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수필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작지만 소중한 이야기들

내마음의 풍경 (33)

비와 우산에 대한 추억 | 내마음의 풍경
까시 2016.06.20 08:14
우산에 대한 추억이 있으시군요..
저의 우산에 대한 추억은 가난, 불효, 사춘기, 내성적등의 안좋은 추억이 더 많아서
요즘도 왠만하면 우산을 쓰지 않습니다....ㅎ..
지하상가 계단에는 요즘도 비닐 우산을 파는 곳이 있더군요.
어릴 적 우산은 거의 1회용이었는데
요즘 비닐우산은 튼튼하기 짝이 없어서 1년을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세상이 좋아진 것이지요.
오늘도 좋은 하루
오후부터 비가 온다고 하니 장마가 시작하려나 봅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여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장마철이네요.
진주지방도 비가 내리고 있답니다.
우산이야기를 보며 옛 추억을 생각해봅니다.
요즘은 우산의 품질이 정말 좋지요.

장마철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우산에 대한 추억이 재밌네요. 잘읽었습니다.
비와 우산에 대해서 글한편 쓰라고 하면 다들, 한편이상은 쓸듯 싶어요.
초등학교 다닐때 비가 억수로 내려서 집에까지 오는데, 거의 반수영을 하고 왔다는...
ㅎㅎ
시꺼먼 천우산만 갖고 다니는 제가
조카한테 "00야, 아무리 비가 와도 너무 우산으로 시야를 가리면 위험하니 조심해라."고 얘기했더니, 뭔소린가 하대요. ㅎㅎ
알고보니, 초등학생 조카들은 비닐투명 하얀우산이라 시야가 다 보인 것이더라구요.

장마철에는 주부들은 이런 생각합니다.
빨래가 뽀송뽀송 말라야 하는데...어여 햇빛이 나오길 바라죠.
저희집도 그라나 젤로 세련된 우산은 두 딸들이,
전 딸들이 촌스럽다고 절대로 안 쓰고 댕기는 우산을 갖고 다니죠.
남편은 뭐... 우산따위엔 전혀 신경을 안 쓰고 댕기는 사람이고...

전 물건을 잘 잃어버리지는 않았는데 무슨 물건이든 잘 고장 냈던 여학생이었죠.
라디오도 텔레비젼도 전기밥솥이나 곤로도   다 뜯어보고 고장을 내는...
별로 호기심은 없던 여자애였는데 무슨 물건이든 오래
사용하지 못하고 잘 고장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엄마에게 그런 일로 자주 꾸지람을 들었답니다.
제 손에 들어오면 다 고장난다고...
근데 지금의 저, 손재주는 전혀 없는 아낙으로 살고 있습니다.
뜨개질, 바느질, 요리 그림 그리고 집에서 하는 각종 부업도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전혀 재주가 없는.....
학창시절 집이 가난해서 우산이 넉넉하지 못했습니다.
비가 많이 오지 않으면 비를 맞으면서 등교하고 하교했습니다.
하교시 다른 친구들은 비가 오면 엄마나 할머니가 우산을 가지고 와서 함께 가는데 저는 혼자 비를 맞고 집으로 갔습니다.
엄마는 늘 돈을 버시느라 바빴습니다.
지금 집에는 우산이 여분까지 10개나 있습니다.
직장에도 하나 갖다놓고 누가 다녀가면 우산을 내줍니다.
그런데 풍족한 시대에   살고 있으면서도 늘 부족함을 느끼는 것은 왜일까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등록
텍스티콘 텍스티콘

'내마음의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