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 이야기
Los Angeles 에서 쓰는 세상사는 이야기.

나성 이야기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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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
이민이야기 #2 | 나성 이야기
joanne 2012.02.10 23:44
이민 1세대.....
어떤 경우든 처음 개척하는 1세대는
안착을 위한 부단한 각고의 심혈이지요
당연 작은 여유마져도 사치같다 할정도로 열심히들 사셨을.
아이들한테....옛날에는 말야....라고 말을 하면 건성으로 흘릴뿐인
그 추억의 파노라마는 1세대만이 느끼는 향수일것입니다.

세월의 거리만큼 구멍이 뚫리고 휑한 바람 한줄기가 지나가노라는
그 마음 .... 다 보입니다.
예전에 아버지와 농사를 지을 때 많은 것을 식물에게서 배웠습니다.
들깨나 벼 같은 농작물은 모를 뿌리고 한번 옮겨 줍니다.
새 땅에 뿌리를 내려야만 열매를 많이 수확할 수 있지요.
옮겨주지 않은 벼나 들깨같은 것들은 열매를 제대로 맺지 못해요.
그런 의미에서 보면 태어난 곳을 떠나 자리를 옮긴다는 것은
더 단단하고 더 많은 열매를 맺는 일일 것입니다.
비록 그 과정이 고단하고 힘들지라도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미국이민들의 공항 마중을 나가는 일이 주로 교회 목사님들의 몫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좀 살만 하면 다른 교회로 옮긴다는 서운한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 시중을 들만큼 시간의 여유를 가진 분이 목사님 밖에 없었을 거라는 짐작도 해 봅니다.
어쨌든 이민 목회자들의 애로도 미루어 생각해 볼 수 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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