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고... (16)

만화영화> 은하철도 999 마지막편...031118 | 영화를 보고...
깐돌이 2006.03.11 10:24
.매주 일요일 아침 아무 생각없이 그저 재미 하나만으로 <은하철도 999>를 보았었는데...^^
ㅎㅎㅎ
답글을 일년이 지나서 답니다...^^

지금 답글 달면서 읽어보니 재밌네요...ㅎㅎㅎ
은하철도, 피카츄, 해리포터...
동화와 애니메이션도 소설도 결국은 자신들이 처한
사회경제적 역사적 환경들속에서 잉태되고
그런 문화적 기반과 설화와 전통들이 또다시 미래를 창출하는 자극이 되는
매우 이상적인 선순환의 구조가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만화가 세계시장의 90%를 점하고
그 일본만화의 수작업과 하청용역의 8~90%가 우리나라 사람들에 의해 그려지는데
우리의 소프트웨어 혹은 지적인 창작력은 너무 아쉬운 대목이기도 하고요...

너무 이상적인 사회에 치우치다가 문화역사적인 동력을 놓친 것인지
아니면 급격한 사회적 변화에 우리 스스로의 이야기를 배제하거나
찾을 여유가 없는 것인지...
상업의 논리와 자본의 논리를 뒷받침하는 사유의 역사성이 거세되거나
절름발이가 되어버린 우리들 문화의 현주소...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진보와 보수... 너무 많은 것을 재단하고 단순화시키고
생산력과 창작력을 묶어 버리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무재님의 늦은 답글덕에 저도 다시 한 번 읽어봅니다.
오늘 아침 "남북의 창"에서 북한 애니메이션을 잠깐이나마 보게 되었는데
우리가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북한 애니메이션의 자리가 확고하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북한에서는 사상 고취를 목적으로 하는 내수용과 외화획득을 위한 외수용으로 구분을 해서
유럽등에 OEM 방식으로 수출을 한다고 하더군요.그가운데 유럽에서도 인기가 좋았다는
"영리한 너구리"를 보면서"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의 옥희를 연상시키는 우리 조선의 말투가 아주 정겨웠답니다.

급격한 서구화로 인해 잃어버린 소중한 우리것중에 하나가 말투 아닐까 싶습니다.
암튼 방송에서 얘기한것처럼 우리의 컴퓨터 그래픽과 북의 아이디어를 결합해 꾸준히
준비하다면 일본 애니메이션에 도전장을 내밀어도 되지않을까?
북한 만화영화...
^^ 아쉬운 2%를 느끼면서도 정겨운 것은 사실이지요...
목소리도 그렇고...
그렇게보면 전통과 습관은 비슷했는데 우리가 많이 바뀐 것 아닌가?

우리나라 만화...
박봉성, 이현세... 베르사이유 장미... 그런류 많이 봤습니다...
아주 아주 재밌게...ㅎㅎㅎ

물론 만화영화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일본의 다양하고 두터운 이야기를 아직 따라가지는 못하나 봅니다...
캐릭터 산업까지 포함하면요...

제가 좋아하는 일본만화에 <이누야사>가 있지요...
전국시대의 혼란했던 역사적 배경과
모든 것에 혼이 있다고 생각하는 불교와 신도가 바닥에 깔린...

또 <원피스>도 좋아합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간과 사회를 다루면서
도전과 우정, 그리고 꿈을 이야기하는...

우리의 역사를 바탕으로 우리의 정신을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만화나 만화영화들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하루 이틀 빼먹고 오늘서야 댓글 답니다...^^*
호오~ 베르사이유의 장미를 보셨단 말인가... 진지무재님께서...!
이누야사도 아십니까? 원피스까지! 하핫 놀랄노자로군 정말.
진지 무재니까 베르사이유 장미도 보지요...ㅎㅎㅎ

요즘도 가끔 나오는 원피스는 빼놓지 않으려고 발버둥...
문제는 나오는 시간을 잘 모른다는 점...
안 되면 만화방가서 책을 몽땅사려고 했는데
현재 50여권 가까이 된다고해서 갈등중...
게다가 만화로보면 애니메이션의 생동감을 느끼려나 싶기도 하고...^^

참, 제가 <톰과 제리> 팬이라는 이야기는 했나요??? ㅎㅎ
럼님 안녕~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연이도 무진장 좋아했던 만화였다는~
글구 두연이가 젤루 좋아하던 만화가 원피스라는~ㅎ

반가워서 낑겨봅니다^^
여기에 방하나 따로 만듭니다...
럼피우스님과 연이님을 위한 만화방...^^

만화방 간판은 <깐돌이네...>
이런 재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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