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 (6)

사진> 두타산 쌍폭포... (그리고 어린시절 쓴 시...^^)070815 | 자연과 함께...
姜武材 2007.08.15 19:42
- 정말,,, 쩝!

- 그니까 무재님은 소년시절부터 '진지'하셨군요. 진지소년무재...

- 르노와르의 소녀상은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그림이니 쑥쓰~하지 않으셔도 ^^

- 비에 젖은 산은 장엄하군요. 사진만 봤습니다 ㅎㅎ 글은 보지말라 하셔서...
럼피우스님...^^*

중요한 것은 사진이니까...
원본 크기로 올려 모니터 꽉차게 보는 사진이 그래도 맘에 드는데
럼피우스님 마음에는 들었는지 모르겠네요...^^

맨날 스캔 작게했다고 궁시렁거리다가 모처럼 든든한 크기로 올리니까
기분은 좋~~~습니다...ㅎㅎㅎ
폭포처럼 시원 시원한 여름날이시길 바라면서...^^

근데, 그때나 지금이나 어떤 문제든 제게로 다가오면 <진지모드>로 바뀌나보죠?
*&^%$#@! 실은 웃기도 잘하고, 남 이야기 잘 듣고, 눈물도 많은 사람인데...ㅠㅠ
시는 잘 썼나요? ㅎㅎㅎ ^^*
세상이 나를 중심 으로
움직이기를 바라는 순수한 욕심이
자연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시라는 이름으로
거침 없이 토해 낼수 있었던 장한 소년 시절 이군요...ㅠ

내마음이 젖어 드는것도 비내음 때문 이었으니
모든 근원을 자연 에서 찾는 본능이 꿈틀 대던 무공해를 지향 하심을 느끼네요...ㅎ

산과 강의 전혀 다른 모양에서 찾아 내는 일치감을 즐기시듯
매사에 찬과 반이 같이 동행하고 있군요.

길을 만들며 또한 자신도 순응 해야 하니
한치의 착오도 인정 하기 싫은 완벽 에서 비껴 가고 있는         자신을
자아 라는 이치속에 동일시 하고픈 나만의 세계를 곳곳에서 취하려면
무한대의 드넓은 자연의 품이 가장 적격 이었네요....ㅠ

단지 모든걸 다 알고 경험 했다고 생각 하는
인간의 모순된 모습은
무재님도 피할수 없엇던 벽이었군요....ㅎㅎ

많은걸 담고자 했던 소년 시절의 커다란 풍선이
지금도 조금씩 커져 가고 있다는 느낌은
그 꿈이 전혀 허황된것은 아니엿음을 엿볼수 있네요

내가 아닌 어느 누구의         소년 시절의 마음을 엿보는것도 재미 있군요.
무재님         마음은 아직도 자라고 있는 소년 시절의 연장 인지도...ㅎㅎㅎ
하얀나라님...^^*

이젠 블로그가 완전히 과거로 가득차게 됐네요...ㅎㅎ
산과 계곡에 오래된 일기장이라니...
생각만으로 재밌기는 하네요...ㅎㅎㅎ
(* 혹, 이런 거 올렸다고 욕하시는 분 계실지도 모르는데...^^)

그때 수학여행을 언제갔는지는 모르지만 그 언저리 시기 아닐까 싶네요...
비슷한 시기에 썼던 <일출>이 경주 토함산에서 바라보던 일출이었으니까요...

자연속에, 자연과 함께, 자연을 벗삼은 시들이 순수하네요...^^
모순 투성이에, 온갖 잡다한 경험만으로 이루어졌을 그때였는데
자연만 노래하던 시기의 글들인가 봅니다...^^

두타산 용추폭포 아래 탁족하면서 시한수 읊어 보려는데 어렵더군요...
지금은 자연에 담긴 삶이나 꿈이 묻어야 할것 같은 강박이
그때처럼 순수하게 자연만을 그리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몇자 끄적거리다가 관두었지만...^^

사람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 듣고 싶을 때가 많지요...
제가 가끔~~~ 가끔 이야기 하고 싶듯이 다른 분들의 이야기도 소중할 거란 생각이...
그때 무엇을 했다는 것도 재밌지만, 무슨 생각을 했었다는 게 훨씬 풍부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의 나이???
날개를 펼치기 전까지 우리 모두는 청년이 아닐런지...
펴고 못 펴고는 다음 문제고...^^
그렇다면 제 마음... 아직도 자라고 있는 소년이지요...ㅎㅎㅎ

더운 날 좋은 시간 보내시길...^^*
(손님이 오셔서 중간에 끊어졌네요...^^)
저도 럼님처럼 사진만 봤습니다.^^

무재님 렌즈 바꾸셨어요?
디카론 도저히 흉내낼 수 없을것 같은 저 폭포 사진...ㅠ.ㅠ
물론 두타산 쌍폭포가 사진보다 훨 근사하겠지만요.^^

즐거운 하루 여시길...^^
그래도 사진에 관심 가져주시네요...^^

디카와 필카의 차이는 아닌것 같고...
셔터 속도와 조리개의 문제겠지요...
연이님이 가지고 계신 디카도 그런 기능이 있을 것 같은데...^^

크게 보시니 근사하지 않나요? ㅎㅎㅎ
아무튼 제 눈에는 근사하다는 생각...(음~~~ 클수록 좋군요...^^)

쌍폭포에 맨몸으로 다이빙하는 산악회 청년들이 있었는데
스냅을 찍지는 않았네요...
그냥 제가 간직하고자 하는 것만 찍다보니...
(생각해보면 그런 사진도 재밌었을텐데...^^)

렌즈는 20mm와 24mm를 주로 사용했답니다...
일반적으로 찍는 28mm나 35mm는 폭포가 조금 잘리지요...
찍을 수 있는 거리는 한정되어 있는데(게다가 난간까지 설치가 되어서...ㅠㅠ)
폭포의 너비가 있으니 광각이 필요했다는...
망원은 사용하지 않았네요...

장군폭포도 좋던데요?! ^^

이렇게 생각해보면 실제 좋았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마음으로 보았느냐가 더 오래남느냐를 가름하지 않을까 생각도 드네요...
제게 좋았던 쌍폭포도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아까와서 읽다가 막내와 컴과의 전쟁에서 지고 퇴장했다
다시 들어왔네요..ㅎㅎ~
영화 화려한 ** 을 계기로 20년전의 그시간으로 되돌아 가셨었군요...

사진도 참 멋지게 잘 찍으셨네요....
고등학생때 어쩜 그리 시를 잘 쓰셨을까?
모든 시의 주제는 자연과 나였군요....

나만의 공간을 찾은곳이 바로 순수와 진실만을 보여주는
자연을 택했구요....달과 별과 꽃바람 나무 꽃 숲 해 시간 공간....
모든 자연이 총 동원된 아름다운 시들 주욱~ 읽다보니....
힘차고 굵은 선이 하나 보이는군요....

늘 높이 멀리 날려는 웅비의 큰꿈이 있었던....끓는 청춘의
뜨거움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그때 품었던 커다란 꿈들....
지금도 조금씩 풀어놓고 계시는거죠? ㅎㅎ~
자스민님...^^*
자스민님께 칭찬 받으려고 이십년 넘게 묻어 온건데...ㅎㅎㅎ

폭포 사진이 좋지요?
(엎드려서 반절만 받기...ㅎㅎㅎ)
크게 크게 올리니 제 맘이 다 시원해서...^^

영화 한편에 참 멀리도 갔습니다...
2시간이나 걸리는 곳에... 그리고 더 먼곳까지...^^

아직 겨드랑이가 간지럽지 않네요...ㅠㅠ
자스민님이 그려놓으신 그림의 날개를 가져올때쯤 풀어지려나요? ^^
즐거운 시간 되시구요...^^*
과거를 거슬러 올라볼때 이팔 청춘이 지나면 이미 출사하여
국가의 정사를 논하며 나라를 좌지우지 하기도하고
문인으로써 입문을 하게되는 세상이 있었지요

지금에 와서는 그 아까운 청춘을 엉뚱한곳에 허비하며 보내버리지만
이미 신체적으로는 그때가 가장 왕성한 시기라죠
신체적으로 완전한 상태에서 정신의 나아갈 방향이 확실한것도
세상 속으로 멋지게 도약할수있는 제도일터인데..

인간이 능력이 얼마만큼 발휘되어야 100% 완성되는건지
그것에대한 막연한 아쉬움을 가져봅니다.

무재님의 블로그에 올때마다 이곳의 주인이 마치 조선의 지적이고
고풍스런 사고로 풍류를 즐기는 선비의 모습을 보는듯 하거든요^^

선비님도 식사는 제때에 하셔야 건강하실텐데...^^
소리님...^^*
잘 계시지요...

선비... 하니까 생각나네요...
도올 김용옥씨가 선비사 (士)를 일본 무사와 비교한 적이 있지요...
일면 일맥상통한다는 생각을 해봤지만, 제게는 조금 낯선...^^

오히려 신용복선생을 보면 그런 느낌이 강해요...
그래서 가끔 그분의 책을 읽으면서 선비라는 느낌을 받곤하지요...
존경하는 분이기도 하고...^^

제게는 조금 어울리지 않다는 말이 길어졌네요...ㅎㅎ

춘천 삼학산에도 폭포가 있다고 하던데...
언제 시간나면 한번 가봐야겠네요...^^
그때는 밥 든든히 먹고 차비하고 올라가봐야지요...^^*
무재님~~~
낮에 수업이 없는 시간에 잠시 무재님의 글을 읽다가
미처 다 읽지를 못하고 이제 퇴근을 하고 나서야 다시 마저 읽었네요..^^*

폭포 화면을 크게 해서 그 장엄한 모습을 보고나니
무엇엔가 마음 속에 걸린 체증이 내려가는듯도 하고..
신비롭다는 생각도 들고..

긴 글들은 26년전의 또하나의 무재님의 자아였겠지요?
그때와 지금을 나눌 수는 없지만
엄연히 다르게 존재하는 그 시간과 상황속에서
많이 방황하고 괴로워했던..
그러면서 점차 사회를 행해 성숙해갔던 그 시기를 지나
지금은 어느새 중년을 향해서~~세월은 그렇게 흘러갔던 거지요.

무재님에게의 자연은 크나큰 위로였고
삶의 새로운 암시였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산을 보며 호연지기를
물을 보며 흐름을
하늘을 보며
꿈과 의지를 ......

벗어나고 싶었던 것이 고향 광주가 아니라
질풍노도의 시기는 아니었을까,,,,
지나고 나면 다 과거가 되는 그 시간들이
매 순간순간들을 그렇게도 조여왔던지....

가볍고 넉넉한 주말의 여유..아름다운 시간이 되시길...
바다소나무님...^^*
지금도 수업중?
^^ 길지요...ㅎㅎ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그때까지 거슬러 올라갔네요...
시 쓰고나서 산 날이 이전보다 길다는 생각을 처음해봤네요...
뭔가 꽉찼던 시간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하니 아주 어릴적이군요...ㅎㅎㅎ

그 이후에 산 날이 훨씬 길다...
음~~~
엉뚱한 생각이 드는데???

바다소나무님 말씀처럼 주말에는 조금 가볍고 넉넉하게 보내야겠네요...^^
즐겁고 좋은 시간 보내세요...^^*
삼화사 비로자나불, 미륵하생을 꿈꾸던 고려인들의 꿈의 화생이라지요.
철불의 도식화된 의습의 주름살마다 깃들었던 시대의식이 새삼 새롭게 여겨집니다.

시대상황과 맞물려 괴로워하던 청년기를 거쳤던 우리 세대들,
늘 의식에 있어서 자유롭지 못했으며 언제나 빚진 것들로 인해 떳떳하지 못했던 자괴감들이
다시 엄습해 오는듯 해요.

무재님,
추스르고 점검하고 뒷감당을 하던 리더로서의 모습이 제대로 엿보여서 씨익^^

그 모습 여전히 유효하여 행간마다 배인 마음을 읽어 봅니다.

땅내음, 물내음, 나무내음에 산란했던 그 마음 온전히 맡겼기에 자연이 주는 치유의 놀라운 힘을 느낍니다.
행복한 분이시리라, 무재님은..
저리 마음을 폭포처럼 온전히 풀어낼 수 있음에....
풀잎님...^^*
이 글 봤으면서도 댓글이 늦었네요...ㅠㅠ
죄송...^^

답글을 달려다 달려다 너무 깊어 헤어 나오지 못해서...ㅎㅎㅎ
풀잎님의 씨익 웃는 웃음에 ㅎㅎㅎ
어쩌다 너무 많은 말을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연앞에 조금더 익은 모습을 보여야 되는데
조금 들떠 있지요?

풀잎님이 이 글을 다시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엊그제 서울 올라갈 때 들어던 라디오 단막극이 생각나네요...
(주말에 가끔 단막극같은게 나오는데 밤 11시경이었지요...)

할아버지와 재혼한 부자, 결혼을 앞둔 커플, 사업에 실패한 한사람...
생각해보면 뻔한 결말과 진행을 알면서도 끝까지 들었지요...
눈물 글썽이며...ㅎㅎ

그 할아버지 말씀 ; 살면서 나이들어 간다는 게, 후회만 남나 봐...
아마 이 시들을 썼을 때 좌우명중 하나가 ;
웃고 죽는, 후회없는 인생을 생각했던 때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가끔 이런 생각이 제게 어떤 도움이 될지는 몰라도
자연에 맡겨 놓은 심신을 그래도 가끔은 끄집어 내고 싶었나 봅니다...
풀잎님은 행복하게 보시고
저는 아직 움추리고...ㅎㅎㅎㅎㅎ

그래서 더 풀고 싶어 폭포를 보려 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참, 오늘 서울에서 내려오다가 잠시 치악산 계곡을 거닐었답니다...
언젠가 완주 위봉사 들렀던 천도제 생각하면서요.

흐르는 물...
내가 물이라 부르는 그 하나의 방울을 쫓지 못하면서
정작 수없이 많이 흐르는 물들이 거치는 하나의 공간을 저는 물이라 부른다는 생각을 했지요...

하나의 분자를 찾는 건 아니지만
제가 이름하고 부르는 물이라는 실체가 뭘지...ㅎㅎ

갑자기 종이배 하나 띄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요...
아니면 제 몸을 저 곳에 담그면 물과 하나가 될까도 생각하고...ㅎㅎㅎ
마음도 풀고, 시간도 놓고, 흘러가는 물에 몸도 맡기고...

흐르는 물을 보는 거...
여전히 좋은가 봅니다...ㅎㅎㅎ

오늘은 그냥 이렇게 주절주절...
잘 계시지요...^^*
후아~~

가슴이 벅차 우선 몇자 날립니다.

왜 이걸 이제사 보지?!

격동과 순수를 느낍니다.

어떻게 쌍폭포와 소녀상을 접목시킬 생각을 하죠?



이 삭막한 거리와 저기 내리고 있는 어둠,

저 거리를 가슴을 펴고 발소리를 내며 걸어가고 있는

짧은 스커트의 저 아가씨와         이 거리의 모습과 아이러니컬 하게 어울려 보이는,

삭막한 배경 속의 싱싱한 젊음, 그런 상반된 것들끼리의 조화.

두타산의 쌍폭포와 르노외르 소녀상이 그렇읍니다.

제 느낌은 그렇읍니다.

요실금이 날 정도로 감동을 느낍니다.^^


ㅎㅎ
꽤 오래전 글들을 하나로 엮어봤었군요.

사진기 하나만 덜렁매고서
지금의 나와 예전의 나를 오버랩시켜보던 시간...
그래도 쌍폭포의 풍광은 아무리 생각해도 지겹지 않은
참 좋은 곳... 아름다운...^^

^^
쌍폭포와 르노와르의 소녀상?
머리결이 폭포를 닮았을까요?

격동과 순수, 그리고 캄캄한 거리의 싱싱한 젊음...
여전히 제 가슴에 머무는 것들과
지나온 발길이 무디게 만든 생명의 진기...

~~~ 덕분에 다시 생각해 봅니다.
앞으로 걸어야할 많은 것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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