 가장인 아빠로 인정해주기 시작했구요.

우리 산들님의 각시 때 사진을 보고
이렇게 아름다운 신부님을 한 때 방치했다니 ...
지금 이 순간에도 늘 반성합니다. ♣
결혼 30년....
삶의 애환을 다 겪으셨을 터....^^
저희도 정신없이 50년 성상을 걸어왔지 싶어요.

우리들 걸어온 길,
인생사의 희노애락.... 생로병사..
되짚어 보며
좋은 추억만 간직하려 여유를 부립니다.

지금, 이 순간. 소소한 일상에서
보람을 찾고자 노력하려구요....ㅎㅎㅎ

행여나 님의 가족사랑...
늘 축복이 함께 머물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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