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12)

동대사> 건축을 보면서 엉뚱한 생각에 빠지다...1010 | 일본 여행...
姜武材 2010.10.15 22:59
비록 사진으로 보는 일본 동대사의 인왕상이지만, 그 크기와 사실적인 표현이 놀랍습니다.
그리고 이처럼 멋진 인왕상이 지금까지 보존된 것도 부럽고요.

동대사의 인왕상을 보니 석굴암의 인왕상과 비교가 되네요.
같은 인왕상인데도 느낌은 서로 조금씩 다르니, 이런 것이 문화적 차이라고 해야겠죠.

멋진 사진과 글 잘 보고 갑니다.
반갑습니다. 하늘사랑님...^^

일본에서 깜짝 깜짝 놀라는 것중 하나가 크기와 규모이지요.
세계 제일과 세계 최고를 세계에서 제일 좋아하는 국민들이 영국인, 일본인, 그리고 한국인이라는데
축소지향, 키작은 왜인이라는 선입견을 무참히 깨는게 오히려 섬나라 의식이 아닌가 싶어요.
아무튼 건축도, 조각도 만만치 않지만, 그렇다고 모방했거나 조잡하지 않다는 게 부럽기도 하고...^^

저도 하늘사랑님처럼 동대사와 석굴암의 인왕상을 비교해 보았는데,
문화적 차이도 있겠지만, 시대와 시대를 읽는 사람들의 차이가 우선이 아닐까 생각했답니다.
뿌리 혹은 근저를 관통하는 문화DNA가 분명 존재하겠지만,
그 당시 시대에 필요한 것을 반영하고 완성시키려했던 욕구가 먼저 추구되지 않았을런지...

방문과 댓글 감사드립니다...
며칠 쉬지 못하고 돌아다니느라 답글이 늦었습니다...^^*
오늘 왕궁리유적전시관에서 실시하는
<고대국가의 왕궁과 도성>문화강좌에 다녀왔네요
5주간에 걸쳐 강좌를 실시하는데 하필 시기가 가을의 절정이다보니
수없이 많은 갈등과 고민을 거듭한 끝에 가을산의 유혹을 뿌리치고 갔답니다

평온한 일상속에서 그 어떤 자극이 필요했던건 아니었지만
억지로 무언가를 구하기보다는 흐르는 강물처럼 마음이 흘러가는대로 움직인거죠

보고 싶은걸 보지 못해 나타나는 금단현상이라면
흐르는 강물처럼 흘러가기 보다는 어떻게든 시간을 만들어야겠는걸요...ㅎ

몸이 무거우면 마음도 덩달아 무거워져요
이토록 청명하고 아름다운 계절에 몸과 마음이 무겁다는건 너무 약오르는 일이라는...
힘냅시다~!
몸이 무거우면...
컨디션은 최악이고(가끔 - 혹은 늘 그런가?^^) 연이은 지방출장에
복잡다단한 일들은 참 기묘하다싶게 꼬이고...
정신이라도 바짝 차려야하는데...ㅎㅎ

연이님은 마음이 흘러가는대로 움직이시고,
저는 무언가 자극을 찾으려면 억지라도 시간을 만들어야하고...ㅋㅋ
놓치고 있는 게 많은 거 같아 스스로 안타깝답니다...ㅉㅉ

참, 미륵사지에서 <풍탁> 전시회가 있다고 하던데,
자료집도 좋을 것 같던데...^^
아무튼, 저도 어딘가 걸어야겠습니다.
하늘도 보고, 바람도 쐬고, 맘에 자극도 만들고...^^*
미륵사지유물전시관 <풍탁> 특별전,
안그래도 토요일에는 스케줄이 잡혀 있어 일요일에 가보려고 했는데
달리양애게 연락을 했더니 이번주는 힘들고 다음주에(시월의 마지막날) 올 수 있다고 하네요
무재님도 미륵사지에서 부는 바람을 한 번 맞아보실 의향은 없으신지...ㅎ
(달리양의 서해안라인 번개 제안이기도 하다는~)
음...오신다면 마약밥은 연이가 쏩니다!

추신: 미륵산 등산도 할거라는...
이곳 인천에서 연이님, 달리님 계신 곳을 이으면 서해안 라인이 되나요? ㅎㅎㅎ
음~~~
그러면 경부선 라인, 영동선 라인, 중부선 라인도 만들어야 하나요? ㅋㅋㅋ

전국 각지 박물관에 있는 풍탁들을 모두 모았다기에 구미가 댕기는데,
게다가 미륵산 등산까지 된다면 미륵사지를 내려볼 수 있는 좋은 기횐데,
시간과 몸이 받쳐줄지...ㅠㅠ

아무튼 마약밥과 서해안 라인은 메모해놓겠습니다...^^*
목조 건축이나 조각이 이렇게 오래 갈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동대사 거대한 금강역사상이 붓과 두루마리 종이를 들고 있네요.
어떤 금문자를 썼을 지.....
다른 금강역사상은 검과 장풍을 지니고 있네요.ㅎ

어제 뉴스에 일본에서 반환하기로 한 <조선왕실의궤>의 연내 귀환이
어렵다고 합니다.
문화재가 제자리로 오는 그날을 기다려봅니다.

귀한 사진과 글 잘 읽었습니다.
보존... 대단하지요?
결국 그것도 가치를 알고, 모두가 아낄 수 있기에 가능한게 아닐지...

예전에 동대사에 대한 자료를 본적이 있는데
동대사의 대불과 대불전을 만들기 위해서 일본 전국에서 사람과 물자의 공양이 있었는데,
그 하나 하나가 기록되어 있는 걸 보고 놀랬었지요.
750년대의 기록도 남아있고, 1190년대의 기록도 남아있고...
(그리고 동대사의 보물을 기록해 놓은 자료가 있는데, 그것이 신라에서 썼던 종이의 이면지였음이 밝혀졌죠)

참고로 붓과 두루마리를 들고 있는 신상은 광목천왕이랍니다.
보통 부처의 서쪽에 자리하는 광목천왕은 고통과 두려움을 주는 존재인데 특이하지요?
최고의 고통이 붓과 책?? ㅎㅎ

이야기를 이렇게라도 풀어보려고...^^*

크군요..
지붕위의 금색뿔은 잉어의 꼬리부분이라 했던가요?
용의 꼬리로 했다면     위화감이 좀 있을라나..
신상은 우리나라 사천왕 분위기도 들고..

명산을 끼고 자리한 우리나라 사찰과는 달리 일본은 시내나 도심지에 있는곳이 다수인 것 같아
트인 맛을 느껴보지 못한 저에겐 답답한 기억이 있읍니다만,
불전이나 유물들의 크기는 장난이 아니군요.

전각의 부재들은 역시 조립이라 공업적인 맛이 드는게 어쩔수 없고.
규격화와 장인의 손맛이 비교가 되겠읍니까만.

여분의 일본 여행기...화락~펼쳐주시죠^^



크지요?
세계에서 제일 큰 목조건축물이지요.
자금성보다 더 큰...^^

용마루 끝에 얹은 부재를 <치미>라고 하는데
이 동대사 대불전의 치미는 잉어의 꼬리는 아니고,
안압지나 부여에서 발견된 백제나 신라의 치미와 비슷한 형상이랍니다.

오사카성 등 일본의 천수각에는 치미가 완전히 잉어의 꼬리형상이지요.
일반적인 통설로는 화재에 취약한 목조 천수각을 화마로부터 지키기 위해서 물고리 꼬리를 썼다고 하는데,
역사적으로 가야의 건축물에서 치미를 잉어의 꼬리로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답니다.
그것은 가야의 허황후의 고향이 인도였고, 그곳 건축에 치미를 잉어꼬리로 했다는 기록이 있지요.
그래서 허황후의 고향 아유타국, 가야, 고대 일본의 연관성을 읽어볼만한 대목이구요...
(이것은 순전히 개인적인 의견임...ㅋㅋ)

정림사지, 미륵사지, 왕궁리를 가면 일본의 사찰들을 많이 연상해본답니다.
산에 의지하지 않는 평지가람에 도심 한가운데에 존재했었을 가람배치를요.
규모와 맛... 우리들이 바라보고 접하는 사찰과는 완전히 다른 그런 잊혀진 맛...^^

여분의 일본 여행기는 아직도 준비 못하고 있습니다.
오사카에서부터는 중세를 다뤄보려고 하는데 아직...ㅉㅉ
멋진 가을이시길...^^*
살며서 스크랩 괜챦아요??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여행바이러스님...^^*

전국 각지의, 그리고 시시각각 일어나는 전국의 축제들이 모두 모여있군요.
여행의 흔적들까지...

오픈된 공간이랍니다.
다만, 이번 글은 꽉 채우질 못해서...쩝~~
멋진 가을 보내시구요...^^*
거운 하루 되세요

희망이 도망치더라도

용기를 놓쳐서는 안된다.

희망은 때때로 우리를 속이지만,

용기는 힘의 입김이기 때문이다... [부데루붸그]
희망과 용기...
지혜까지 가세하면 좋겠지요? ^^

색감님도 즐거운 하루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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