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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이야기 (30)

아내를 부르는 호칭 | 아내 이야기
까시 2016.07.21 07:30
이 글을 읽으면서 뜨끔했습니다.
저 역시 아내에게 일정한 호칭없이 부르기 때문입니다.
아내는 학교 후배였는데 결혼 초기에는 이름을 불렀고
큰 애가 태어난 이후에는 '정호 엄마' 이렇게 불렀으며
요즘은 '마눌님'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돌아가신 아버님께서는 어머니를 '혁이 엄마'
어머님은 아버님을 '즈그 아버지요'라고
경상도 스럽게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 젊은부부들은 결혼 후에도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는데 아내한테는 이름을 부릅니다.
제가 남편과 연애할 때는 자기라는 호칭이 많이   불리워졌습니다.
결혼후 아이가 생기면서 아들 이름+아빠라고 부르다가 나이가 들면서 여보 당신으로 부릅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가까운 사람이 배우자입니다.
배우자한테 최상의 존경을 담아 선생님, 여사님의 호칭이 좋습니다.
까시님은 세상을 앞서가시니 존경합니다.
무더운 여름입니다.
시원하게 보내세요.^^
부부가 20년 넘게 살다보니 특별한 호칭없이도 잘 살고 있더이다. ㅎㅎ
그래도...저는 편의상 "자기야~"라고 부르는데
예전에 남편이 저 부를때는 "윤수 어머니~"라고 부르대요. ㅎㅎ

저는 남편을 집에서는 황제처럼 모시겠다는 일렴으로
스마트폰에 "황제"라고 저장해놓은지가 꽤 되는데
어느날 남편 핸드폰에 제가 "왕후"로 되어 있더이다. ㅎㅎ

지금은 남편한테 저를 "진가이버"라고 불러달라고 합니다.
제가 집에서 못하는 것이 없는 맥가이버 수준이거든요. ㅎㅎ
부부로 살아가는 인연이 정말 소중하지요.
까시님의 글을 보면서 나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저는 결혼 39년차입니다.
40여년을 같이 살았지만 호칭을 따로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는 의미의 호칭이 좋을 듯 합니다.
그냥 여보 당신이   제일 무난한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여보라고 부릅니다.
자기야 하고 부르려니 낮간지럽고 부모님 계시니 거시기 합니다.

며느리가 손자를 낳았음에도 남편에게 오빠라고 하기엔 주의를 주었는데 가만 생각하니 괜해 그랬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들만의 깨소금 같은 시절인데 때가되면 자연히 변할 것을.

아내는 저를 순수산님의 댓글처럼 가끔 윤가이버로 부릅니다.
저도 못하는게 없을정도로 하는 게 많은데 문제는 제 방 청소는 빵점이라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마실 나왔습니다
중복을 앞둔 주말이네여
잠시 머물며 구경하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시원한 주말 보내십시오
인생과 자연.
인생은 생각보다 괴로움이 많으며
인생은 생각보다 허무하다.
자연은 생각보다 너그러움이 많으며
자연은 생각보다 무섭다.
계속 이어지는 무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 가득한 좋은 날
되십시요 . . .-불변의흙-
그러고 보니 남편이 날 부를때 '어디있어?'
이렇게 외칩니다...ㅋㅋ
난 '인나아빠'...
어디서온 단어인지도 모르는 '인나'
내가 출근해서 퇴근 때까지 큰 애가 시댁에서 시누이 애들과 어울려 컸는데
시누이 아들이 우리 애를 부르던 호칭이 '인나'였답니다...ㅋ
그러고 보면 여보 & 당신이라 부르는 커플들이 의외로 적네요~^^
어떤 수필가는 글에서도 "나의 wife" 라고 부르는 이가 있습니다.
이는 아주 잘못 된 것이지요.
"나의 아내"가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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