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여행... (13)

마음> 부석사 안양루에 앉아서...09041* | 경상도 여행...
姜武材 2009.04.14 18:43
부석사는 가보지 않았지만,   사색이 멋지네요.
언제고,
한번쯤,
걸어볼만 한 곳...

좋으면 좋은대로,
아프면 아픈대로,
그리고 아무 생각없이도...^^

저는 이쪽으로 떠났었네요...^^*
멋진 사진과 부석사 구경 잘 했어요^^
뱃노래님 오실거였으면
사진 더 많이 올릴껄...ㅎㅎ

묘한 구름에 해가 들락거려 시원하질 못하네요.
그래도 기다린 보람이 있어
법고 소리도 들어보고
간만에, 간만에 떠나본 길이었답니다.

건강하시지요?...^^*
은행나무 가로수길에 늘 마음에 남아있는 부석사입니다.
다시 한 번 가야지 해놓고서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게으름인데
봄 날을 보게 되네요..
가을의 부석사...
약간 촉촉한 기운에, 파란 하늘까지 덧대어지면 정말 좋지요?

휑한 고속도로가 아까워서
가다 가다보니 부석사...ㅋㅋ

언젠가는 아침에 한번 가보고 싶어요.
늘 석양만 보는 거 같아서...^^*
부석사...
교과서 에서 더 친근한 곳이네요
제 기억 으로는..

나무 내음이 코끝에 싱그러운
툇마루에 앉아서
바람에 자신을 맡긴다면
세상의 근심은 분토와 같음을 깨닫게 될거 같아요.

좋아 하는 부석사 마당 에서
하늘을 바라보는 그 마음...
짐작해 봅니다...ㅎㅎ
하늘만 봤답니다.
바람도 없고
햇살도 짓꿋게 오락가락 하는 바람에
하늘만,
텅빈 하늘만 보았지요.

태백산엘 올라보고 싶었는데,
바다도 보고 싶고...
그래도 그곳에서 내려다보이는 곳이 바로 물없는 바다였으니...^^

편한 곳이지요...^^*
이제서야 읽어 봅니다.
해질 무렵의 그 느리지만 아련함을 떠올리면서

가끔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차 룸밀러를 통해서 짙은 주황색의 석양이 길게 비추일때면
운전대를 돌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부석사에서 한참이나 마음을 고르고 숨을 고르고 생각을 가다듬다 흐트러뜨리다가 다시금 가다듬고
그렇게 담아놓은 해질 무렵의 부석사의 기억들.

부석사가 그곳에 있음에
부석사에 갈 수 있음에
부석사에 안길 수 있음에
부석사에 마음을 보일 수 있음에

그렇게 가끔의 마음의 내려놓음이 필요한가 봅니다.
^-^
100km...
힘든 걸음이셨을텐데, 축하드립니다...^^

잠시 머리 식힌다고 나섰다가 텅빈 고속도로를 주체하지 못하고
마냥 달렸나 봅니다.
그렇게 운전해본게 얼마만인지...
아무튼, 신나게 밟고
너무 많이가면 안될것 같아 부석사로...^^

부석사가 불러서 간게 아니라,
부석사가 그곳에 있어서 갔다는 말이 맞나 봅니다.
그렇게 걸을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이 - 시간을 만들어준듯...
가끔씩 필요했던 걸 너무 잊고 있었구요...^^

아직, 일이 꼬여있네요...^^*
부석사는 그렇다 하더라도..
뭔지 모를 여운이 남는...
마무리가 안된 글귀는???

무재님의 마음인가요?

지우고
비우고
버리고

높이 올라서서 보고
한걸음 물러서서 보고
두걸음 내려서서 올려보고..
그속에 기도하고...

버리고 지우고...비우고

무재님의 마음이 보입니다.
ㅎㅎ
이젠 어떻게 쓰든
제 마음을 읽으시는 분들이 많군요.
마무리가 제대로 안됐다는 것도 눈치채시고...ㅎㅎ

시작이 없었으니
끝이 있을리 없겠지요.
애초에 부분만 똑 떼어내 이리저리 내둘렸던 마음이었으니까...ㅉㅉ

그래도 기분은 많이 풀었답니다.
지난 행적과 그걸 내려볼 수 있는 자세쯤은 확인했으니까...
그걸 꽉채울 공간에 다다르질 못해서 미완성...
사진으로라도 채워보려고...ㅎㅎ

잘 계시지요~ ^^*
_()()_
반갑습니다... 정향님...^^

항상 코레일과 함께 산사와 함께
비움속에서 웃음을 찾아가시는 모습이 좋아보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시간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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