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품은 연못 속 데칼코마니 석가탄신일이 금요일이라 황금 같은 연휴였습니다. 아들 녀석이 고3이라 멀리 가지는 못하고 아침밥 해 먹이고 가까운 곳으로 나가 콧바람을 쐬고 왔습니다. 진주시 금산면 금호 못 싱그러운 바람, 파릇파릇 물이 오른 연둣빛, 파란 하늘 연못 속에 피친 ..
제철음식이 최고! 우리 집 일주일 밑반찬 요즘 새순이 올라오는 시기입니다. 그 중, 죽순을 빼놓을 수는 없습니다. 자란 지 열흘 안에 죽순(竹荀)은 먹어야 합니다. 죽순의 순(荀 : 竹(대죽) + 旬(열흘 순)으로 이뤄져 있는 이유입니다. ▶ 죽순의 효능 죽순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맛이 좋은 ..
절구통에 담긴 상추, 이런 텃밭 어때요? 남편과 함께 시어머님이 다녔던 사찰을 찾았습니다. 북적이는 사람들 틈에 끼여 소원 연등을 달고 자비로운 부처님 앞에 절을 올리고 내려오는 길이었습니다. "어? 여보! 저것 좀 봐!" 무엇이든 소홀하게 넘기지 않는 탓에 여기저기 담기는 통에 심..
부처님의자비로움을 실천하는 성불사 어제는 부처님 오신 날, 고3인 아들 녀석 아침 밥 챙겨 먹여 학교 보내고 난 뒤 남편과 함께 사찰을 찾았습니다. 미리 다녀온 덕분에 조용히 기도만 하고 집으로 돌아오려는데 "여보! 우리 성불사 한 번 가 볼래?" "그러지 뭐." 성불사는 남편이 도의원 ..
세탁소 옷걸이로 복잡한 옷장 넓게 사용하는 법 더디오는 봄인 줄 알았는데 이젠 한낮기온은 무더운 여름 같습니다. 주말에는 시간을 내 옷장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두꺼운 옷 꺼내 세탁소로 보내고 여름옷을 꺼내놓으려고 하니 복잡하기만 합니다. 옷장 크기는 정해져 있고 옷은 많고 ..
요즘이 적기! 누구나 쉽게 담그는 여름 밥 도둑 어버이 날에 동서가 친정갔다 오면서 내려놓고 가는 딸기와 마늘쫑 "맨날 얻어먹기만 해서 어쩌지?" "나중에 맛있는 거 사다 드려!" "그래야지" 딸기는 아침마다 갈아서 주스로 만들어 먹이고 마늘쫑은 마른새우와 볶아도 주고, 삼겹살에 말..
이래서 존경받는구나! 진정 참다운 스승 말도 많고 탈도 많아 스승의 날도 없애자, 한 학기를 마치는 2월로 옮기자 등 의견이 분분하고 촌지 받지 않기 위해 임시 휴교하는 학교도 있었던 오늘은 스승의 말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들려오면 마음 참 씁쓸해지고, 어릴 적 짚에 싼 달걀 묶음, ..
그릇 찌든 때, 실험삼아 해 봤더니 대박! 무더운 초여름날씨입니다. 한낮 기온은 30도를 웃도는 걸 보면 이젠 봄날은 갔나 봅니다. 어제 저녁, 고3인 아들 녀석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깜빡 아침 쌀을 담가놓지 않아 물 먹으러 가는 남편에게 "쌀 좀 담가 줘요." "알았어." 밥을 할 때는 쌀만 하..
5월의 향기, 입안 가득 퍼지는 아카시아 꽃전 아름다운 5월 참 싱그럽기만 한 숲입니다. 휴일, 남편과 함께 가까운 진양호 양마산에 올랐습니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 속에 향기로움이 날아왔습니다. "여보! 이게 무슨 냄새지?" "응. 아카시아 같은데." "벌써 피었나?" 이리저리 개 코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