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체류기
텍사스주 휴스턴에서의 즐겁고, 기쁘고,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를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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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단골 손님들과 | 나도 이제 경제인
김정아 2019.08.08 09:30
살아가면서...좋은인연 만나면 행복이지요.
잘 보고갑니다.
오랜만이에요.ㅎㅎ
그들이 제 눈에 들어온 후로 제 가게에 오지 않았던 적은 하비라는 허리케인이 휴스턴을 휩쓸고 갔고 그들의 집도 물에 잠겼던 4주 정도와 아만다가 병원에 갔을 때 뿐이지요.
정말 감사한 분들이예요.
남편은 그들 부부와 언제 저녁 한끼 근사하게 하자고 하네요.
사업주와 고객으로서 이렇게 다정한 단골이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가족같은 관계가 되는 단골은 정말 좋은 친구죠!
미국땅에 사는 미국사람들은 그런면이 참 좋치요,,.,,

이들도 특별한 기분나뿐 메너가 아니면 변치않는 사이가 되어 주는의리, 참 좋아요!!~~
저는 그런데 이런 분들이 부담 스러워요.
제 가게에 오시면 성의껏 신선한 재료로 음식을 드리고 저랑 같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은 최선을 다해서 그들과 대화를 해요.
그런데 남편은 언제 저녁 식사 대접을 하자고 하는데 저는 밖에서 만나기까지 하는 사이는 원치 않거든요.
저도 참 개인주의적 성향이 많은 것 같아요.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사는 분들입니다. 존과 아만다 그리고 김 선생님도.
네 소중한 인연이지요.
그런데 가게 밖에서까지 그 인연을 이어가는 것은 좀 부담이에요.
그럴 수 있지요. 적당히 선을 그어야 하는데. 일방적으로 가게 밖에서는 그만 하자고 하기도 그렇고. 어쩔 수 없다면 즐기세요.
그 분들도 가게 밖에서 만나자는 말씀은 안 하세요.
남편이 일방적으로 한 번 식사 같이 하자고 하는 거지요.
저는 그 말을 그 분들께 전하지는 않지요.
벌써 9년이나 되었군요.
저렇게 좋은 손님들을 마주할 수 있다니 기분 좋으시겠어요. 단골이라고 해도 저렇게 오랫동안 꾸준히 가기는 어려울텐데 정말 vip 고객들이네요.

^^ 저는 어제부터 오래된 단돌손님을 떠나보낸 기분이랄까?
8년된 직장 계룡시에서 공주시로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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