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 (13)

오늘> 양양에서 영월까지, 다섯 고개...080809 | 강원도 여행...
姜武材 2008.08.15 15:49
인간이 누릴수 있는   최대의 자유는
느림 이라는 선택 으로 그 가치를 자기화 하면서
순전히 자신의 의지 대로 초침을 돌리며
시간을 요리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 에서
무재님의 그날은 이유 있는 느림을 내세우며
온전한 자유를 누리셨네요...perfect.
그리운이 까지 동행 하시면서..ㅠ

무재님의 낭만적인 글에 비해서
댓글은 철학(?)을 향해서 달리고 있으니
그것도 하얀 나라의 선택의 자유...ㅎㅎ

동강 사진...욕심날 정도로 멋져요...ㅠ
언젠가 시간은 의지라고 생각한 적이 있지요.
요즘은 시간에 메여 몸도 제대로 추스리지 못하니 원...ㅉㅉ
느림과 빠름... 빔과 채워짐...
결국은 시간을 거니는 우리들의 마음인데...

모처럼 시간을 늘려봤네요.
이런저런 핑게삼아 느리고 도는 길을 택해본 다섯고개...
구룡령, 운두령, 원통재, 소나기재, 그리고 대관령 혹은 마음의 고개...^^

빛의 변화를 따른 하루 동안의 길...
긴 여운으로 남겨 봅니다...^^*
경주 붙박이는 이 곳에서...
감사합니다.
가보지 못 한 곳을 느낌으로 감정으로 함께 표현한 글들을 통하여 동화 되는 느낌...


잘 보고 갑니다.
부럽어요.*
바다님이 다니시는 길도 만만치 않던데요
그래도 가끔은 이렇게 길에서 길로 여정을 묶어보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겠지요
이정표와 목적지에서 자유롭게 시작과 끝만 남겨둔...

더운 날,
오락가락 내리는 비님속에
맑고 가벼운 가을 바람을 기다려 봅니다.
거운 시간...*
어쩜... 길 하나, 풍경 하나 하나에...
그 순간을 담고, 생각의 표현도 잘하시는지요?

잘생긴 탑...에서 위안을 받고, 한템포 쉬고 가시는 건 아니었는지....
나비... 등장시키고, 한끼의 식사와 함께.. 흐르는 물과 함께 마음은 어디로 흐르고 있는지요...
평창... 아마도 현장 답사? ㅎ
영월... 라디오스타가 생각나는.. 노브레인의 "넌 내게 반했어"
           노래가 흘러나오는 듯 합니다. 아마도 영월에 반하신 건 아닌지...
           영월에서 온 옥수수를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전문가다운 사진들....
           존재, 머무름.. 그리고 기억들.. 저는 새로운 기억을 만들러 다시 가보고 싶은... 장소
선돌... 그림입니다. 동강.. 한편의 그림..
           몇년전 동강의 끝자락에서 하루를 보내며 짧은 래프팅을 했던 젊은 날의 기억이 새록새록...
           느림의 미학... 참 좋다는... 붉은 동강...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다는... 욕심이...

편안한 주말이 되셨으면 좋겠다는 맘...
(사진 참 좋습니다... 강조 강조... 나중에 제 그림 소재로 ㅎㅎㅎ)
용평에 양양에 영월까지...
짧지 않았던 길들이 조각조각 모였네요.
이런저런 이유로 다녔던 출장길에 과감하게 땡땡이를 즐기느라...^^

동강의 낙조...
작은 그림자가 있어 생각을 모아봤답니다.
느림...
그도 결국 마음이 받아들이는 만큼의 속도겠지요?

주말...
편한 시간 보내시길...^^*

(* 사진이 그림으로 표현된다면 영광...^^)
몸이 작아지다니... 그거 큰일인데요...? ^^
맘이 작아지니 그리 느껴지는 것일테죠.

다섯 고개 오르내리며 계속 점을 찍고 다니셨군요.. 쯧!
차라리 7번 국도 따라 부산까지 쭈욱 달려버리지... 나같음 그랬겠다. ^^
이제 더위도 사위어가는데 무재님 가슴에 꽉찬 답답함도 많이 가벼워졌으리라 생각합니다.

얼마 전에 남산 불곡리 감실부처님을 만나러 갔다가 흙에 박혀있는 옥돌 하나를 캤는데
투명한 가운데 자줏빛이 감돌고 육각 형태가 선명한 오리지널 남산옥돌이더군요.
과연 이 돌은 얼마나 오랜 시간을 거쳐 이토록 투명하고 단단한 몸 속에 자줏빛을 품게 되었을까...
경외심까지 느끼며 ^^; 소중하게 손에 쥐고 왔습니다.
내가 만나는 땅과 흙과 돌과 바람의 연대는 측정한다 해도 짐작은 어려워...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단단히 무장하시고 다가오는 가을 맞이하시길!

(음, 그런데 다시 읽어봐도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여전히 이해가 어려운 걸요~ ^^;;;)
ㅎㅎㅎ
점만 찍었더니 선이 되버렸네요.
차라리 더 멀리 멀리 돌걸...ㅎㅎㅎ
작아지는 맘을 길게 늘려보느라...^^

남산옥돌의 자줏빛...
음~~~
것도 감실부처님 앞에서...
럼피님의 마음으로 찾은 옥돌의 투명함과 단단함...
시간과 의지의 거울로 담아 봅니다...^^

경주에서의 여정이 궁금해지는 시간...
건강한 몸과 단단한 마음으로 준비하시는 럼피님의 가을이 풍요롭게 익을런지...
조금씩 가꾸어질 시간을 지켜봅니다...^^*


오늘 모처럼 산행을 다녀왔어요
대아저수지를 따라 구비구비 고갯길을 넘고
운장산 계곡을 따라 또 하나의 고개를 넘어가면서
낮은 곳으로 빠르게 달려가는 물을 쉴새없이 바라 보았네요

흐르는 물은 그렇듯 갈길이 바쁠땐 빠르게 달리기도 하고
낭떠러지를 만나면 폭포수가 되기도 하고
넓은 평원에 이르면 잔잔하게 흘러가겠지요
우리네 삶도 그러하겠지요

음...전 경주의 능처럼 생긴 야트막한 산과 구름,
그리고 흐르는 물이 어우러진 사진이 너무 좋습니다
연이님을 산에 올라 산을 즐기시고,
저는 바라보며 즐기고...
게으름과 부지런함의 차인가? ^^

그 사진 좋지요?
제일 맘에 드는 빛이었지요.
충분히 예상하시겠지만 사진보다 훨씬 좋았던 시간...

파아란 하늘에 흰구름,
그리고 녹색에서 파란색으로 변해가는 높으면서도 부드러운 산과
시원한 느낌의 강물과 그리고 그 위를 흐르는 역시 시원한 바람...
잠시 맘을 맡겨도 가볍고 맑게 마음을 정화시켜줄만한 빛...

느리고 빠르고, 그리고 머물렀다 또 흐르고...
물처럼 바람처럼 그렇게 하나씩 채워지는 시간...
소중한 순간들...
ㅎ~ㅎ
여름은 사람들로 하여금 방랑벽을 일으키게 하는군요.
그동안
굳건히 버티고 있던 저 까지도 움직인걸 보면요...

갑자기 영월로 가는길의 뭉게구름이 꿈이 되어
그리움으로 엉킵니다.

이 실타래는 또 언제 풀런지....ㅉㅉ
교토의 다도여행...
얼마나 즐겁고 아기자기했을까 생각해봤지요.
많이 힘드셨겠지만 여행의 여운이 한동안 아사가님을 버티게 해주는 힘이 되지 않을까?

영월로 가는 길의 뭉게구름...
참~~~ 좋았던 빛이었답니다.
참 너그럽고 평화롭고 아득한 느낌의 뭉게구름...
그 아득함이 그리움으로, 혹은 상큼함으로 남는 건 그때의 바람과 빛 때문이겠지요.

작은 찻잔에 담긴 묘한 향기에
여행의 여운도 녹이시고,
다도의 깊이도 모두 담으시길...^^*
강원도의 맑은 개울물이
보기만 해도 시원하네요.
홍천,영월,선림원지...... 낯선 곳이네요.

마지막 사진에 하늘과 강 그리고 사람이 황금빛으로 빛나네요.
동강에서의 저녁노을......,눈감으면 더 눈부시겠죠^^
발해님 덕분에 3년전 고갯길을 주섬주섬 걸어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나를 발견하면서...ㅎㅎ
문제네요. 문제...^^

평화롭던 풍광...
빛과 물과 산하...
눈에 잡힐듯, 바람도 잡을듯... 그렇게 걸어봅니다.

3년후에도 똑같을라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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