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체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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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하루 | 나도 이제 경제인
김정아 2019.06.16 11:18
저도 그래요.
가게에서 전화오면 무슨 문제일까하고 늘 놀라죠.
마지막까지 읽기 전에, 전 오븐이 안되는 게 청소업체가 와서 뭔가가 꺼져있었구나 하고 추측하고 있었어요.

응급 상황인데 잘 해결 하셔서 다행이에요.

눈 다친 강아지...ㅠ.ㅠ
사진이 너무 무서워서, 댓글도 못 달았어요.
너무너무 불쌍해요.
아침에 텍스트 오는 '땡' 소리 들리면 불안하지 않아요?
누군가 못 온다는 문자가 많거든요.
가게 처음 시작하고는 누가 못 온다고 하면 그 애들 입장 먼저 생각해서 알았다고 해 주는데 요즘은 아주 철저하게 일주일 전에 나온 스케줄인데 지키라고 제가 양보를 안 하죠.
그래서 요즘엔 빠지는 애들이 없어요.

저보다 먼저 눈치를 채셨군요.
저는 거기에 개스 벨브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어요.
참 둔하거든요.

눈 다친 강아지 주인이 돈이 없어 제대로 치료도 못 하고 갔다네요.
턱뼈도 나갔는데 그건 못 했데요.

저하고 딸이 7월 초에 아르헨티나 간답니다.
비행기 표도 끊어 놓았고 서서히 준비를 해야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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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박수 짝짝짝짝!!!
그 기술자가 저희 오븐 세 종류 다 봐주는데 와서 개스 밸브를 열어 주며 돈을 안 받겠다고 하더군요.
보통 trip charge는 다 받는데 미안해서 40불 손에 쥐어 보냈네요.
나중에 청소 업체에게 전화해서 앞으로는 잊지 말고 개스 밸브 정상으로 돌려 놓으라고 했어요.
잘 하셨어요. 정말.
눈썰미가 있었더라면 개스 밸브 잠긴 것을 알아 봤을텐데 워낙 둔해서 제가 고생을 했네요.
예,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았어요. 저는 말도 못합니다. ㅎㅎㅎㅎㅎ.
님도 그러신가요?
제 친정 식구들이 다 그래요.
남동생들도 못 하나 제대로 못 박아요.
그런데 신통하게도 올케들은 뭘 잘 고쳐요.
ㅋㅋ^^정말 황당하고 땀나는 하루셨겠어요.

저는 아침에 조리원에게서 전화가 오면 병가 쓰겠다는 거지요 ㅠ ㅠ
조리사는 대체인력 구하고
저는 제 잘못도 아닌데 실장이나 교장에게 미안해 하고 ㅠ ㅠ 내부결재(병가에 대체인력쓴다는) 건건이 올려야 하고.

혹 기계라도 안되면 다 제게 말하니 ㅠ ㅠ
전기 코드 확인하고   혹 다른코드에도 꽂아보고
가스밸브 확인하는게 잴 먼저고,
휴즈 나간건 아닌지   어디 물이라도 새는곳운 없는지 살피고 그래도 안되면 AS
같은 여자인데 방법을 한번생각하며 해보고 말하지 다 제게만 말하니
뭐^^ 제가 맥가이버 하면되죠.
맞아요.
아침에 가게서 전화 오거나 직원에게 문자 오는 것은 좋은 일이 하나도 없어요.
직원들도 다 절 닮아서 손재주 있는 사람이 없어서 제가 좀 힘들어요.
그래도 저날 짧은 시간에 해결이 되어서 다행이었지요.
금요일이 제일 바쁜 날인데 가게 문 닫을 생각을 하니 깜깜 했어요.
그 순간 얼마나 답답했을지~~
벨브때문이였다니 정말 황당했겠네요
딸이랑 7월 여행 예정되어 있다니 제가 다 기분 좋으네요
정아님도 휴가 즐기실 때가 되었잖아요
두아이 다 컸고^^*
만약 한국에 살아서 외출할 때 개스 밸브 잠구고 다니던 습관이 그대로 유지 되었다면 아마도 좀 알아차릴 수도 있었겠는데 벌써 이곳 생활 19년 째라 그걸 잊어버렸어요.
이제 다 해결되었네요.

7월에 동생 있는 아르헨티나에 가요.
딱 일주일 머물다 오는 여정입니다.
갑자기 가게에서 전화가 오면
정말 무슨 일이 발생했나 초 긴장이 되겠지요

하나 하나 잘 살펴 보았다면
그 밸브도 첵크가 되었을 것을
그럴 줄 모르고 이거네요 했을 때 좀 황당했을 거 같네요

제가 워낙 둔해요.
제 친정 식구들 다 저랑 비슷한데 용케도 배우자들은 다 눈썰미 좋은 사람들을 만나요
참 희한한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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