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여행... (22)

전북답사5> 7. 조선시대-석장승/돌로만든 민초들의 꿈...090313 | 전라도 여행...
姜武材 2009.03.20 16:15
통도사 박물관앞에
석장승이 있는데....
개인적인 견해로
제일 목장성이 가까운 형상..보신적이 있나요~
사진을 찾아보니 있네요...^^

90년대 통도사에서는 기억도 사진도 없는데,
작년 사진에는 있는 걸보니 최근에 조성된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옆에 목장승도 같이 있고...^^

그렇게 보편화 되고, 공유되는 민속문화로 남는다면 좋겠다는 생각...^^*
내가 존재 할때에만 삼라 만상이 유의미 하다는걸
염원 이라는 핑게를 빌어서 돌을 쪼으며 다듬으며 흔적을 남긴게 아닌가 하네요
그게 종교던 예술 이던 어떤 이유를 담아서 자신의 존재를 확인 하며
짐작 할수 없는 미래의 행복을 확인 하고자 하는 인간의 여린 심성의 증거 일수도 있고..

쇼생크 감옥의 마당 에서 피가로의 결혼이 울려 퍼지는 순간
그 음악의 제목 이나 내용은 알지도 못하지만
다만 가슴 저미는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으로 행복해 하던 죄수 들이 생각 나네요
아마 그들 에게 돌을 주었더라면 그 심정을 무언가 표현 했겠지요...탑이던 미륵불 이던...

작은 돌이 돌판에 붙으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하셨는데
무재님 께서 갈은돌은 떡 하며 돌판에 붙었나요..
호기심에 돌을 갈아 보신 무재님의 소원은 무엇 이였나요...ㅎㅎ

염원, 수양, 직업, 전통, 과시...
돌을 쪼으며 다듬는 이유는 다양하겠지요.
그게 종교든, 예술이든, 놀이든 그걸 만드는 사람, 보는 사람, 그리고 관심이 없는 사람까지...^^

하지만 어떤 이유와 의미로 남겨졌든
우리는 그걸 가지고 역사의 흐름을 찾고, 사상의 옷을 입히고, 예술의 잣대를 들이대고...
그러면서 함께 호흡하고 이야기하고, 마음에 남든다면
그 수준과 내용과 기능이 무엇이든 유의미하지 않을런지...

바람과
빛과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열심히 갈았는데, 돌이 안 붙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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